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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파고들기>
학창시절 우애 ‘동기회 홈페이지’에 담기
김동규(치협 정보통신위원)


김동균 : E-mail - zydent@hanmail.net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 고양시 치과의사회 회장
모임행사·전달사항·경조사등 비상연락 효과만점 요즘은 인터넷이 일상화되어있는 시대라서 출근해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이메일을 열어보는 것이나 자신이 속해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밤새 별일 없었는가를 안부인사 삼아 열어보는 것은 아침 식사 전에 조간신문을 펼치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워진 느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어느 사이트에 소속이 되어있을 수도 있고, 접속 페스워드조차 잊어버린 상태에서 가입만 되어있는 사이트도 한 두 개가 아닐 것이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는 표현이 많이 구사되지만, 무차별적인 스팸 메일이나 광고성 문안, 음란 사이트 등등은 어떤 때에는 정보의 홍수를 넘어 정보의 쓰레기장이라고 짜증스레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들을 홀리고 또 잘못 이끌기도 해서 정말 필요한 정보를 골라 보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상태에서 무슨 홈페이지 만드는 것, 또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은 마치 또 하나의 새로운 쓰레기장 만들기를 역설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 글의 목적도 동창 모임의 가장 소그룹의 하나인 동기 모임 홈페이지에 대한 활용방안이므로 쳐다보기만 해도 짜증스러운 스펨메일 같은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라는 것은 올바르게 활용이 잘 된다면 문명의 이기로서 우리에게 편리함과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임은 당연하겠다. 이 글도 그저 동기회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기를 고려하거나 이미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같이 부닥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보기 위한 소고(小考) 정도로이해해준다면 좋을 것이다.
1. 동기회 홈페이지의 주소 만들기 동기들의 모임은 보통 야후 등 인터넷 검색 페이지에는 등록을 시키지 않는 편이다. 검색 사이트에 올리면 광고성 글들로 잔뜩 뒤덮히는 쓰레기 게시판으로 전락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동기들의 홈페이지는 학생 때 원내생 휴게실 같이 끼리끼리 발도 뻗고 때론 가장 편한 자세로 염치도 체면도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쉽게 들여다 보지 않도록 간유리 처리를 한 곳일 수도 있고, 학생 때 동아리방에서 낙서장처럼 그저 책상 위에서 뒹굴다가 흰소리나 쓰고, 술 사달라 푸념이나 써대고, 때로는 선배들이 후배를 질타하는 곳이기도 하는 아무 형식도 눈치 볼 것도 없는 노트장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런 향수를 가지고 과거의 젊은 꿈과 뜨거운 가슴을 되새기며 오늘을 반성하고 또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는 동기 동창들의 일기장. 그런 경지까지 홈페이지를 승화시키고 싶다면 무리한 욕심일까. ^^* 동기회 홈페이지는 보통 다음이나 네띠앙, 또는 마이 드림 위즈, 네이버 검색 사이트 등에서 한 귀퉁이를 빌려서 까페 형식으로 그 틀에 맞춰 운영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2차, 3차 도메인에 무료 혹은 유료로 그 시스템을 편하게 이용해서 운용할 수도 있다. 따로 1차 도메인을 등록해서 동기들이 바로 접속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 장단점을 살펴보면 까페 형식으로 동기 홈페이지를 만들 때는 접속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그 조그만 불편함도 그 때문에 사용이 너무 적어서 회사측으로부터 까페를 폐쇄한다는 협박을 당할 지경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간단히 만들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