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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미래>
한국 레벨앵커리지 교정연구회
오성진 / 한국 레벨앵커리지 교정연구회 회장

치과의사 간 편차없앤 교정치료시스템 발전주력 부정교합환자의 자료를 앞에 놓고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것인가에 관한 토론을 벌일 때, 증례의 난이도와 치료목표에 관해서는 치과의사들간의 차이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 것인가에 하는 문제에서는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치과의사 개인차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크게하는 요소들로서 일관된 결과를 얻고자 하는 치과의사들과 환자들에게는 큰 불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벨앵커리지 시스템(LAS)은 치과의사들간의 그러한 편차를 완전히 배제하면서도, 탁월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부터 교정치료법을 배우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치료법입니다. 진단으로부터 치료과정이 모두 anchorage unit라는 일관된 단위로 평가되고 관리되고, 너무나 명료한 논리는 깊은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치과의사들에게 “과연 교정치료를 그렇게 수치적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일으킬 정도라서 선뜻 믿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없지도 않은 듯 싶습니다. 하지만, 연수회를 통하여 LAS의 이론을 습득하고 어리석을만큼 그대로 따라가는 사이에 어느덧 치료계획대로 결과가 얻어지는 것을 보며 스스로 놀라기도 하는 것이 LAS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4년, LAS Society Korean Division으로 활동을 시작한 본 연구회는 1996년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가 끝난 후 한국LAS교정연구회로서 발족을 하여, 꾸준히 Practical Course, Follow-up Course, Advanced Course, 학술집회, 초청연수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2000년 가을에는,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LAS World Congress에 다수의 회원이 참가를 하여 국제적인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으며 2003년의 플로렌스 대회에서는 주목을 받을만한 연구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창립 이후 조금씩 적립되어온 기금으로 조그만 세미나실을 마련하여, 앞으로는 기존의 연수회와는 별도로 탄탄한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연중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치료법을 습득하는 것도 양질의 교정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한국LAS교정연구회는 레벨앵커리지 시스템의 계승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다져가는 치과의사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치료시스템의 골격안에서 새시대의 흐름에 적응하는 교정치료시스템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