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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꽃’ 몰 디 브 ‘꿈의 낙원’ 모리셔스/이기순


4~6월 ‘알토란 휴식’ 찬스

여행비수기로 항공·숙박료 할인
가족여행 ‘울후벨리’ 리조트 추천

휴양 + 골프 + 해양 레포츠 ‘한번에’
명품 산호초·세계 각국 요리 ‘일품’


해외여행 1000만명 시대. 국민 1인당 해외여행 서너곳은 당연히 다녀왔을 법하다. 동남아나 유럽 등을 다녀보면 공식화된 관광지에는 한국인들로 북적된다. 이러다보니 해외를 갔다와도 뭔가 개운치 않은 마음이 든다.


이름부터가 참신한 모리셔스나 몰디브는 일부 신혼여행객이나 럭셔리 여행객에게 친숙할 뿐, 한국인과 부딪힐 확률이 거의 없는 곳이다. 게다가 4∼6월까지는 여행비수기에 돌입, 휴가철이나 방학시즌인 성수기보다 항공요금이 20만∼30만원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런 기회에 평상시 가보기 힘든 특수지역을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여행노하우다.


혹 신혼여행을 모리셔스나 몰디브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부부라면, 가족과 함께 옛추억을 찾아보고 그때의 초심을 되살려 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다.
‘100% 완벽한 휴양’이 보장되는 몰디브는 매년 가보고 싶은 신혼여행지 1위로 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봄∼여름사이에는 몰디브 제1의 관광객인 유럽인들의 발길이 뜸하기 때문에 리조트 요금이 비싸지 않아, 겨울시즌보다 비교적 저렴한 여행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다.
몰디브 공화국은 1200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 16%인 200여개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


스리랑카에서 남서쪽으로 600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몰디브는 전 국토가 해발 2m도 채 안된다. 이런 이유로 어느 곳에 가든 수평선이 보이고, 탁 트인 시야에서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1965년까지는 영국의 독립 보호령이었기 때문에 서구적인 문화의 잔재가 남아있다. 적도를 가로지르는 인도양의 한가운데 흩뿌려진 듯 보석 같은 몰디브의 섬들은 바다에 점점이 박힌 보석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특히 야자수에 둘러쌓인 섬과 백사장, 터키색의 환초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바다는 몰디브만의 비경이다. 특히 몰디브의 섬들은 물이 얕고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라군이 주변부를 감싸고 있어, 산호군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몰디브의 아름다움을 두고 ‘동방견문록’을 쓴 탐험가인 마르코 폴로는 ‘적도의 꽃’이라고 칭송했다.
인도와 스리랑카를 이웃으로 둔 몰디브는 100여개의 섬이 전문휴양지로 개발돼 왔다. 몰디브 리조트는 수상비행기를 타느냐, 스피드보트를 타느냐에 따라 나눠진다.
스피트보트로 이동하는 리조트 중에 가족여행으로 적합한 리조트는 일본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울후벨리가 적당하다.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에서 스피드보트로 45분 걸리며, 2005년에 개장한 새로운 리조트이다. ‘올해의 비치상’을 2년연속 수상할 만큼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음식이 동양인 입맛에 맞고,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유명한 곳이다.
수상비행기로 이동하는 리조트에선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힐튼이 럭셔리한 시설과 다양한 수상레포츠로 유명하다.


몰디브 상품가격대는 2백만∼3백만원대로, 리조트와 항공편 선택에 따라 편차가 있다.
모리셔스는 제주도만한 크기지만, 휴양+골프+해양레포츠 등 1석3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파리의 지하철역에는 ‘꿈의 휴양지, 모리셔스’라는 문구의 광고가 일상에 지친 파리지앵들을 유혹하고 있다. 모리셔스는 유럽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휴양지중 하나다.
유럽인들이 꿈꾸는 낙원, 그곳이 모리셔스다. 특히 동쪽과 서쪽의 바다가 각기 다른 특성과 매력이 있다.


아프리카 남동쪽에 위치한 모리셔스는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거리가 먼만큼 아직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해변과 산호초는 전세계 어느 유명비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유럽인이 고급휴양을 목적으로 찾는 우아한 인도양의 보석이다.
모리셔스의 아름다운 해변과 산호초는 사랑스럽기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1715년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