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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회 의장에 이채현씨
대의원총회서 부회장단·감사단 선출“

힘찬 새 출발 선언” 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에 이채현 부산 한국정형외과 원장이 선출됐다. 의협은 또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에 대한 수용을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26일 서울힐튼 호텔에서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의원, 김재정 차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55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부회장단, 감사단을 선출하는 등 힘찬 새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총회 의장선거가 박길수 23대 전 의장과 이채현 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 후보는 재석 대의원 202명중 132표를 획득, 70표에 그친 박 후보를 누르고 제24대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총회는 이 신임의장과 김재정 신임회장, 고윤웅 대한 의학회 회장 16개시도 대표가 참여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 부의장 4명과 부회장 7명, 감사 4명을 선출했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회비 15% 인상안으로 편성된 2003년도 예산안을 상정했으나, 통과 되지 못하고 회비동결에 따른 예산안 재 편성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의협은 신임집행부가 재 편성한 예산안을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확정하는 절차를 남겨놓게 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의료계 발전과 학술진흥에 큰 역활을 한 의협회원 시상도 있었다. 올해 동아의료 저작상에는 김한중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수가, 제10회 의당 학술상에는 김성수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의과대학정원의 단계적 감축, 의료분쟁조정법, 보험재정 건전화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면서 “의사들의 많은 협조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박종웅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준비 안된 의약분업시행으로 의사들은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의사들이 긍지와 소신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