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보도 요청
대한산부인과 개원의협의회는 최근 모일간지에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사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자궁적출술을 무리하게 하고 있다는 기사가 근거없이 보도된 것과 관련,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를 신청했다.
산부인과협의회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보낸 신청서에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자궁 종양 진찰 시 악성 양성의 판단 기준도 없이 경제적 이유만으로 자궁수술을 권유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으며, 또 이 신문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궁적출술 후유증에 한방 보존 치료가 가능하므로 한방병원을 찾는게 낫다고 보도해 산부인과 의사들의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실제로 이 보도를 접한 환자들 중 수술이 시급한 환자임에도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여성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