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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흡연 치주병 진행에 영향 미친다


당뇨·혈당량·혈압은 상관관계 없어
DPI·CPITN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한경자씨 ‘일부 전신요인이 치주상태에 미치는 영향’ 석사논문서 밝혀


일부 전신요인이 치주 상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한경자 씨는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구강보건학과 석사학위 논문(제목 : 일부 전신요인이 치주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을 통해 전신 질환(혈압, 당뇨), 전신 상태(비만, 연령, 임신 수유), 일반 습관(음주, 흡연)이 치주병 진행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했다.
한 씨는 2005년 3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모 대학교 부속 치과병원 치주과에 내원한 신환 중 치주질환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CPI(Community Periodontal Index·지역사회 치주지수)와 CPITN(Community Periodontal Index of Treatment  Needs·지역사회 치주치료 요구지수)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CPI 지수는 감소했으며, 흡연 여부에 따른 치주지수등급은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뇨, 혈당량, 혈압, 흡연량, 음주 여부 등의 경우에 있어서는 치주상태와의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 연령에 따른 치주상태
연령과 상실치아 수의 관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상실치아 수도 많게 나타났다.

 

# 성별에 따른 치주상태와의 차이
성별에 따른 CPI 지수와 CPITN 지수와 관련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 비만도에 따른 치주상태
비만도에 따른 상실치아 수와 CPI 지수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상실치아 수가 많아졌다. 또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CPI 지수는 감소돼 음의 상관성을 나타냈으며, 비만 등급이 높을수록 상실치아 수는 많아지고 CPI 지수가 감소됐다.

 

# 당뇨에 따른 치주상태
공복 시 혈당치가 14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로 정의해 정상인과 당뇨인으로 분류했으며, 당뇨에 따른 상실치아 수는 정상인에 비해 당뇨인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 혈당량에 따른 치주상태
혈당량과 치은지수, 치주지수등급, 상실치아 수와는 혈당량이 높을수록 치은지수, 치주지수 등급이 높아지고 상실치아 수도 많아져 양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혈당량이 높을수록 CPITN 지수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혈압 상태에 따른 치주상태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5mmHg 이상인 사람을 고혈압군으로,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사람을 저혈압군으로 나눴다. 혈압 상태에 따른 CPITN 지수는 혈압이 있는 사람에게서 약간의 높은 경향을 나타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 흡연량·흡연여부에 따른 치주상태
흡연량에 따른 CPI, CPITN 지수는 흡연량이 증가함에 따라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흡연여부에 따른 치주지수등급은 흡연군이 비흡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 음주 횟수·음주량·음주 여부에 따른 치주상태
음주 횟수와 치은지수, 치주지수 등급, CPI, CPITN 지수와 관련 음주 횟수가 많아질수록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음주량에 따른 치은지수, 치주지수등급의 경우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CPI, CPITN 지수도 약간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음주 여부에 따른 CPI 지수는 비음주군에 비해 음주군이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 두 군간에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한경자 씨는 “이번 연구는 일부 전신 질환 상태가 치주병의 진행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를 알아보고자 했고 혈압, 당뇨, 비만, 연령, 임신 수유, 음주, 흡연으로 인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