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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생명·건강분야’ 연구개발 수준 선진국 대비 50.9%에 그쳐

국과위, 과학기술 예측조사 발표


2004년 현재 생명과 건강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수준이 선진국 대비 50.9%에 그쳐 분야별 미래 과학기술 수준의 전체평균인 52.2%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재조합 단백질 기술과 세포치료제는 오는 2016년, 유전자 치료는 2018년경이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의학영상시스템은 2014년, 전자의무기록, 보건의료정보카드, 인터넷 이용 가상병원 등은 2013년경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 분야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이하 국과위)가 지난 17일 발표한 ‘과학기술 예측조사(2005∼2030)’에 따르면 선진국대비 분야별 연구개발 수준은 정보와 지식이 58.2, 안전 57.8, 식량과 생물자원 53.8, 에너지와 환경 52.2, 생명과 건강이 5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과학기술계의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국과위 기술예측위원회가 기술분석위원회 및 기술분야별 전문분과위원회와 함께 지난 2003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 5천여명을 대상으로 얻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미래 기술과제로 ▲생명과 건강(95개) ▲우주와 지구(117개) ▲소재와 생산(94개) ▲정보와 지식(71개) ▲식량과 생물자원(92개) ▲에너지와 환경(116개) 등 8개 분야에서 총 761개가 도출됐다.
이 기술과제의 실현시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 761개 과제 중에서 65.5%인 498개가 오는 2015년 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생명과 건강’ 분야의 기술과제 중 상당수가 오는 2016∼2020년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2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지방 과학기술진흥에 관한 사항 심의 ▲과학기술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정부투자기관이 과학기술개발에 투자 하도록 권고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기관 육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