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의료분쟁 해법찾기](18)의료과오와 분쟁 발생의 예방


우리는 이제까지 여러 가지 사례들을 보아 왔다. 그런 사례들을 간접경험하면서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은 일이 잘 처리될 수 있는가도 배웠지만 그보다 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경우를 사전에 감지하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은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해보자.

첫 번째로 먼저 환자를 처음 보게 될 때 대부분의 진료실에서 검진을 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때부터 우리가 같이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그것이 끝까지 수행될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행되는 과정 중에 일탈되거나 장애가 발생할만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완성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는 것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진료가 행해지는 환경에서 그 진료에 기대되는 합리적인 결과다. 이 합리적인 결과를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직원과 환자 및 환자보호자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유되어져야만 한다.

둘째로 환자를 다룰 때 중요한 방어책은 정직하라는 것이다.

 

 만약 잘못되었을 경우 환자에게 알려야 한다. 불가항력적인 일이 생겼을 때 혹은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치료에 의한 거든 아니든 간에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꼭 알려야 한다. 환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항들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결국에는 본의 아니게 많은 비밀을 안고 사는 전문가가 되어 간다. 이러한 사실들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알려지는 것이 향후 어떠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근 논문에 의하면 의사에게 신뢰를 더 줄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되고 있다. 환경과 사안에 따라 당사자가 결정해야 되는 일이지만 정직하지 못한 일들이 우리사회에서 점점 비판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를 볼 때 우리의 의식도 변화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다.


세번째 보호의 정도는 술자의 기록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말한 것과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말한 것이 사실임을 증명할 것인가? 치료중 사고가 일어났음을 환자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분쟁에서는 환자와의 대화에 의한 증거보다는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기록에 더 큰 비중을 둔다. 당신의 기록, 방사선 사진, 문서들이 당신을 보호해 주는 사실의 근원이다. 즉 이들은 방어적 조치수단으로 가장 요긴할 것이다. 올바른 진료과정은 당신이 직접 말한 그대로 치료과정중 일어난 모든 것을 기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라지 않는 사건이 생겼을 때 절대로 지우거나 기록을 빼거나 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많은 문서라도 지나치지 않고 아무리 작은 것도 기록하기에는 작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의료과오 소송의 결과는 시술자의 기록에 달려 있다.

넷째로 법적인 위상의 예방적인 면은 사회가 인간권리에 대한 더욱 강해진 요구에 따라 크게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개인의 권리는 그 가시성이 증가되고 있다. 소비자의 차원이나 임상적 차원에 의하건 그들은 진정한 관심과 고려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사회적 가치에 있어서의 변화에 따라 발전될 상황과 문제에 대한 반응보다는 practice management의 미래의 요구들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음의 개념은 향후 시술의 management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 치과대학에서 행동과학에 크게 중점을 두어 가르쳐야 한다.
- 치과의사의 최근 의료시술관리(practice management)에 대해서 계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 환자의 자세와 행동에 기여하는 특이한 방면에서의 보조의료진의 훈련이 평상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 시술자에 의한 협의의 역할과 권위적인 역할에 대하여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치의학의 전문성은 오랜기간 동안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