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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개원의협의회 출범
의료시장 개방 등 현안 적극 대처

“다양한 회원 이익 대변 노력” 8일 창립총회 가져 개원 한의사들의 권익을 대변할 개원한의사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서대현)는 지난 8일 서울 힐튼호텔서 개원 한의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에 서대현 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부회장단 및 임원, 사무총장을 인준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의 창립은 대한한의사협회가 개원 한의사뿐만 아니라 한방병원협회, 전공의협의회, 교육협의회, 임상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관계로 경우에 따라 개원한의사들에게는 별도의 교섭창구가 없어 일방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됐다. 또한 개원 한의사와 대학부속 한방병원간 진료영역의 자발적 분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동일영역의 환자를 진료하고, 대학부속 병원에서의 신기술개발과 배포가 전무하다. 반면 일부 개원가 중심의 학회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실태에서도 대학부속병원 중심의 정책지향이 개원한의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그 배경을 밝혀주고 있다. 창립총회가 개최된 8일 현재 308명의 개원한의사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협의회는 실무자 중심의 오프라인 회의개최와 함께 온라인 전자회의 개최, 전자결제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순발력있는 회무 운영을 도모하고, 전국 개원 한의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서대현 회장은 “외국의 국내의료시장 개방압력에 정부가 법과 제도의 힘만으로 막아내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개원의들이 뭉쳐 스스로 지켜내야 한다는 인식에서 개원의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한의학의 학문적 기초를 튼튼히 하고, 앞선 기술의 개발을 통해 의료시장의 개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