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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건강통계집’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는 지난 22일 통계청 등의 최근 자료를 종합, 재분석해 여성건강수준을 보여주는 ‘한국여성의 건강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자료집 발간과 함께 여성의 현실을 나타내는 자료가 매우 부족해 특히 여성건강과 관련한 종합적인 통계자료 부족으로 여성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애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환경을 바탕으로 생식건강, 만성질환, 정신건강, 건강행태 및 의료이용부문에 대해 통계청 등의 최근 자료를 종합, 재구성 또는 원자료를 재분석해 여성건강수준을 보여주는 ‘한국여성의 건강통계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을 살펴보면 여성의 자연 폐경 시작은 평균 48.7세이며, 평균 65세 이상의 여성 노인의 경우 90%이상이 1개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 계층이나 교육, 가구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비만율의 경우 40∼64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비만을 나타냈으며, 복부비만 유병율은 6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관절염의 경우 남성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뚜렷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의학 용어 큰 사전’


최근 일반인도 알기 쉬운 의학용어사전이 출간됐다.
지제근 인제대 의대 병리학과 석좌교수는 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에서 사용되는 총 6만5000여개에 이르는 의학 용어를 쉽게 풀이한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에 따른 의학용어 큰사전’을 엮었다.
지난 95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8년만에 결실을 맺은 이번 사전 출간은 한글 새 용어와 기존의 용어도 함께 수록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실정에 맞는 해설서의 기능도 갖췄다.
또 의학용어 큰사전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와 더불어 2000여장에 달하는 생생한 컬러사진을 담았다.


모두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증세를 촬영한 사진들이다.
지 교수는 “아직도 의대에선 주로 옛날 용어를 중심으로 강의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선 모두 새 용어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므로 시험을 준비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교수는 서울대 의대 병리학 교수와 대한의학회장 등을 역임한 의학계의 권위자이다. 현재는 한국의학기술 한림원 종신회원,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로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