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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과 의협, 서로 이해 필요할때

의사협회의 불소의견 유보로 치협 회원들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의협의 행동은 일견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 대립은 서로간의 불신을 키울 수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사안이 많은데도 양 단체간 여러 불필요한 신경전이 예상되기에 최근의 사안은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서로 문제는 없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치협은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불소화 20주년 기념사업을 실시하여 각 지자체가 불소사업을 실시토록 노력했다. 비슷한 시기에 의협도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었다. 이로 인해 의협은 수돗물로 인해 서울시와 강하게 대립하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수돗물 항시 감시체제를 가동키로 발표했었다. 양 단체가 비슷한 시기에 수돗물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로간에 너무 교류가 없었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하는 양 단체의 큰 손실이라고 생각된다. 의협이 자체적으로 불소 관련 공청회를 3월중 준비중이었다가 백지화쪽으로 되고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볼 때, 지금이라도 치협이 의협회관에서 강연회를 연다든가, 의협 인사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 등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간에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