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의 호기인 겨울방학시즌이 시작됐다. 여름휴가시즌에 이어 일주일 이상 장거리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기이다. 여행의 첫 번째 시작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것이냐, 아니면 고생스럽지만 체험이 강한 여행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취향? 물론 여행은 누구와 함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여행을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180°다른 추억을 가지게 된다. 이번에 정적인 휴식이 있는 일본 전통료칸 상품과 역동적인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인도·네팔 상품을 소개한다.

문화·온천·휴양 3박자 ‘료칸’
류곤·호시노야 상품 적극 추천
세계유산 등 천혜 신비 속으로
인도∼네팔 잇는 11일 투어코스

일본의 전통료칸은 가장 일본스러운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다.
이오스여행사는 일본 전통문화의 엑기스만을 모아놓은 일본 여관(이하 료칸)상품만을 특화시켜 다양한 료칸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료칸은 한국의 여관과는 격을 달리하는 곳이다. 일명 ‘붉은 온천 네온사인’ 아래 허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의 여관을 상상하면 안된다. 료칸은 적게는 10대(代)째, 많게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이 대부분으로,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관광명소라고 볼 수 있다.
옛시절 료칸은 고위 인사들의 비즈니스 장소 혹은 게이샤들의 무대가 됐던 곳이었으나, 요즘엔 일본 문화를 대변하는 가장 화려하고 멋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테마로 자리잡았다. 료칸은 일본 전지역에 걸쳐 수백개에 이르며, 오카미상이라 불리우는 료칸의 여주인들은 조상대대로 이어져오는 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일본인 또한 이런 오카미상을 존중, 오래 이어온 료칸일수록 그 값어치를 높게 쳐준다.

이오스여행사(tour.ios.co.kr/02-546-4674)는 일본 리피터 고객과 마니아층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다양한 료칸상품을 지역별로 출시했다. ‘무늬만 료칸’인 숙박업소는 철저히 배제, 지역별로 엄선된 료칸만을 취급한다.
이오스 엄태훈 주임은 “료칸은 문화+온천+휴양의 3박자가 어우러진 곳”이라며, “이오스가 엄선한 일본료칸은 다른 여행사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고품격 료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오스 추천여행사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류곤 료칸과 기존 전통미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호시노야 료칸 2곳이다.

△호시노야=도쿄에서 신칸센으로 50여분을 달려가면 동경의 끝자락과 나가노현의 첫 관문이 시작되는 카루이자와를 만난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호시노온천이 대대적인 재공사를 통해 ‘호시노야 카루이자와’는 새로운 료칸으로 재탄생 했다. ‘료칸을 재해석한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는 호시노야는 단아한 객실과 함께 일본인 특유의 감성적인 현대조형미가 살아숨쉰다.
△류곤=300년 역사의 류곤료칸은 일본의 귀빈층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이 된 니가타현의 료칸이다. 해발 3000m가 넘는 산맥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어, 심신수양 하기에 적격이다. 일본식 정원과 연못, 정원식 노천탕 등 마치 일본의 에도시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상품가격대는 1백14만∼1백38만원이다.

‘일본의 료칸이 현대적인 감성을 받아들였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상상으로 탄생한 료칸 호시노야. 서양의 문명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본 그대로의 전통양식과 문화적 특성의 생각만을 담아서 료칸을 재해석한, 강가에 료칸을 수놓은 듯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료칸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유행하고 있는 Treditional Z:E:N 료칸, 즉 모던 료칸은 일본인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료칸의 문화와 전통, 서비스는 그대로 살리되 일본 문화의 독특한 모던풍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스타일을 지향함과 동시에 일본의 현대적인 문화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호시노야 모던 료칸은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이오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