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해외서는 인정평가 어떻게 하나

미국의 경우 치의학교육협의회가 작성한 치의학 교육권고안을 기준으로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산하의 교육부(Education department)가 인정평가의 행정적 권고와 집행 등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인정평가는 학교의 존립과 학생배정, 신입생 선발 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학교의 등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모든 대학들은 7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인정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기위해 노력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평가기준이 앞으로 치의학교육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학교의 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평가 기준은 모든 치의학교육기관의 구성원들과 관련자들의 의견을 모아 공정하게 구성하게 되며 집행은 학교의 의사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이뤄진다.


최근 인정평가내용은 수행능력 중심의 교육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Community based-dentistry와 Behavioral dentistry를 강조하며 Communication skill과 Interaction management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영국의 경우는 면허시험은 없으며 교육기관(치의학 기본과정, 전문의 과정)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 교육기관을 졸업하면 해당되는 면허를 부여한다. General Medical Council에서 모든 치과의사의 면허와 치의학 교육 및 치과의사의 자격 등 관련 업무를 관장한다. 캐나다 역시 영국과 유사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


주목 할만한 점은 미국의 인정평가인 경우 미국 치과의사협회가 그 주축이 되는 반면 캐나다의 경우는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치과대학의 교육 관련자와 치과의사, 학생, 시민들을 공동으로 참여시켜 공익성을 띤 인정평가기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