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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 시술 10명중 8명 이상 만족


시술한 후 좋아진 점
“저작 용이” 8할 차지
단순 인공치아 식립서
심미성 등 만족도 향상

 

 

최근 국내외에서 임프란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연구결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임프란트 환자의 만족도 및 기대치 등에 대한 ‘역(逆) 발상’ 논문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들 논문은 일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임프란트에 대한 만족도 관련 요인 분석과 함께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임프란트 시술 관련 정보를 제공, 의료진과 환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이 같은 논문의 발표는 이제 인공치아 등의 식립이나 성공률 보다는 심미성 등 환자 만족 중심으로 치과의료 환경이 크게 재편되고 있는 트렌드를 상당수 반영하고 있다.

최근 정준역 씨의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석사논문 ‘치과 병의원에 내원하는 임프란트 환자의 실태 및 만족도’에 따르면 치과 병의원 내원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임프란트 선택과 관련 응답자의 84.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4.2%가 ‘보통이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또 다른 치아의 임프란트 의향에 대해서는 무려 95.3%가 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뒷받침했다.


이 같은 만족도 연구결과는 최근 캐나다 연구진들이 임프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 쪽이 틀니를 장착한 환자들에 비해 만족도가 1/3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나 국내 한 연구 논문에서 90.6%가 임프란트 시술에 대해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사실 등 올해 발표된 국내외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프란트 시술 권유자로는 ‘치과의사’가 46.2%로 가장 많았고, ‘지인의 추천’(27.4%)과 ‘스스로의 결정’(16.0%)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
임프란트 시술과 관련 지출한 총 경비는 200∼399만원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0.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0∼599만원이 17.0%, 600∼799만원이 15.1% 순이었으며 1천만원 이상도 24.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프란트 시술 후 좋아진 점으로는 ‘저작상태가 용이하다’가 78.3%로 가장 많았으며 ‘심미적이다’가 11.3%, ‘통증이 없다’가 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술 후 가장 불편한 점은 기타(50.0%), 통증(22.6%), 저작이 힘들다(12.3%),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11.3%) 등이었다.


임프란트 결정시 망설였던 이유에서는 역시 경제적 이유가 43.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34.0%, 임프란트에 대한 믿음 부족이 14.2%로 각각 조사됐다.
임프란트를 처음 알게 된 경로로는 ‘타인의 추천’(39.6%), ‘진료시 치과의사로부터’(22.6%), ‘대중매체’(18.9%)가 주를 이뤘으며 ‘인터넷 검색’(7.5%)나 ‘진료시 치과위생사로부터’(5.7%) 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임프란트 시술 이유는 치주염이 52.8%로 가장 많았고 치아우식증 39.6%, 사고 7.5% 등의 순이었다.


해당 치과를 선택한 이유 중 인적 수준에 대해서는 ‘진료에 대한 설명을 잘 해줘서’가 8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임프란트 시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환자들의 기대치가 의료진의 설명 항목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평소 치과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타인의 추천’이 55.6%로 가장 높았으며 ‘직접방문’이 17.9%, ‘소문’이 10.4% 등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검색(8.5%)’이나 ‘대중매체’(3.8%)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역 씨는 논문을 통해 “사후 관리에 대한 설명과 치료 설명이 잘 될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므로 충분한 이해가 되는 방안을 좀 더 연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논문인 최선옥 씨의 가천의대 보건대학 석사논문 ‘임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