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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세계적 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년 2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영국,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 11개 국가에서 공연된 작품.


한국 공연은 아시아 초연으로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으로 선보인다.
특히 프랑스 현지 극장과 다름없는 무대 환경을 연출하기 위해 30t에 달하는 무대장치 및 소품을 직접 공수해올 예정. 총 7명의 배우와 16명의 무용수로 구성되는 공연 팀은 3개의 프랑스 오리지널 팀 중에서 200회 이상 공연자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점. 노래와 무용이 분리돼 배우들은 노래만 부르고, 무용수들이 애크러배틱과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등을 접목한 독창적인 안무를 펼쳐 보인다.
무대 장치 역시 단순하면서도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 공연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데는 무엇보다 음악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프랑스 특유의 감미롭고 인상적인 선율이 인물들의 특성에 맞춰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노트르담 드 빠리’의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는 (주)아트 인 모션의 정홍국 대표는 “오페라의 면모까지 갖고 있는 프랑스 뮤지컬이 그동안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관객들에게 전혀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며 “장중하면서도주제 의식이 뚜렷한 작품으로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을 뛰어넘어 가슴에 와 닿는 감동이 남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연은 내년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문의 02-501-1377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