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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해외 청년작가전 ‘진실과 허구’ ■연극 ‘탱고’

# 해외 청년 작가전 - 진실과 허구


국내의 정체된 화단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우리 미술계의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기억되고 있는 ‘해외청년작가전’이 7월 여름 다시 찾아온다.
이번으로 3회를 맞는 해외청년작가전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유학중인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실험정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진실과 허구’라는 주제로 특히 해외서 유학중인 8명의 청년작가들의 정체성 탐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일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사진과 영상, 그리고 신표현주의 회화를 작업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현실적 일상과 상상의 혼합된 이미지의 결합으로 진실을 마치 허구라는 가상세계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 최희선을 비롯해 황은옥, 주리아, 허미회, 이정아씨는 도시와 삶 속에서 자아 확인과 정체성을 비디오 영상과 퍼포먼스, 사진 작품을 통해 탐구하고 있다. 작가 장정연과 김희수, 박향숙씨는 회화 작업을 통한 신표현주의 경향의 작가들로 주변 인물의 초상이나 원초적 시각을 통해 자유롭게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일시 : 7월 1일∼11일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
문의 : 02-580-1523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 연극 ‘탱고’
폴란드 출신 작가 슬라보미르 므로체크 원작의 연극 ‘탱고’가 극단 앙상블의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지난 10일부터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공연중인 이 연극은 국내 문단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폴란드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선 눈길을 끈다.
‘탱고’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권력관계 및 질서의 의미를 파헤친다.
가족은 아더라는 이름의 젊은이와 그의 아버지 스토밀과 어머니 엘레노아, 할머니 유지니아 그리고 할머니의 동생 유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더의 사촌이자 그의 약혼녀인 알라와 ‘콧수염이 있는’ 에디가 등장한다.
대학에서 철학과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인 젊은 지식인 아더는 원칙에 대한 열망이라는 자신의 명목상의 이유로 전 가족을 위협하고 있으며. 원칙들을 들어 그들의 삶을 조정하고자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탱고곡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에 맞추어 지금까지 강자에게 언제나 약했던 유진과 함께 탱고를 춘다.
일시 : 7월 4일까지(평일 19:30 / 토,일 16:00, 19:30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낙산씨어터
문의 : 티켓링크(1588-7890)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