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발표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 각국에 알려졌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4일간 열린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정중)에서 운영한 한방진료실(팀장 이성우)의 탁월한 치료효과로 인해 한국의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인정한 외국선수들과 팀 닥터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선수촌 한방진료시에서 부산시한의사회와 이란 국립올림픽학회, 아시안게임 이란대표팀 팀닥터들이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상호교환하고, 조인식을 맺음으로써 의학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예멘 팀닥터도 한방의료가 치료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빠른 효능이 장점이라며, 선수들에게 꾸준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한방진료팀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바레인, 인도, 일본,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몽골 등 23개국 선수들이 한방진료를 받고 한의학의 우수성에 공감하고, 감사를 표시해왔다.
한편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에 총 60명의 한의사들을 비롯해 26명의 간호사와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가 진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