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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자 해외서 뜬다

각종 유명세미나 연자초청 활발
높아진 국내 치과의료수준 대변
일부 연수회 해외서 주최하기도


국내뿐 아니라 공신력 있는 세계 유명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 등 해외 세미나에 대한 개원의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유명 세미나에 한국 연자들의 강연 요청도 늘고 있어 한국의 높아진 의료 수준을 대변하고 있다.
경희문 경북치대 교수의 경우 몇 년 전부터 해외 초청 특강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월 경 교수는 하버드 대학, USC 대학, 필리핀 치과교정학회 등에서의 초청을 받고 3차례에 걸쳐 해외 강연을 했다.


하버드대 강연에서 경 교수는 한 시간에 걸쳐 ‘Microimplant Anchorage &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설측교정 및 마이크로 임프란트 식립 방법 등에 대해 여러 증례를 통해 소개해 현지 교수, 전공의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경 교수는 지난해에도 유럽설측교정학회(ESLO)를 비롯해 포르투갈 교정학회, 스페인 Compultense 대학, 싱가포르 치과의사협회, 인도 Bombay Orthodontic study Group(BOSG) 등의 초청으로 해외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쳐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효상 경북치대 교수도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호주교정학회 학술대회서 ‘Microimplant anchorage for skeletal class II treatment’를 주제로 발표해 주목받았다. 박 교수도 지난해 스페인치주학회, 네덜란드 그로닌젠 MIA 연수회, 폴란드 교정학 연수회 등의 초청을 받고 현지 치과의사 등을 대상으로 강연, 눈길을 끈 바 있다.


양규호 전남치대 교수도 지난해 유럽소아치과학회 초청으로 참석, ‘혼합치열기 환아의 역위 매복된 상악전치의 치료’에 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으며, 주보훈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지난해 4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참가, ‘Mini-Anchor-Screw : Escape from Newton"s Third Rule in the Orthodontic Biomechanics’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새로 개발된 교정용 미니 임프란트를 소개해 교정치료에 있어 생역학의 근간이자 치료의 복잡성 및 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뉴톤의 제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개념을 재정립해 주목을 받았다.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에서 Fellow로 활발히 활동중인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도 지난 2003년 일본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에 특별연자로 초청돼 지난 10년간 경험한 임상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자성재료들이 치의학의 어떤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지 미래지향적 가능성을 제시해 일본 참석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학 교수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의 연자 초청도 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스톤 국제 임프란트 심포지엄’에 허영구 원장이 동양인 최초로 메인연자로 초청돼 열강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들이 초대되는 이 심포지엄은 올해가 14회째로 여러 종류의 임프란트 시스템을 직접 핸즈 온 할 수 있는 등 세계 최고의 강의와 최신 임프란트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어 더욱 허 원장의 강연은 빛났다.


한국치아미백연구회 대표이기도 한 권소란 박사도 최근 미국 뉴욕치대 초청으로 치아미백에 대해 강연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동남아시아심미학회 초청으로 인도네시아서 강연했으며 오는 12월 일본 학회 초청 강연 등이 잇따라 잡혀 있는 등 해외에서의 초청 강연이 이어져 치아미백 국제 연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서초동에서 개원중인 권소란 박사는 “국내 강연과 달리 해외에서의 강연은 많은 진료 공백이 요구돼 최근 밀려드는 해외 초청 강연을 다 소화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종진 원장도 최근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치과용 레이저 교육기관인 WCLI(World Clinical Laser Institute)의 각 나라 지부에서의 강연 초청이 쇄도해 고민하고 있다.
서 원장은 지난 4월 대만지부 WCLI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