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정기총회에서 무산된 직선제로의 정관개정을 위해 임시총회를 오는 19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지난 3일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선제를 위한 정관개정안을 부의안건으로 하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대의원회에 요청했다.
의협은 현재 정관 개정을 임시 총회에서도 결정할 수 있는 것인지를 고문 변호사에게 물어 답변을 듣고 12일까지 임시 총회 날짜를 결론 짓기로 했다.
의협의 의장단은 지난달 28일 총회가 끝난 후 전원이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대의원들의 번복요청을 받아들인 상태이고, 아울러 3일 상임이사회가 개최된 이날 상임이사 전원은 사직서를 김재정 의협회장에게 제출한 상태이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