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 필기를 준비하며 느낀점
1. 관성을 붙이자 타성과 동의어인 관성은 흔히 ‘타성에 젖다’라는 말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국가고시를 준비함에 있어서는 오랫동안 변치 않는다는 점에서 그만한 것이 없다. 보통 국가고시 100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니 세 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긴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 셈인데, 안정적인 완주를 위해 초반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타이머에 시간을 맞추고 목표한 시간 동안 앉아있는 연습을 했던 것이 장기전에 도움이 됐다. 눈에 힘을 주지 않아도 좋다. 첫 몇 주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관성을 붙여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왕도는 없다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공부 방법이 있다. 계획을 세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내용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빠르게 여러 번 보는 사람과 느리게 꼼꼼히 보는 사람 등 모두 다르다. 가뜩이나 처음 준비해보는 국가고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왕도는 없었다. 초반에 빨리 나의 공부 스타일을 파악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부 방법과
- 김성재 제75회 치의국시 수석 합격자
- 2023-03-1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