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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財테크>
금융거래 포인트 몇가지
장낙훈(푸르덴셜생명보험 LP)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나 상품의 선택시 이들에 대한 비교정보가 참 부족하다는 점을 자주 느끼지만, 그 보다는 “경험으로 보니 거기서 거기”라는 선입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금융기관이나 상품, 서비스 등은 일반인들이 막연히 인식하는 수준보다 훨씬 빨리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선택시 자신만의 분명한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때가 되었다. 이 기준의 내용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는 곤란하지만 최근 문의가 있었던 사항을 중심으로 몇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금융기관의 선택 첫째, 금융기관의 안전성에 대한 판단은, 규모와 같은 단순한 외형적 요소뿐 아니라, 여러 질적내용에 대한 평가를 병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기업내부정보를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므로, 평소 언론 등에 공개된 정보(IMF사태이후 시장에서 우량기관으로 평가받았다거나, 합병논의시 주도적 입장인 기관, 최근 기업부실채권 및 금융사고관련 잡음이 적은 기관 등)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주거래영업전략에 특화된 기관이어야 유리하다. 최근 금융기관은 아무리 고액거래고객이라 하더라도 일회성 고객보다는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주거래고객을 우대하는 영업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프라이빗뱅킹시스템은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 소액거래라 하더라도 주거래고객우대서비스(수수료감면, 금리우대, 대출혜택 등)는 충실한 지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셋째, 업무취급영역이 폭넓은 금융기관이면 편리하다. 요즘 은행에서는 부동산관련상품, 일부 보험상품은 물론, 주식매매 등도 가능한 금융백화점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고객편의를 위해 각종 기관과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원스톱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추세라는 점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은행/증권상품 첫째, 자금별 운용만기를 처음부터 분명히 정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단기자금으로만 회전운용한 것이 결과적으로 애초부터 장기투자를 한 경우의 수익률을 밑도는 경우도 허다한 만큼 자금의 소요시기에 맞추어 장단기운용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단기자금은 가급적 확정금리형(확정금리예금상품, 펀드만기와 운용자산만기를 일치시킨 투자상품, 기간별 약정이자를 주는 회전상품 등)으로 하고, 중장기운용자산은 확정금리형과 실적배당형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둘째, 펀드투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그 선호도가 변하기 마련이다. 현재 적어도 6개월이상의 중장기투자라면 분명히 주식형 펀드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알아둘 것은 주식형 펀드의 개념은 주식에 단 1%라도 자산운용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는 점과, 주식운용비율 30%의 펀드가 운용비율 50%의 펀드보다 반드시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즉, 주식형 펀드에의 투자는 운용비율의 차이를 논하기 전에 주식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냐의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주식형이든, 채권형이든 펀드투자시에는 펀드 자체의 위험관리시스템(리스크회피방법)이나, 환매가능기간 등도 꼭 따져 보아야 당초 시장전망과 다를 때 투자한 펀드의 관리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다. ◈ 보험상품 지금은 과거와 같은 개별 패키지보험이 아니라 종신보험을 축으로 하는 맞춤형 설계식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구성을 하느냐에 따라 보험 본래의 위험보장기능은 물론, 금융소득종합과세대비 또는 자녀에 대한 상속,증여 등에 관한 유용한 절세방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유익하다. 문의 019-277-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