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대비 한국대회 해마다 열려
예선 우승자와 결승 1~3위까지 시상
직접 접수 가능…예선전 5분간 3차례

이제 연재가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니면 앞으로 서킷에서 열심히 연습하셨다면 이제 대회에 참가해 봅시다.
우선 알씨카 대회는 각 차종에 맞게 대회가 나눠지며 온로드, 오프로드, 엔진, 전동 등 규모에 관해서도 나눠집니다.

1 알씨카 대회의 규모

국제대회로 규모가 가장 큰 ‘IFMAR(International Federation of Model Auto Racing)’는 모든 알씨인들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세계 각국의 협회에서 인정을 받은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대회입니다. 각 종목당 2년에 한번 씩 치러집니다.

그 아래에는 각 대륙별 대회가 있으며 각 대회에는 약 10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KMRCA(한국무선조종자동차협회)가 있으며 IFMAR 선발전을 겸해 한국에서 가장 큰 대회인 한국 선수권 대회를 매년 치르고 있습니다.
이외에 거의 매주 각 수입상과 도매상, 각 시의 주최로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알씨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며 실력도 많이 늘어납니다.

2 알씨카 대회에 참가하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과학사를 통해 대회에 접수하거나 아니면 직접 대회에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학사를 통해 접수하는 경우는 별로 어렵지 않으나 개인이 접수하려면 http://cafe.daum.net/onroad에 접속한 후 뉴스란에 들어가보면 쉽게 접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참가하기로 결정을 했으면 자신의 차량을 전체적으로 분해정비하면서 이상이 있는 곳이 없는지 각종 오일류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3 알씨카 대회의 진행

대회는 보통 오전 8시정도에 시작해서 오후 5~6시 정도면 끝납니다.
처음에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에서 나온 성적에 따라 결승이 치러집니다. 예선전은 보통 5분간 주행하며 3차에 걸쳐 치르는데 이틀에 걸쳐 치르는 큰 대회 같은 경우 5차 예선까지 치르기도 합니다.

4 알씨카 대회의 순위결정

알씨카 대회의 순위는 보통 그룹으로 말하며 메인으로 나눠지는데 10명단위로 1위~10위까지 A메인, 11위에서 20위까지 B메인, 나머지 순위에 따라 C, D, E, F 등의 순으로 나눠집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A메인에 꾸준히 올라갈 정도의 실력을 갖추려면 2주에 한번씩 주행하는 경우 대략 5년정도 걸린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예선에서 기록상 D메인에 속해 있다면 그대로 성적이 끝나는 게 아니라 크리스트리방식처럼 D메인부터 경기를 치러 A메인까지 올라갈 수도 있으며 우승도 가능합니다. 다시말하면, 결승에서는 각 하위메인경기부터 치러 각 메인 1위부터 3, 4위까지 상위메인으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즉, 자신이 D메인 2등을 기록했다면 C메인 경기를 할 수 있고, C메인에서도 잘했다면 상위메인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결승부터는 기록경기가 아니라 등수경기이며 경기시간은 엔진차량의 경우 보통 5분에서 C메인의 경우 15분, B메인의 경우 20분, A메인 결승은 30분~60분 가량 치러집니다. 예선에서 가장 잘한 선수에게는 TQ상을 주며 보통 결승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합니다.

5 끝으로

“어떤 연습방법보다 단 한번의 실전 레이스”라는 말을 명언처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연습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대회에서 많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조종기술이 없는 것을 창피해 하지 말고 다음단계로 약진할 수 있는 기회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많은 대회에 참가해 알씨 자체를 충분히 맛보는 것이 중요하며 레이스에서는 왠지 긴장하기 마련인데 큰 레이스를 경험하면 할수록 보통 대회에서는 릴렉스한 기분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대회와 연습을 병행하다보면 점점 알씨를 넘어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