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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치의 공동 연구논문 주요내용 요지 양국 치과대 입학시험 교육과정·면허 등 소개

허석모 과장 등이 공저한 이번 논문에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치과의사 수, 인구, 평균, 사망연령, 12세 이하 DMFT 등의 현황들과 함께 ▲양국의 치과대학 입학시험 ▲치과 교육 개혁 ▲치과대학 교육 과정 ▲치과면허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두 나라의 치과교육에 대해 상호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세계의 치과의사들에게 알려 두 나라를 친숙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힌 이 논문은 한국 치의학의 태동부터 최근 4+4제로의 변화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또 그동안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학제 개편과 관련된 사항에 있어 참고 대상이 됐던 일본 치과의사들의 전반적인 양성 과정 및 교육 체계 등이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논문에 따르면 치의학 교육에 있어서 양국이 공통적으로 가르치는 강의 및 실습 과목은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생화학 등이며, 또 임상 과목으로는 보존학, 신경치료학, 치주학, 예방치과학, 보철학, 교정학 등이 있다.
그러나 반면 양국 교육 체계의 차이점으로는 한국의 치과교육은 첫 번째, 전통적이고 공통적인 치과 과목이외에 부가적인 과목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서울치대의 경우, 구강진단과, 악안면 신경과학, 응용 치과 생체 재료학, 영양학, 법치의학 등이 있다는 것.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이같은 과목들은 기존의 전공과목 중 일부에 속해 있으며, 개별 과목으로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차이점으로 논문은 한국의 일부 학교에서는 치대생에게 졸업생 수준의 새로운 치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임상 교육 소개, 전문 시술 발달을 위한 선택 과목 그리고 ‘원내생(서브-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들은 “이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학원생 수준의 적합한 교육 과정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국제치과저널(IDJ)과 Pubmed 등에서 저자들의 이니셜로 검색이 가능하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