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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amotekim@dreamx.net 안녕하십니까? 치과계의 모든 분들. 저는 기공을 시작한지 6년 정도 되는 기공사입니다. 아직 잘은 할 수 없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논쟁의 연속이더군요... 물론 맞는 말들도 있고. 그러나, 기공사든 의사든 그런 논쟁에서 얻는 것은 뭘까요? 모두들 누워서 침뱉기가 아닐까요? 이제 치과해서 때돈 버는 시절도 지났고, 기공사들도 예전같이 큰돈 버는 시절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치과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밥 못먹고 살지는 않잖아요! 그럼 돈 얼마보다는 자기 만족을 할 수 있는 길을 택함이 어떨지요? 가장 좋은 보철물은 일단 제작을 하는 기공사가 만족하고, 그걸 끼워주는 의사가 만족하고, 마지막으로 환자가 만족한다면 제일 좋은 보철이 아닐까요? 제가 일을 하다가 보면 많은 의사선생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물론 그 중에서 환자보다는 수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진도 명확하지 않고 치아삭제도...... 그리고 기공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제작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분들이 모든 분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젊으신 분들이 이제는 이 치과계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기공수가 문제나 치과의원 경영상의 어려움들이 엄청 많을 겁니다. 예전의 기공사와 의사의 종속적인 관계를 이제는 마무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치과의사가 세미나 열심히 다녀서 오면 기공소에서 그걸 100% 소화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기공사들이 세미나 다니고 외국 가서 배워본들 거래처 원장님들이 얼마나 호응하고 인정해 주나요? 이제 우리나라도 팀웍 세미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리닉 사이트의 일들도 기공사가 어느 정도는 알아야하고 랩싸이트쪽의 일들도 의사들이 어느 정도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공사가 학교 다니고 자격증 취득할 때까지 임상모델의 싱글크라운이라도 해보나요? 그리고 의사선생님들 자격증 딸때까지 싱글크라운은 하나정도밖에 하지 않잖아요... 이제는 네가 맞니 내가 맞니 하는 소모전보다는 서로의 고충을 알고 이해하면서 발전해 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요. 벌써 젊은 분들을 중심으로 소리소문 없이 팀을 이루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 정말 많이 있습니다.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한다면 그런 분들에게 언젠가 뒤통수 한방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