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 월간 치과계 강연회 성공요인은?

“성황 이룬 강연회
 열성 독자 있었다”

 

잡지서 검증된 연자 강연 ‘만원’
전국서 모인 치의·스탭 열기 후끈
“좋은 강연회 독자가 만든다”실감

 


월간 잡지를 발간하고 있는 한 잡지사에서 개최하는 강연회가 잇달아 성황을 이루고 있어 그 성공요인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월간 ‘치과계’(대표 손장호)가 지난달 23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빌딩 한마음홀에서 개최한 ‘박원배·김신구 원장 임프란트 강연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치과의사와 스탭들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이날 강연회는 행사장에서 인접한 전경련회관에서 권소란 원장의 치아 미백강연회와 충남 천안에서 중부권 학술대회가 큰 규모로 열려 주최측의 마음을 조리게 했으나 거뜬하게 500명이 넘게 사전 등록을 함으로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치과의사 280여명과 치과위생사 등 스탭 22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원장과 스탭이 한꺼번에 단체로 등록하는 경우가 상당수여서 치과의사와 스탭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월간 치과계가 지난해 개최한 성무경 원장·이우철 교수 초청 Q&A 세미나도 여느 세미나와는 달리 Q&A 방식으로 진행돼 600여명이 넘게 참석한 바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치과계 강연회는 첫회 이종엽 교수 무료강연회에 700여명, 2회 고석훈 원장 강연회에 800여명, 3회 김성교 교수 보존 강연회에 400여명이 넘게 참석하는 등 매 강연회마다 호응이 높았다.
치과계 강연회의 반응이 좋다보니 업체들이 전시부스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오기도 한다.


월간 치과계가 치과계의 여러 잡지 가운데 가장 많은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유료 독자수만 5500명이라고 치과계는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원배 원장과 김신구 원장은 ‘치과계’에 오래전부터 칼럼을 연재해 오고 있어 이미 상당수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여서 어느정도 성공은 예견돼 있었다. 지난해 성무경 원장과 이우철 교수의 강연도 이미 잡지를 통해 전국에 상당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였다. 더욱이 이우철 교수는 강연회에 성공에 이어 단행본으로 발간된 Q&A 책자도 2300권을 돌파할 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있다.
치과계에 임상칼럼을 연재해 반응이 일단 좋으면 강연회도 성공한다는 공식이 성립될정도가 된 것.


치과계 손장호 대표는 이번 강연회가 성공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매달 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두분 연자의 글이 이미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미리부터 기다려진다는 말을 많이 듣을 정도로 열독자가 상당수”라며 “이미 원고를 통해 검증된 분들이고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진행해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Q&A 세미나가 반응이 좋아 이번에도 할 수 있었지만 식상해서 치과의사와 스탭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연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테마를 달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하나 치과계 강연회가 성공하는 요인으로 강연회 연자와 주제가 독자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이다. 치과계는 손 대표와 영업사원들이 전국을 직접 돌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들의 반응을 체크한 뒤, 이를 강연회에도 반영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독자들로부터 질문지를 미리 받아 연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내용으로 강연회를 진행토록 기획했다. 사전에 직접 발로 뛰면서 독자들로부터 모은 질문이 200개가 넘을 정도로 독자들의 의견이 충실하게 반영된 것이다.


손 대표는 “영업사원이 전국을 돌며 1대 1로 독자를 꾸준히 만나다 보니 독자들의 말한마디가 자료가 되고 있다”며 “독자들을 직접 만나 불만 사항과 원하는 것 등을 듣고 연자도 추천받아 강연회에도 반영시키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적은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