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밤
모든 것이 끝난 무덤은 아니다있는대로 다 늘어놓고하루를 눈 감는 일고잠시 생각만 재우는 시간이다
빛나던 물체는 눈 멀고돌아누워 잠시잠깐 세상 잊으며고요한 터전 찾아 숨는 일그 자리에서 드디어 빈 손이 된다
낮이 깡그리 타버린어둠의 천지에 불티는 남아우주를 빛내는 저 별빛쓸쓸함마저 익게 한다
밝음만을 쫓아 몰려다니다가늘어진 어깨로 밀고 드는 잠자리어둠이 알몸을 뉘어 놓으면빈 속의 잠을 나는 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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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택 고운턱치과 원장
강석기 동부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