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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평균 수명 100세 시대 준비 인생 ‘재정설계’는 선택아닌 필수


 
치의신보를 통해 치과 원장을 위한 경제칼럼을 쓴지도 1년이 되어간다. 필자는 칼럼이 12회 진행되는 동안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점을 이야기 했다. 재테크가 일정기간에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의 방법이라면 재무설계란 인생 전반에 거친 재무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가는 생애 재정설계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또한 재무설계는 단기적으로 투자 수익 극대화가 목표가 아니라, 소중한 인생 전반의 과정을 실패 없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 몇몇 원장들과 상담을 하면서 이제는 재무설계라는 것을 새삼 원하고 있음을 느낀다. 남보다 좀 더 빨리 살아 가야 했던 시대에서 나 자신을 뒤돌아 보며 풍요로운 삶을 원하는 것이 시대적인 흐름인 듯 하다.


오늘은 재무설계를 통한 안정된 인생설계를 위한 4가지 중요한 원칙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다. 하지만 평균수명 90세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긴 인생을 우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면 그 어찌 행복하지 아니할 것인가? 그래서 로또처럼 일확천금을 바랄 수도 없고, 모험을 하면서 갈 수도 없다.


‘정액분할 장기투자’ 위험 낮고 수익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재무설계사 선택도 중요

■첫 번째 가장 확실한 재무설계는 자산 배분에 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이야기 했지만 가장 확실한 위험분산의 방법은 자산의 배분이다. 부동산 자산과 금융자산의 비율, 금융자산의 투자자산 비중, 그리고 투자자산의 시간과 지역분산, 마지막으로 종목의 분산이다.


 아직도 많은 원장들과 상담해 보면 부동산을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2005년 상공회의소 자료를 보면 한국의 자산 중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90%를 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KOSPI 2000시대를 맞이하는 발걸음이 분주 한 것은 사실이나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자산의 편중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주가 2000시대의 조정 장을 주도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건으로 120만 채의 서민 주택이 차압에 들어갔고, 자금과 신용의 경색으로 세계 주식시장을 조정과 폭락의 장으로 이끌어 냈다. 앞서가는 자의 실패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역사의 발전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미 일본에 부동산 거품으로 잃어버린 10년을 보았고 향후 한국도 노령화와 저출산, 저금리를 통해 충분히 10년 후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는 만약이라도 닥칠지 모를 그 때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첫 번째는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나에게 맞는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늘리는 방법인 ‘포트폴리오 법칙’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분산투자이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고, 원금을 해치지 않아야 하고, 필요할 때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주식, 부동산, 예금(채권 포함) 등 서로 다른 성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