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어떤 사연 흘려강가에서 밤낮없이이리저리 뒤척이다조약돌이 되었는가
비바람 모아그 형상 꺼칠하게다듬은 세월의 고움바닷물로 넘치고
철없던 시절의 한 모서리평생을 다듬으며누구에게 상처를 주어이 모양을 입혔을까
내 오늘 조약돌을 보며남은 인생을 더 곱다랗게뼛가루 흙이 되도록이 조약돌 떠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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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학교실 교수
이원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