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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0호에 이어 계속]취미

 

 

4. SIG SAUER P220
스위스의 SIG社와 독일의 자우에르(SAUER)社가 합작으로 만든 권총으로     P220, P226, P228 등의 버전(version)이 있다. P220의 경우에는 9mm탄을 쓰는 모델과 45구경(11.43mm)탄을 쓰는 모델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정밀기계제작의 선진국인 스위스와 독일의 합작품인 만큼 신뢰도가 높고 명중률이 최고도에 이르러 있다. 값이 비싼 것이 흠이라 미 국방성에서도 SIG권총대신 값이 비교적 싼 베레타 권총을 제식권총으로 채용했다. 무게 730g에 장탄수 9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나 대 테러부대 등에서 애용되고 있으며, 인기 TV드라마    X-File에서 두 남녀 FBI요원이 소지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필자가 가장 많이 사격했던 기종(약1000발 이상)인데 요즈음은 비싸서인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권총이 됐다.

5. CZ 75
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만든 명권총으로 브라우닝 H.P를 많이 참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시 9mm 파라블럼탄을 쓰며 무게 980g, 장탄수 15발이다. 이 총의 느낌은 작고, 묵직하며, 정밀도가 높아 작동불량(잼)이 극히 적으며 명중률이 아주 뛰어나다. 필자가 처음 사격을 할때 많이 쏘았던 기종인데 지금은 국내에서 거의 찾아보기가 불가능한 기종이 되었고, 외국에서도 일부 총기 매니아들의 소장품이 되어 버렸다. (생산중단 기종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백두산권총’이라는 명칭으로 Copy 생산되고 있으며 인민군    장교용으로 지급되고 있다. 동양인의 손에 딱 맞는 우수한 기종이다.

6. DP 51
대우정밀에서 80년대 후반에 개발하여 현재 한국군의 제식권총으로 쓰이고 있는 기종이다. (제식명 K-5) 수십 년간 미군과 함께 사용하던 Colt 45 권총을 대신하여 90년대 중반부터 제식권총으로 사용되고 있는 K-5는(DP 51은 수출용 모델명) 13연발 탄창에 9mm 파라블럼탄, 무게 800g으로 한국인의 손에 딱 좋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우수한 권총이다.


《참고》·DP 51(K-5)의 길이 : 18.9 cm
        ·Colt 45                : 21.9 cm
        ·베레타 M-92        : 21.7 cm


작동구조는 Colt 45권총처럼 평범함 브라우닝식 쇼트리코일 방식이다. 권총의 외관은, 총열과 총구부분은 S&W(스미스&웨슨)社의 자동권총류와 비슷하고, 프레임이나 격발기구 방아쇠는 베레타 M-92와, 전체적인 인상은 SIG P220 씨리즈의 디자인과 구조를 많이 참조(?)하여 전체적으로 볼 때, S&W + 베레타 + SIG = K-5 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격발방식은 아주 독특하여 FA(Fast Action)방식으로 현재 다른 어느 권총에도 채택되지 않은 독특한 방식을 대우정밀 기술진이 세계최초로 개발해 내었다. 국내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