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와 지역사회에서 소아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해온 조선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40주년을 맞았다. 조선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은 지난 11월 24일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를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에서 열었다<사진>. 소아치과학교실은 지난 1978년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돼 지난 40년 동안 치과계와 지역사회에서 소아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와 학문발달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 80명의 전공의와 92명의 석사, 50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교실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년을 품어 100년을 세우자는 교실의 미션-비젼 선포식과 교실 40년사 출판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김명수 초대 과장을 초청해 공로패를, 재직 30주년을 맞는 이상호 교수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됐다. 그동안 교실 동문으로 치협 부회장과 치과보험학회장을 역임한 우종윤 동문을 비롯해 치정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문현진 동문, 덴탈코러스 회장을 역임한 김동필 동문, 서울의료봉사재단의 한국재 상임이사, 차기 치과대학 총동창회장에 내정된 권훈 원장 등 많은 치과계 리더들을 배출한 바 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소식지 ‘W dentist’ 2018년판을 발간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구강병리학자인 김 진 명예교수 인터뷰, 권 훈 원장의 ‘역사 속의 여성치과의사’,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차가현 원장 인터뷰, 학술, 진료봉사기, 취미, 에세이 등 콘텐츠와 볼거리가 다채롭게 담겼다. 아울러 소식지에는 그동안 대여치의 활동사항들도 자세히 담고 있어 회원들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인임 회장은 지면에서 인사말을 통해 “47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정과 사랑을 쏟으신 선배님들이 계셨고, 후배들과의 소통에 힘쓰며 열심히 일하신 임원들, 그리고 함께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발자취가 여기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아울러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엮어 주신 이민정 부회장님과 공보이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치과의사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원광치대총동창회와 치과의사연합밴드, 덴탈씨어터는 최근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에 후원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사진>. 원광치대총동창회(회장 정 찬)는 지난 12월 1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원광대-전남대 재경동창회 공동학술대회 ‘행복한 동행’에 참석해 스마일재단에 직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8~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2회 원광치대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총동창회에서는 해마다 여러 치과계 봉사단체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또 까르페디엠, 디디에스, 브럭스, 몰라스포레버, 바이툴로 구성된 치과의사연합밴드(회장 윤정태)도 지난 11월 3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제9회 연합음악제’를 개최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 100만원을 11월 20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치과의사밴드 연합음악제를 통해 스마일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는 지난 11월 27일 스마일재단에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치과 수술비 13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캄보디아를 찾아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진료봉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주 보건소에서 진행됐다<사진>. 이번 진료봉사에는 박인임 회장을 비롯해 허윤희 명예회장, 장소희 부회장, 윤은희 총무이사, 이수정 학술이사, 황혜경 기획홍보이사, 정진주 강원지부장, 신지연 서여치 총무이사, 김명진 서여치 재무이사, 윤경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등 대여치 임원 및 회원 10명이 동참했다. 특히 캄보디아 파일린은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내려 차로 5시간을 더 가야하고, 태국 국경과 바로 인접한 오지마을로 치과의료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진료봉사를 통해 총 377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으며, 레진수복 180건을 포함해 발치 275건, 근관치료 68건, 스케일링 54건, 기타 진료 27건 등 모두 604건의 진료를 시행해 구강질환으로 교통받는 현지인들의 아픔을 치유했다. 대여치는 “캄보디아에서의 진료봉사는 지난 2014년부터 파일린에서 지속적인 진료를 해오고 있다”며 “올해로 다섯 번째 파일린을 방문해 진료를 해오다보
서울치대를 졸업한 지 20년이 된 동기들이 다시 뭉쳤다. 지난 11월 24일 그랜드 파르나스에서 서울치대 졸업 20주년 동기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사진>. 행사 당일 오전 수도권의 때 아닌 폭설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온 세 명의 동문을 포함해 60여명의 입학 및 졸업 동기들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모임을 위해 ‘나! 우리! 그리고 2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20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해온 동기들의 만남은 물론, 앞으로 20년 또한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 함께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동기회장인 안효범 원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동기들이 모은 기금의 일부를 모교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또한 동기들이 주축이 된 학술대회를 오는 2020년 개최해 후배들과 치과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의 전문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이하 연구회·회장 마득상)가 올해 네번째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구취조절 진단 프로세스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집담회에서는 실제 구취조절진료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본격적인 구취환자 진단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이병진 원장(콩세알튼튼예방치과)은 ‘구취증 환자의 심리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취환자가 호소하는 불안과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이어 김영수 고려대구로병원 교수는 ‘인지요법을 위한 진단차트’를 연제로 구취조절을 위한 진단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최상의 구취조절 결과를 위해 진단차트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공개한다. 마득상 연구회 회장은 “최근의 구취조절 경향은 입냄새 자체보다는 입냄새로 인한 불안 해소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치료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구취진료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들이 전문적인 구취진료를 준비할 수 있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소식지 ‘W dentist’ 2018년판 발간을 앞두고 1년여간의 정성스러운 준비 작업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월 29일 대여치는 서울 모처에서 소식지 최종편집회의를 열고,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교정을 보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사진>.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W dentist’를 보다보니 여자 치과의사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아울러 소식지 속에 다양한 좋은 글들과 여자 치의들의 취미는 물론, 학술임상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내용도 알차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수석부회장은 “특히 그동안 좋은 소식지를 펴내기 위해 적지 않은 기간 고생한 공보이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 dentist’(2018년)는 최종 편집과정을 거쳐 12월 중순경에는 회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은희 총무이사, 한지숙·정유란 공보이사가 참석해 편집작업에 동참했다.
올바른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수급 불균형 등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의료직종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등이 지난 11월 28일 여의도 태영건설 T아트홀에서 공동개최한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종별 공공의료기관 등에 따른 차이를 비롯해 의료기관 종별 차이(종합병원, 의원급) 등을 충분히 반영, 분할해 정책수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사진>. 이 이사는 패널토론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법안의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각각의 의료직종에 대한 특성이 고려되지 않아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다”며 “치과의 경우 의과와 달리 85% 이상이 개업의 형태를 띠고 있고 5인 이하 사업장이 상당수다. 이에 의료직종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실태조사 및 보조지표 개발 등이 먼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는 치과의사 인력 과잉 공급에 대한 문제점도 피력했다. 이 이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장주혜 서울대치과병원 스페셜케어클리닉 교수가 일본장해자치과학회(Japanese Society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장해자치과학회 제35회 학술대회에서 ‘Prognostic evaluation of periapical healing in special care endodontics’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 2007년부터 중증 지적장애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신마취 하 즉일근관치료 448증례에 대한 장기적 예후 관찰 및 평가를 통해 성공 기여 요인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관련 연구는 SCI저널인 ‘Journal of Endodontic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발표해 왔던 장애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예후 분석연구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치과분야에서 근거중심의 치료 프로토콜을 정립하는데 있어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구축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남북특위)는 최근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이며 남북치과교류도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남북교류사업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남북특위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단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김철수 협회장에게 방북성과를 위한 다양한 남북치과의료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제안키로 했다. 남북특위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개성공업지구에서 진행해왔던 구강보건의료사업의 확대방안을 포함해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남북 치과의사 협진, 학술교류를 통한 기술이전,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APDC 행사에 북한 연자 및 치과의사 초청 등 다양한 치과교류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에서 국제치의학 학술대회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과 북한 내 치과임플란트센터 필요성 등의 의견도 나왔다. 최치원 위원장은 “최근 남북간에 훈풍이 불고 있어서 조만간 남북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남북특위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 남북간의 인적·학술적 교류 등 발전적인 교류협력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가 오는 12월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2018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 일차 예방진료 길을 묻다’라는 대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한동헌 서울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는 ‘연구윤리는 변화한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어 조현재 서울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는 ‘치간관리,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영복 원장(정영복 치과의원)은 ‘국가정책이 국민구강건강을 좌우한다’는 주제로 국가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또 국중기 조선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는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구강세균과 대화가 필요해’란 내용으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문의 : 02-753-7123~4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T 세포 면역학분야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네이쳐 면역학(Nature Immunology)’ 11월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쳐 면역학’지에 실린 이번 논문 ‘Remote control of gc expression by arginine methylation’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발생과 분화를 조절하는 싸이토카인 공통 수용체 감마(common g cytokine receptor, gc)에 대한 연구내용이다. 박 교수는 지난 5년 반 동안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으며, T 세포 면역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생쥐 모델에서 구강 점막에 분포돼 있는 T 임파구를 분리하고 성질을 분석, 구강점막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힌 논문을 각각 ‘Frontiers in Immunology’지와 ‘Mucosal Immunology’지에 게재한 바 있어 앞으로의 연구 결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가설에 대한 토론을 거쳐 수행한 연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구강 병소의 발생과 치료에 대한 면역학적 접근을 통해 의미있는 연구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