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기고 성격도 밝아졌다” 59%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정효경 씨 석사논문서 분석

심미보철을 시술받은 환자의 52.7%가 심미보철 치료에 대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미보철을 시술받은 환자의 88.4%가 시술받은 결과에 대해 불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술 후 이전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성격도 밝아졌다고 응답한 환자가 58.9%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효경 씨는 ‘심미치과 보철물에 대한 적응실태 및 보철치료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란 제목의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보건학과 석사논문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정 씨는 대구·경북지역 치과병·의원에 내원한 치과환자 400명 중 심미보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112명을 대상으로 분석 조사한 결과 15.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7.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52.7%가 심미보철 치료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통이라고 응답한 환자는 35.7%, 불만이다와 매우 불만이라고 응답한 환자가 각각 9.8%와 1.8%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환자의 88.4%가 시술받은 결과에 대해 불만이 없으며, 불만이 있는 환자는 11.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 치료 치아 1~2개 62.6%로 최고

심미보철 치아 개수는 1개와 2개가 동일하게 응답자의 31.3%를 차지했으며, 4개 이상이 21.4%, 3개가 16.1%였다.
심미보철 치료를 받은 곳은 환자의 90.2%가 치과병·의원이었으며, 종합병원 치과는 7.1%,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는 1.8%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미보철 치료에 사용된 재료와 관련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2.7%가 도재를 사용했다고 했으며, 그 다음으로 라미네이트 17.9%, 올 세라믹 15.2%, 합성수지 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들이 선호하는 심미보철 재료는 라미네이트(36.8%)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 세라믹(30.8%), 도재(24.3%), 합성수지(8.3%) 순으로 나타나 실제로 사용된 재료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보철치료 시 심미보철 치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1.8%가 심미적인 이유를 들었으며, 치과의사의 권유에 의한 선택이라는 응답자가 25.9%, 치과위생사의 권유가 3.6%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미보철 치료를 받게 된 이유로는 앞니가 썩어 신경치료를 받아서 치아가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22.3%로 가장 많았으며, 앞니가 변색되거나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16.1%, 잇몸이 좋지 않아서 이를 빼야 했다는 응답이 15.2%, 사고로 앞니를 크게 다쳤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4.3%, 앞니 사이가 많이 벌여져서라는 응답이 10.7%, 앞니가 고르게 나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열등감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심미치과 관심 점점 높아져

심미보철 치료 후 외모의 미용적인 면에서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0.3%에 달했다.
미용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46.4%가 자신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22.3%가 주위에서 외모가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11.6%가 많이 변해서 주위 사람들이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응답했다.
또 심미보철이 심리상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도 상당해 시술받은 환자의 58.9%가 이전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성격도 밝아졌다고 응답했다.

심미보철 치료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가졌던 환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 기대한 만큼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19%, 기대한 만큼 모양과 색깔이 예쁘지 않아서가 18%, 모양과 색깔은 마음에 들지만 잇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