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중남미 체험
‘112일 크루즈 상품’ 출시
‘짐’ 부담없이 여유롭게
세계적 관광 코스 ‘만끽’

‘누구나 꿈꿔 보는 세계일주,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없는 세계일주.’
해외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특수지역이나 세계일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아프리카·인도 등 특수지역 여행상품은 다양하게 나와 있는 편이나, 세계일주 상품은 수요에 비해 출시된 상품이 드물다.
여행객의 ‘헝그리정신’이 수반돼야 하는 배낭 세계일주 말고, 좀 더 품격있고 여유로운 세계일주 상품은 없을까.

‘떠다니는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를 타고 미국·중남미·유럽 등을 여행할 수 있는 ‘112일간의 세계일주 크루즈’ 상품이 출시됐다. 크루즈여행의 장점은 세계각국을 여행할때마다 짐을 싸고 풀고 하는 번거로운 일이 없다는 것이다.

여행기간은 112일로, 상품가격은 크루즈 선실등급에 따라 7천1백만∼1억1천7백만원 선이다. 상품가에 포함된 내역은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인천∼뉴욕)·크루즈 선실·항구세·전일정 식사 및 교통편·마이애미 1박 2일 관광·런던 시내관광·크루즈내의 모든 무알콜 음료·여행자 보험·6인 이상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 등이다. 이외에 크루즈 내의 주류 및 와인, 기항지 관광, 선상팁, 관광지팁, 비자발급 비용 등은 개인이 지급해야 한다.

크루즈를 내린뒤 시작되는 기항지관광은 영어로 진행되며, 출발전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거나 선상에서 직접예약이 가능하다. 기항지 관광프로그램과 요금은 변경될 수 있으며, 크루즈사에 확인을 해야 한다.
각 국의 주요 기항지관광을 살펴보자.

▲미국(마이애미)
빌라 비즈카야와 같이 마이애미의 과거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역사 유적지를 비롯, 수많은 정원과 공원이 있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잘 발달돼 있어, 도시 곳곳에서 갤러리와 클럽·극장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광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도시이다. 연중 따뜻한 날씨·풍부한 햇살·비즈케인 베이와 대서양의 물은 이들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자메이카(오초리오스)
자메이카에는 산림으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있는 블루 마운틴 산맥과 잔잔하게 흐르는 강들, 다이나믹한 폭포들이 있는 카리브해의 섬이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유람을 할 수도 있고, 자메이카의 오초리오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포인트인 작은 계단식 폭포 던스 리버 폴의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다.

▲에콰도르(과야킬)
매일 바나나와 카카오, 커피부다가 선적되는 활기 넘치는 에콰도르 최대의 항구도시이다.

▲페루(리마)
수준 높은 문명을 일으켰던 남미 최대의 잉카 제국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으로, 중부 태평양 연안의 고원에 있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리마에는 식민지 시대의 문화와 근대 문화가 서로 섞이지 않은 채로 공존하고 있다. 전통을 계속 지키려는 마음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활력있는 시가지들이 남미 특유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칠레(꼬낌보)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465km 지점의 꼬낌보는 칠레에 4 번째 지역이며 수도는 라 세레나 (La Serena)이다. 이 도시는 사각형으로 건축 돼 있으며 식민지 당시의 특징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슈아이아(아르헨티나)
산악 등산 및 낚시 등 수많은 레저스포츠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은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에 속하는 산악, 호수 지대인 라파타이아의 관문이기도 하다. 16세기 마젤란의 항해 및 19세기 찰스 다윈의 이 지역에 대한 탐사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이 지역에 대한 자연 탐험 여행이 매우 유명하며. 이 지역은 하루에 4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변덕스러운 기후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클랜드섬(영국)
포클랜드제도는 주요 섬인 이스트포클랜드·웨스트포클랜드 섬과 200여 개의 조그만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스트포클랜드 섬에는 수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