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2015년도 수가 협상이 결렬됐다.치협과 건보공단은 지난 5월 21일 첫번째 협상을 시작으로 최종 마감시한인 6월 2일까지 총 6차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론짓게 됐다. 협상 결렬은 지난 2013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양측 견해 차 못 좁히고 ‘불발’치협 협상단 대표인 마경화 부회장은 2일 저녁 9시 40분경 4차 협상에 이어 자정 직전 5차 협상 후 기자들에게 “건보공단의 터무니없는 협상안을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워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 뒤 건보공단측이 추가협상을 요구해와 다시 협상장으로 올라가 새벽 2시까지 가는 피 말리는 마지막 6차 협상이 이어져 기대를 모았으나 서로간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결렬됐다.건보공단은 지난 5월 30일 3차 협상 때부터 치과보험 진료실적 증가분 등을 언급하며 2%에도 훨씬 못 미치는 1.5% 인상안을 제시하는 등 치협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6월 2일 4차 회의에서도 건보공단에서 제시한 수치는 당초 제시한 수치보다 0.3% 오른 1.8%에 그쳤으며, 5차 회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국윤아)가 오는 15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제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GD과정 수련의들을 위한 강연을 준비해 통합치과학회 회원과 수련의 등이 함께하는 학술 교류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연자로는 안소연 원광치대 교수를 비롯해 유태민 단국치대 교수,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 등이 참석한다. 안소연 교수는 ‘소아환자와 근관치료’를 중심으로 강연하며, 유태민 교수는 ‘Dental Trauma : emergency care’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또 장원건 원장은 ‘Anterior Esthetics : microesthetics to macroesthetics’를 주제로 진행한다.아울러 이날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도 개최해 학회 현안을 포함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의 : 010-8932-3234
라이브 강연 등 최신 기공 정보 공유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김민수·이하 경치기회)가 지난 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Go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학술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의 강연장에서 5개의 라이브강연을 포함해 모두 16개의 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라이브강연의 경우 기공사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현장 체험 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또한 치과기공전시회에도 30여 업체 43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국내외 최신 치과기공기자재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수 경치기회 회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를 떠나서 학술프로그램들이 회원들에게 최상의 보철물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만드는데 노력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차기 대회에서 보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현재 경기지역 15개 분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회원들의 고충 등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며 “경기회 집행부는 회원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가 회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실질적으로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서울지부 보험위원회(위원장 노형길)는 지난 5월 28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6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건강보험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보험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보험 청구와 관련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한편, 보험화시대를 맞아 치과경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힘써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6월부터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첫 교육은 6월 24일 ‘어, 우리병원 턱관절 환자 어떡하지?’를 주제로 ▲개원의 눈으로 본 턱관절 환자(권태훈 원장) ▲한 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함동선 보험위원)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7월 22일에는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청구’에 대해, 9월 23일에는 ‘임플란트, 노인틀니, 스케일링 전반에 걸친 보험청구’에 대해 교육이 펼쳐진다.또 10월 28일에는 ‘핸즈온 기초’에 대해, 11월 25일에는 ‘심평원 직원에게 듣는 보험청구’ 등 체계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험위는 올해 사업으로 ▲심평원 서울지원과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유대강화를 비롯해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양 단체의 현안과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다. 치협과 치기협 신임집행부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역 티원에서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고 치대 및 치기공과 정원 감축을 비롯해 틀니와 임플란트 등 급여확대에 따른 기공수가 산정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 단체가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개원환경 개선이 치과계 중요한 이슈인데 치대 정원 감축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치과계 뿐 아니라 기공계도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조해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또 최 협회장은 “급여확대에 따른 기공수가 산정 부분에 대해서도 관련 실무진들과 신중히 검토, 논의해 보겠다”며 “아울러 양 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와 기공소간의 거래형태 등 설문조사도 필요하다면 검토해보자”고 전했다. 김춘길 치기협 회장도 “앞으로 양 단체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서로 상생해 나갔으면 한다”며 “임기동안 좋은 치과계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기공계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협은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장영준·안민호·김종
사단법인 자평봉사회(이사장 김수관)는 지난 5월 1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사랑을 나눴다. 이번 시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받지 못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는 2명에게 이뤄졌다.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는 “무료시술은 일반 서민들이 쉽게 하기 힘든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을 지역 이웃 분들에게 의료혜택으로 제공하고자 시작한 활동”이라며 “무료 임플란트 시술은 단순하게 음식물을 씹는 능력뿐만이 아닌 건강 회복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평봉사회는 매년 광주·전남 지역 내 기초수급자,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들에게 무료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의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두 달여가 지나고 있지만,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는 여전히 도시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 안산시치과의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더욱이 최근 치과로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요청이 많아져 가슴이 더욱 아프다. 두달 전만 해도 수학여행을 간다고 설레던 학생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면서 희생자들을 치료했던 원장과 스탭들의 슬픔은 더하다. # 학생들과 추억 감정조절 힘들어안산에 개원하고 있는 Y치과 H원장은 “최근까지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 문의를 받은 단원고 학생만 10명에 이른다”며 “교정치료가 진행중인 학생, 치료가 거의 완료된 학생, 이제 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학생 등 진료기록만 봐도 떠오르는 학생들과의 추억들로 목이 메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H원장에 따르면 희생자의 신원확인이 있은 날은 원장뿐만 아니라 스탭들도 그렇고 한동안 진료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조절이 힘들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희생된 학생을 편하게 보내주고 싶다는 부모님의 요청으로 장례식장까지 가서 구강내 장착된 브라켓을 제거해 주기도 했다. 안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하상윤·이하 안산분회)도 최근 이사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네오바이오텍이 부산, 광주에 이어 지난 18일 광교 테크노벨리에서 경기지역 렉처 투어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대규모 세미나가 수도권에서만 진행돼 그동안 참석하기 어려웠던 지방 개원의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돼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치과의사 등 200여명이 참가한 경기 렉처 투어는 ‘Management of Implant Complications’를 주제로 모두 11명의 인기 연자들이 강연한 가운데 허영구 원장은 ‘Peri-implantitis Failed Implant 간단한 대처법’을 통해 허 원장의 10년 넘는 장기 임상데이터와 실패한 임플란트에 대한 처치와 예방법 노하우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양홍석 원장은 성공한 케이스와 과거 아쉬웠던 임상케이스를 리뷰하며 개원가에서 사이너스 시술에 대한 접근 시 유의사항 등을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김종엽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진화해야 하는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강연 후 전시홀에서는 트리오스를 이용해 직접 스캔해 보는 시연 행사도 이어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기공사세션에서는 김용철 소장의 지르코니아 컬러링 테크닉을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의 2015년도 수가체결을 위한 협상이 본격 시작됐다. 21일 건보공단 회의실에서 이뤄진 첫 번째 협상을 시작으로 23일 2차 협상 등 내달 2일 자정까지 수차례에 걸쳐 밀고 당기는 수가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치협 협상단으로는 협상대표인 마경화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박경희 치협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김영훈 경기지부 보험이사가 협상위원으로 참여했다.두 시간여에 걸친 협상이 끝난 뒤 마경화 치협 부회장은 “오늘 협상에서는 주로 치과경영 악화에 대한 얘기가 많이 이뤄졌으며, 특히 전체적으로 진료비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어르신 틀니와 치석제거 등 보장성 확대 부분을 제외하고 진찰료와 행위료 등을 놓고 기관수로 나누면 늘어난 수치는 미미하다”며 “더욱이 보장성 확대도 새로운 항목이 신설된 것이 아니고 기존의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되면서 관행수가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원가보전율이 낮은 점과 실제 틀니 급여의 경우 재정추계에 비해 이용률이 크게 못 미치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온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도 “틀니 등 보장성이 확대된 항목들이 국민들에게
치협은 정부가 논의중인 의료법인의 의원급 의료기관 임대업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치협은 21일 논평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에 의원 임대업까지 확대할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장 중단하고, 향후에도 더 이상 이에 대해 거론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치협은 “이같은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시기에 그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국민과 의료계 단체는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한 경우”라고 비난했다.치협은 “정부가 의료법인의 의원 임대를 허용하게 되면 의료법인들은 의원 임대를 통해 동네 소규모 의원들을 예속시켜 의료법인 환자 수 늘리기와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할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며 “그렇게 되면 대다수의 치과의원을 비롯해 의원, 한의원 등 동네치과는 지금도 힘겨운 경영상황에서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들어 질 것임이 명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치협은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 범위에 의원 임대업을 포함시키는 것은 대한민국 의료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치
병원계가 최근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해 병원 내에 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임대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5일 보건복지부가 의사협회, 병협, 약사회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중 ‘의원급 의료기관 임대업’을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지난 19일 즉각 성명서를 통해 “병원과 의원의 기능은 분명히 구분돼야 하며 환자의 접근성 역시 차별화돼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이며,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에 이득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 내에 의원을 개설한다는 것은 의원으로 오는 환자를 병원이 바로 흡수하겠다는 얄팍한 심산으로, 결국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원협회는 “비록 당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자를 병원이 흡수해 단기적인 이익이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로 인해 병원들 역시 제대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수가로 인해 발생한 병원 경영난은 수가 정상화를 통해 극복해야지, 부대시설을 통한 수익이나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이동렬·이하 임치원)이 201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석사학위과정(야간)으로서 모집학과는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임플랜트학과 등 5개 학과다. 원서접수는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입생 전형은 오는 6월 20일 영어시험과 면접 심사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7월 11일 있을 예정이다. 지난 1999년 12월 국내 최초로 특수대학원 치의학석사과정으로 출발한 고려대 임치원은 5개 전공학과 외에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소속 연구소인 임플란트연구소와 임상치의학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연구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오고 있다. 이동렬 고려대 임치원 원장은 “임치원의 특성화를 더욱 살려 교정,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치주, 보존, 예방 등 임상실습을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심포지엄, 임상 코스 등도 개설해 임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대학원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이 임치원 재학동안 고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에서의 실습에도 참여가 가능하고 대학원생들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