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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Essay(6)
운동전 반드시 스트레칭 하자
서경목

운동전 최소 20분 정도 스트레칭해야
골프치기로 약속을 하면 예약시간에 임박해서 허겁지겁 도착해서 스트레칭 없이 바로 공을 치는 친구들이 더러 있다. 습관이다. 하지만 아주 좋지 않은 습관이다. 골프도 우리 몸의 근 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이며 운동 전 최소 20분 정도 충분히 근육을 스트레칭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 중 single golfer가 있는데 이 친구는 무엇이 그리 바쁜 것인지 거의 습관적으로 예약 시간에 임박해서 나타나 공을 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한번은 첫 홀에서 driver를 치다가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 쓰려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은 후로는 내 말을 잘 듣고 항상 먼저 도착해서 충분히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관절을 풀어 주는 친구가 있다. 요즈음 국내 프로 골퍼들도 스윙의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칭과 지구력 및 근력강화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평소 열심히 기초 훈련을 한다고 말하는 프로 골퍼들을 만나면 우리 나라도 이제 프로골퍼의 생명력이 오래 가겠구나 생각해 본다. 그러면 골프를 위해서도 training & conditioning exercise를 해야하는 것인가? 를 생각해 보면 우선 골퍼로서의 기능적인 향상을 위해 필요하며, 골프를 통해 신체의 손상의 위험을 줄여 보자는 것이 목적이 되겠다. 골프장에 도착해서 해야할 스트레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락카 의자에 앉아 그림과 같은 자세로 10 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 후 필드로 나서자 스트레칭은 반동을 주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즉 국민체조와 같이 하나 둘 하면서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관절이 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위치까지 가지고 가서 멈춘 후 최소한 15 초 정도 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손목 관절, 손가락 관절, 목 관절, 허리관절, 발목관절을 충분히 회전 시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한 후에 시간이 된다면 연습장에서 short iron, middle iron, long iron 순으로 각 10개 정도 치고 마지막으로 driver 연습 후 putting green에서 20 개 정도의 공을 갖고 거리 조정을 하면 연습은 끝낸 후 자신감을 갖고 첫 홀 티 박스에 서서 힘있게 공을 때리자. 9 홀을 돌고 난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하자. 모든 스트레칭은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서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의 상태로 10 초 이상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