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이 착용하는 명찰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연합)가 최근 40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인 명찰 의무 착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의료인과 환자 간에 신뢰를 형성하는데 명찰 착용이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이번 조사결과 조사대상자의 99%가 적법한 보건의료인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명찰을 의무적으로 착용했으면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아울러 응답자들의 79%가 명찰에 ‘사진, 면허직종, 이름’ 등을 표시하기를 원했다.보건의료인이 유효한 면허증을 가진 적법한 보건의료인인지 환자들이 알 수 없음으로 인해 환자나 보호자가 갖게 되는 오해가 생기고, 이런 것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명찰 패용이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환자연합은 “보건의료인의 전문성에 대한 환자의 신뢰는 의료서비스나 약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유효한 면허증을 가진 적법한 보건의료인인지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그 방법으로 ‘명찰’을 가슴에 패용하거나 목에 거는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 학술대회가 오는 7월 5일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6층 강당에서 열려 스포츠의 생활화에 따른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모색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스포츠의 생활화! 스포츠치의학! 치과의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스포츠 전문가 강연(도핑 테스트)’을 비롯해 ‘외상(흔히 발생하는 외상의 종류와 처치)’, ‘생활체육과 스포츠치의학’ 섹션으로 진행된다.먼저 스포츠 전문가 강연에서는 한국도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겸 고려의대 교수의 ‘도핑 테스트에 대한 의학적 관점’과 안지영 전 역도 국가대표의 ‘역도의 역학적 특성과 치아 및 안면부 손상’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펼쳐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 외상과 관련해서는 이지호 서울아산병원 구강외과 교수의 ‘운동 중에 발생하는 안면부 손상의 종류와 대처법’과 권태훈 새한세이프 치과 원장의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올바른 처치방법’ 등 스포츠외상에 대한 개원가에서의 대처법이 공유된다.이어 생활체육과 스포츠치의학과 관련해서는 권긍록 경희대 보철과 교수의 ‘생활체육에서 치과의사의 역할(마우스가드)’과 김수관 조선대 구강외과 교수의 ‘운동 중 발생되는 치아 손상의 효과적인 처치 방법’ 등을 중
치협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보장성 강화 등 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의료 발전에 있어 동반자관계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마경화·안민호·박영섭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심평원에서는 손명세 원장과 김정석 기획상임이사, 이성원 개발상임이사, 박정연 업무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이 2.2%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상대가치점수당 단가(환산지수)는 올해 75.8원에서 내년 77.5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 및 환산지수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정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수가협상이 결렬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치과 및 한방의 내년도 환산지수 결정을 논의한 가운데 치과는 2.2% 인상하고, 한방은 2.1% 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 치협과 건보공단은 지난 5월 21일 첫번째 수가협상을 시작으로 최종 마감시한인 6월 2일까지 총 6차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돼 건정심에서 표결을 통해 2.2% 인상이 결정됐다. 이날 건정심 표결에 앞서 치협은 수차례 건정심 소위원회 등을 통해 치과경영 악화 등을 강조하며 최소 올해 수준 이상의 인상률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건정심에 올라간 최종 인상안은 지난 2일 건보공단이 수가협상 막바지에 제안한 2.3%에서 ±0.1%인 2.2%와 2.4% 인상안이 제시된 가운데 가입자 측의 입장만을 반영한 2.2% 인
7월부터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개원가에서도 이와 관련한 주요 보험적용범위에 대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정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임플란트급여기준 신설에 대한 세부인정사항안에 따르면, 급여대상은 7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로, 악골(Maxilla or Mandible)내에 분리형 식립재료(고정체, 지대주)를 사용해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보철수복으로 시술된 치과임플란트가 해당된다.적용개수는 1인당 2개(평생개념)까지만 적용되며, 다만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평생인정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적용부위는 상·하악 구분 없이 구치부(어금니)에 급여를 적용하되, 전치부(앞니)는 구치부에 식립이 곤란하다고 치과의사가 판단한 경우에 한해서만 급여가 적용된다. 아울러 부분틀니를 급여 적용받고 임플란트 시술을 해도 임플란트 2개는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요양급여비용은 진료 단계별(진단 및 치료계획, 본체 식립수술, 보철수복)로 산정함을 원칙으로 하며, 보철수복 이전에 진료가 중단된 경우에는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행위수가와 치료재료가격을 각각 구분해 보험급여 적용을 하게 되며,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학회)가 회원과 수련의 등이 함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으며, 김기덕 연세치대 교수가 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통합학회는 지난 15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제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안소연 원광치대 교수를 비롯해 유태민 단국치대 교수,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참석해 강연이 펼쳐졌다.안소연 교수는 ‘소아환자와 근관치료’를 중심으로 소아환자의 근관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태민 교수는 ‘Dental Trauma : emergency care’를 주제로 단국대 치과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임상 데이터와 임상에서 숙지해야 할 치아 외상 응급처치 등에 대해 다뤄 주목을 받았다. 또 장원건 원장은 ‘Anterior Esthetics : microesthetics to macroesthetics’를 중심으로 상악 전치 심미수복 시 고려해야 할 심미적 요소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계획과 과정, 결과 등에서의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차기회장으로 김기덕 연세치대 통합진료
환자들의 폭언 등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치과위생사들의 직무만족도가 떨어져 이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천대 치위생학과(정수빈, 최준선) 및 경동대 치위생학과(최은미)에서 연구 발표한 ‘임상치과위생사에서 소진, 이직의도, 직무만족도에 있어 감정노동의 영향’ 논문에 따르면 감정노동과 근무환경에 따라 이직과 직무만족도 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 경기도에 소재한 치과 병·의원에 재직 중인 임상치과위생사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실제 지난 2010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치과위생사의 경우 96.6%가 환자로부터 폭언을 경험한 바 있다고 보고했으며, 심지어 폭행을 당했다는 비율도 3.4%나 됐다. ‘감정노동’이란 배우가 연기를 하듯 타인의 감정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 같은 감정노동을 많이 수행할 경우 정신적 소진, 우울증 등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논문은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근무환경, 감정
최근 보험화시대를 맞아 전국적으로 치과보험에 대한 교육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치과대학에서의 보험교육이 건강보험제도와 관련법 등에 편중돼 심사청구 등 실무관련 교육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연구팀(김경미, 박덕영 등)이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발표한 ‘치과의사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교육경험 실태조사’ 논문에 따르면, 재학 시 건강보험관련 교육이 치과의사의 실제 업무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00~2004년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심사청구 업무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 136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치과대학 재학 당시 국민건강보험관련 교육이수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는 5분의 1에 불과한 2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재학 시 교육이수경험이 현재 심사청구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치과의사가 67%로 나타나 실무관련 교육을 포함하는 교육과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내용도 국민건강보험제도가 67%, 국민건강보험법이 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심사청구 실무에 대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는 33%에 그쳤다. 또한 심사결과를 분석하는 교육이나 이의 신청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치협은 오는 7월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적극 힘쓸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기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1차 회의를 열고 지난 1기(15차 회의 진행) TF에 이어 임플란트 급여 적용과 관련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 및 임플란트 급여화 QA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특히 이날 TF에서는 7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급여기준 신설에 대한 세부사항 행정예고와 관련해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통해 보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세부인정사항 가운데 ▲급여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가 원칙이지만,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해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하는 경우는 인정개수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상·하악 구분없이 구치부에 적용하되, 전치부는 구치부에 식립이 곤란하다고 치과의사가 판단한 경우에 한해 급여를 적용한다는 내용 등에 대해서는 기준이 명확치 않아 환자들과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TF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환자동의서 포함 유무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차기 회의까지 논의
네오바이오텍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코리아렉처투어가 부산, 광주, 경기 지역에 이어 지난 1일 대구지역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대규모 세미나가 수도권에서만 진행돼 그간 참석하기 어려웠던 지방 개원의들을 위해 기획된 전국투어 세미나인 렉처투어는 이번 대구 렉쳐투어 참석인원 234명을 포함해 총 4회 진행동안 약 1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구 렉처투어에서는 ‘Management of Implant Complications’를 주제로 총 11명의 인기 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영구 대표의 ‘Successful Clinical Application of the Innovative Neobiotech Products’와 SCA, SLA 강연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 김남윤 원장은 ‘Peri-implantitis Failed Implant 간단한 대처법’을 중심으로 임상데이터와 실패한 임플란트에 대한 처치와 예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김종화 원장은 로딩시기와 관련해 강연 후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져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기공사세션에서는 전창훈 소장과 안효원 실장의 트리오스를 활용한 케이스 리뷰 등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에 따른 재정 누수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경인지역 의료기관이 관련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 힘쓰고 있다.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료계단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합동토론회 등 사전 협의를 추진, 그 결과로 요양기관 접수·수납창구에 ‘진료 시 신분증명서 제시 및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시 처벌규정’을 담은 안내표지판을 상시 비치키로 하는 등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시작해 올해에는 경기도 및 인천지역 전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비롯한 치과, 의과, 한의과 등 1만5000개 전체 요양기관에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무자격자의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은 지난 2011년 2만9000건에서 2012년 3만1000건, 2013년 4만1000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정사용은 주로 무자격 외국인, 주민등록말소자, 국적상실자, 신분노출 우려자 등에 의해 이뤄지며 친·인척, 지인 사이에서 매우 은밀히 행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규모는 훨씬
치아우식으로 진료받은 인원 3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이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치아우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대 미만인 ‘소아·청소년’의 비율이 35.0%로 조사됐다.‘치아우식’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10대 미만 구간이 20.5%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20대 13.5%, 50대 12.7%, 40대 12.5%, 30대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미만의 경우 35.0%나 차지해 ‘치아우식’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이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에 대한 진료인원을 0~19세, 20~49세, 50세 이상으로 구분해 월별로 분석한 결과 0~19세는 겨울, 여름방학 기간인 1월과 8월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연령구간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소아·청소년의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219만명에서 2013년 190만명으로 연평균 3.5%씩 감소한 반면, 70세 이상 노인 구간은 연평균 7.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