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월요기획# 최은정 서울치대 전공의 학술대회 발표 내용 ‘눈길’


소아환자

예방·수복
외과·교정


줄고
늘고

 

소아치과와

 


관련된 예방치료와 수복치료는 상대적으로 감소한 반면 외과치료와 교정치료가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아치과 내원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어려져 0~4세의 소아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정 서울치대 소아치과 전공의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은정 전공의는 2000년 9월 1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모든 초진 및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 치과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해 1년간의 외래 환자 집계 및 수가 코드별 진료 행위 건수를 조사했다.
연령별 신환 분포를 살펴보면 만 3세에서 4세 군이 매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도에는 5세에서 8세군의 비율이 0세에서 4세군에 비해 높았으나 2005년도에는 두 군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도별 신환 평균 연령의 변화는 2000년도에 비해 2005년도의 신환 평균 연령이 6.6세에서 6.5세로 감소했고, 0~6세군 내에서의 신환 평균 연령은 4.0세에서 3.1세로 감소했다.
진료 형태와 관련 2000년도에는 예방 치료가 14.5%, 수복 치료가 52.6%, 외과 치료가 11.4%, 교정 치료가 21.5%를 차지했으나, 2005년도에는 예방 치료가 12.1%, 수복 치료가 38.3%, 외과 치료가 13.7%, 교정 치료가 35.9%를 차지해 예방과 수복 치료 비율의 감소와 외과와 교정 치료 비율의 증가를 보였다.


수복 치료 내에서의 각 치료의 연도별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아말감과 기성금관, 치수 치료의 비율은 감소했고 글래스 아이오노머와 레진 치료의 비율은 증가했다. 진정치료와 전신마취 치료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4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1년간 진정치료는 모두 302건, 전신마취는 모두 49건 시행됐다. 아말감이나 치수 치료 등의 보험치료의 비율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레진과 교정 치료 등의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은정 전공의는 “수복치료가 감소되고 있으며 수복치료의 양상도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복치료의 감소는 서울 지역에서의 우식발생율의 감소와 지역 치과의원으로의 환자 분산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 전공의는 수복 치료 양상의 변화와 관련 “아말감의 감소와 레진의 증가는 접착성 치과진료가 심미적 치료에 대한 요구 증가 등에 의해 기존의 아말감 수복을 대체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치수 치료의 감소와 기성금관 수복의 감소는 심한 우식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감소에 대해 최 전공의는 “보호자들의 유·소아의 구강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최 전공의는 특히 이번 연구에서 예방치료 비율의 감소에 대해 우려하면서 “많은 선진국에서는 전면적·부분적 인두불제가 시행돼 수복치료는 감소하고 예방 진료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도 예방과 정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과 좀 더 체계적인 보건행정제도의 확립에 의해서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공의는 이번 연구와 관련 “출생률 감소, 대중의 소아치과에 대한 인식변화, 진료 방법의 변화 등으로 인한 소아치과 진료 현황 변화에 대한 역학적인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조사는 단기간 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행해진 진료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이므로 더욱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료현황 조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소아치과 전신마취 실태는?


남자환자가 64%
협조불량 때문 35%


김하나 전북치대 소아치과 전공의는 지난 7일과 8일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