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정의 세계 중심 대한민국! 미니 스크루를 논하다” 2017오스템/휴비트교정포럼(조직위원장 권병인)이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시작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역거점 도시를 돌며 교정 치료의 최신 임상지견을 전한다. ‘미니 스크루’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5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18일 광주, 7월 9일 대전, 8월 20일 대구, 9월 17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이번 서울포럼은 ▲미소심미를 고려한 성인교정치료-II 급과 III 급의 차이(정주령 교수) ▲Biomechanical limitation of TADs(최광철 원장) ▲Effective vertical dimension control using orthodontic microplate(김성훈 교수) ▲ultimate biomechanics for root movement(이기준 교수) ▲임상에서 적용하기 쉬운 구치부 압하와 개방교합의 치료(최정호 원장) ▲교정용 미니-임플란트의 성공률 높이기(임성훈 교수) ▲Total arch distal movement by using Micro Implant Anchorage(MIA)(배성민 원장) 등의 강연으로 채워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말레이시아 교정학회에 단독 연자로 초청 받아 ‘열강’을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제 23회 말레이시아 교정학회는 학회 최초로 단독 연자를 초청, 3일 동안 연강하는 ‘마스터 클래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기준 교수는 마스터클래스 연자로 초청 받아 3일 동안 연속 강의를 했다<사진>. 선수술-연조직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첫날 ▲연조직 패러다임에 근거해 연세치대에서 고안한 선수술 기법을, 둘째 날은 ▲이기준 교수가 고안한 디지털 진단 프로토콜 및 치주교정, 셋째 날은 ▲최신의 생역학적 기법을 적용한 비보철 술식과 비수술 술식에 대해 강연했다. 이기준 교수는 “생역학을 포함한 줄기세포 이론에 근거한 생물학적 설명을 통해 각종 비수술 기법의 타당성을 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3일간의 연강이 다소 힘들긴 하지만 집중적인 논의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주)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강사를 준비하는 임상가, 강의 기술을 향상하고 싶어하는 임상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23일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수강자가 중심이 되는 TEACHING SKILL UP’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호선 교수(대원대)가 연자로 나서 ‘수업 동영상 만들기’, ‘자기강의 동영상 만들기’, ‘수업 설계하기’ 등의 기술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강사가 수강자를 수동적으로 두는 순간, 그날의 강의는 90% 실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방법을 바꿔 참가자가 중심이 되는 강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인스펙 측은 “지난 2월에 개최되었던 강사 세미나의 반응이 좋아서 문의가 쇄도해 다시 한 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임상세미나로 병원가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010-3618-2080(김백경 이사).
김재승 건국대병원 양악수술센터장이 양악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수술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 평가방법은 문원진 교수(영상의학과)와 함께 협진한 것으로 지난 4월 14일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김 센터장과 문 교수는 양악수술을 받은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면서 f-MRI를 촬영했는데, 환자들은 좌측 내측안와전두피질(medial orbitofrontal cortex)과 좌측 중심후피질(postcentral cortex)의 신경세포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문원진 교수는 “내측안와전두피질은 보상에 관여하는 뇌 영역으로 활성화 정도를 통해 수술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다”면서 “검사 결과 좌측 내측안와전두피질과 좌측 중심후피질이 활성화된 환자는 수술 후 결과에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재승 센터장은 “양악수술은 음식을 씹고 발음하는 기능을 위함과 동시에 심미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하더라도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는 주관적이어서 f-MRI 검사가 수술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자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공협)의 제26대 김양근 집행부가 취임식을 갖고, 3년 회무의 출항을 알렸다<사진>. 지난 4월 24일 치기공협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25·26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치협 차기회장이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해 유관단체 공식행사의 첫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양근 회장은 “우선 김춘길 25대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동시에 이런 중책을 맡게 돼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선 다음날 ‘당면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이 상황을 인정하는 게 해결의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26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행복과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지만, 이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회원들과 함께 이뤄가겠다. 동시에 치과 유관단체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공감하면서 주어진 책임을 다 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김철수 당선인은 “치과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기공협이 26대 집행부를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치기공협은 치기공 분야의 발전과 국제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치기공협 회원 분들의 노고에 깊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가 45년 만에 낙후된 의협 회관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짓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4월 22~2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상정된 ‘의협 회관 재건축 추진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회관을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사진>. 이로써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바 있는 이촌동 의협회관은 내년 5월 재건축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45년 전에 지어진 협회 회관이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한민국 의사들의 요람인 회관 재건축이 회원들의 손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의협 대의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집행부 역할과 중복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상시 비대위 체제에 대해 회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여론이 반영됐다. 또, 의료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사윤리 강령과 지침을 11년 만에 개정하기로 했다. 새롭게 바뀌는 강령, 지침에는 ‘동료 보건의료인에
대동소이했지만, 약간씩 결은 달랐다. 특히 치과의료 분야에 있어서는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 경쟁자들에 비해 모양새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4월 24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전문지기자협의회 주최 대선후보 보건의료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당의 대선후보들을 대신해 보건의료정책의 ‘브레인’들이 자리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김용익 정책본부 공동본부장, 홍준표 캠프에서는 김승희 중앙직능대책위원회 제5본부장, 안철수 캠프에서는 김원종 정책본부 부본부장, 유승민 캠프에서는 박인숙 정책위원회 부의장, 심상정 캠프에서는 윤소하 조직본부장이 자리해 각 캠프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발표를 이어 갔다. 토론에 앞서 “해당 후보가 집권하면 의약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5명의 모든 패널이 손을 들어 좌중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토론은 일차 의료 활성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 의료영리화(산업화) 정책 등에 대한 각 당의 정책기조가 발표됐다. 우선 일차의료의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부담금 감면, 가산수가, 불법 사무장병원 강력 처벌 등을 골간으로 한 일차의료특별법을 추
치주시대를 맞아 치주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원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임상가들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지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심한 치주염으로 무너진 발치와의 재생과 관련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돼 임상 현장에서의 치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는 4월 29일 ▲치조골 보존/재생의 최신 개념 및 치료방법을 시작(김창성, 이중석)으로 5월 13일 ▲치주 조직 재생의 원리(김창성, 민경만, 이동운) 5월 17일 ▲발치 후 즉시 골 이식술(김창성) 5월 20일 ▲치조골 보존/재생의 최신 개념 및 치료 방법(김창성, 이중석) 5월 31일 ▲치조골 재생술의 최신 경향(김창성) 6월 14일 ▲발치 후 즉시 골 이식술(김창성) 6월 17일 ▲치조골 보존/재생의 최신 개념 및 치료 방법(김창석, 이중석) 등으로 이어진다. 주최 측은 “심한 치주염으로 무너진 발치와를 재생하는 임상술식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해 근거 중심의 예지성 있는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한인원은 40명이고, 등록비는 무료다. 연세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대한 집중하자는 게 저의 신조입니다. 이런 자세로 앞으로도 제 관심분야인 antifouling effect 관련 연구를 심화해 나가겠습니다.” 수더분한 인상으로 보였지만 연구 관련 이야기를 할 때는 눈이 반짝였다. 최성환 연세치대 임상조교수는 지난 한 해 SCI/SCIE 해외 학술지에 제1저자 16편 및 공저자 6편 등 총 22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제36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16년 2월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Time-dependent effect of ultraviolet and nonthermal atmospheric pressure plasma on the biological activity of titanium’이 세계적 과학지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면서 임플란트 재료학 분야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환 조교수는 “티타늄 임플란트를 위한 적절한 보관방법이 개발되고, 임상에 적용된다면 자외선 또는 플라즈마 조사를 통해 증가된 티타늄의 생물학적 활성도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임플란트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전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요즘, 미세먼지로 인한 심장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비결이 발표돼 이목이 쏠린다. 주인공은 비타민B.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비타민B를 오래 복용하면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장건강의 악화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18~60세의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1차 실험에서는 4주 동안 가짜 비타민B를 주고 2시간 동안 미세먼지(PM 2.5)에 노출을 시켰고, 2차 실험에서는 진짜 비타민B를 4주 동안 복용하게 하고 동일하게 미세먼지에 노출시킨 후 심박동과 백혈구 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1차 실험에 비해 미세먼지 노출이 심박동, 총 백혈구 수, 림프구 수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150%, 139%,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비타민B 보충제 복용 후에는 미세먼지 노출이 심장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28~76%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의 앤드리어 바카렐리 박사는 “비타민B 보충제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장건강 손상 위험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씹는 것만으로도 암의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껌이 개발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휘발성 화학성분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회사인 볼러틸 어낼리시스(Volatile Analysis)는 씹을 때 흡수되는 타액 속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을 분석, 암의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껌을 개발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아직은 시험단계이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내년 중에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자신하고 있다. 회사의 캐서린 베이즈모어 대표는 “껌은 입안에서 오랫동안 남아있고 테스트에 잘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개발하게 됐다”면서 “암은 그 종류에 따라 특이한 VOC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 껌을 씹으면서 껌에 흡수된 VOC를 분석하면 어떤 암인지를 밝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식의 섭취가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치아 4개가 더 손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덴마크에 거주하는 30~36세 성인 2217명의 야식 섭취 여부를 6년 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야식을 꾸준히 6년 정도 꾸준히 섭취해 온 173명은 손실된 치아가 1인당 평균 10.3개에 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반면 야식을 먹지 않은 2044명의 대조군은 치아의 손실 개수가 6.5개에 불과해 야식 섭취 그룹과 현저한 차이를 드러냈다. 연구팀의 제니퍼 룬드그렌 박사는 “잠들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치아의 건강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특히 야식은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소화기 계통의 질환의 원인이 되며 치아를 부식시킬 수도 있다. 야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는 섭취 후 반드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고, 최대한 소화를 시키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야식의 위험성에 대해서 지적했다. 치아를 넘어 성인병, 심리적 증상에 이르기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저녁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