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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평가委 구성할 터”
이회창 후보 약사회 초청간담회서 밝혀

정책백지화 곤란, 개선보완 바람직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의약분업평가위원회를 구성, 의약분업의 문제점들을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63빌딩에서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 주최로 열린 `이회창 대통령후보 초청 정책간담회"서 의약분업 실시 2년이 지나는 동안, 이에 따른 전산화 과정 등 엄청난 투자비용과 사회적 비용으로 인해 전면 백지화는 불가능하고, 또 한나라당이 주장했던 시범실시가 없어 숱한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원점회귀는 곤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집권할 경우 보건의료환경을 중시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보건의료분야에 비중을 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의약분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들을 개선 보완해 나가는 한편 대체조제의 제한으로 동네 약국들의 의약품 공급이 잘 안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체조제의 허용범위를 넓혀가는 등 문제점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서 한석원 약사회장은 그동안 약사회가 동네약국의 도산 등 큰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해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밝히고, 이 후보의 의약분업 정책이 무엇인지를 약사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정견을 밝혀 줄 것을 부탁했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