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계속>

5. 진료관리와 정보활용능력
5.1 임상적인 자료와 진료관리기술에 대한 자료를 포함하여 최신의 정보들을 평가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5.2 구강 진료의 관리와 수행에 대한 다양한 모델들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5.3 사전에 설명된 동의와 환자 진료에 대한 적절한 기록을 보관하는 일 등을 포함하여 위기관리의 원리들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5.4 효과적인 사업과 재정 관리, 인적자원 활용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5.5 진료의 질을 확보하고, 평가하고,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개념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5.6 OSHA와 HIPAA를 비롯한 주(州)와 연방정부의 규정들을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5.7 치과 진료에 대한 위기대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6. 환자의 진료
A. 검토, 진단, 치료의 계획
6.1 환자에 대한 자료와 의학적 자료를 확보하고 해석하여, 그 자료를 환자를 정확히 검토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6.2 각각의 환자들에게 필요한 방사선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들을 선택하고, 확보하여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6.3 전신 질환의 발현을 인식하고, 전신 질환과 그에 대한 관리가 치과 진료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6.4 환자의 관리를 위하여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 및 다른 전문가 의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B. 구강건강의 확립과 유지
6.5 모든 임상적 절차에 대한 보편적인 감염방지지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6.6 치과 환자의 통증과 불안을 예방하고, 식별하며,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7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과 특수한 요구가 있는 환자들을 관리하고, 이러한 환자들의 정신적 충격, 구강 질환, 장애증상을 예방하고,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8 악(顎)관절의 장애를 예방하고,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9 치주(齒周)질환을 예방하고,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0 치아의 우식(caries)을 임상적으로 검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략들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6.11 손실되거나 손상된 치아 구조를 대신하여 치아 구조를 보존하고, 기능과 심미적 상태를 유지하며, 연조직과 경조직의 건강을 증진하는 복원의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2 발육상의 혹은 후천적인 교합이상을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3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치아가 없는 환자를 위한 치아대체물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4 치수(齒髓)질환과 치근관질환을 예방하고,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5 구강외과적 처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6.16 의학적이고 치의학적인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7 환자 학대 및 환자 방치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8 중독성 물질의 남용을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6.19 종합적인 치과 진료의 결과들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역량에 대한 규정은 단체나 국가나 교육기관 별로 조금씩 다른 체계로 규정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차이점보다는 전세계적인 맥락의 공통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치과의사의 역량에서 전세계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비판적 사고, 전문직업정신, 의사소통능력, 정보의 수집과 관리 능력, 진단과 진료계획, 진료의 기술 등으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치과의사의 역량은 치과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통합된 전체로서 작용을 하게 된다. 역량은 환자와 공중의 최선의 이익에 일치되는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치과의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핵심적인 통로는 바로 치과의사로서의 역량을 통해서이다. 역량 개념을 통해 우리는 치과의사다움이 과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