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치과 들어오며 조용했던 지역에 ‘파랑’ 인근 도시 팽창하면서 환자 유출도 ‘심화’ 통상 서울에서 제천으로 가는 길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환승, 제천 방면으로 빠지는 길로 안내를 받지만, 이날은 만종분기점에서 원주시를 거쳐 가기로 했다. 혁신도시의 위용을 갖추면서 빠르게 팽창하는 원주시의 모습과 취재처로 정한 충북 제천과의 희미한 연결고리를 부여잡고 싶은 욕심의 발로였다. 서울에서 출발해 원주를 거쳐 충북 제천으로 가는 길은 약 2시간 남짓의 길. 제천은 지리적으로 강원도 원주, 영월, 충북 단양, 경북 문경 등으로 열린 땅이다. 지난 8월 26일 충북 제천 의림동의 한 음식점에서 젊은 개원의들을 만났다. 개원 2년차에서부터 십 수 년차까지 30~40대 주축인 원장들은 최근 제천시가 겪고 있는 ‘내우(內憂)와 외환(外患)’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말했다. 우선 내부의 근심(內憂)에 대해서 물었다. 김상우 원장(한미치과의원)이 답했다. “제천은 총 30곳 남짓 치과가 있을 정도로 조용한 동네였는데, 최근 금융자본을 업고 들어 온 A치과가 조용했던 개원가를 뒤흔들고 있다. 이 치과가 들어서면서 ‘자리 잡고 오랫동안 진
지난 7월부터 근거법이 마련돼 시행에 들어간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에 맞춤한 직무 교육이 치협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되는 ‘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직무 교육’은 노인요양시설의 치과 촉탁의로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 체계적으로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은 ▲촉탁의 활동을 위한 기본 직무 교육(이상희 요양보험운영과 과장)을 시작으로 ▲고령환자의 심리이해와 의사소통(박미애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 ▲시설 입소노인의 구강건강의 중요성(고홍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전신질환을 갖는 고령환자의 치과 치료시 고려사항(이은주 울산의대 교수) ▲요양시설에서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곽정민 대한노년치의학회 법제이사) 등으로 이어진다. 허윤희 대여치 회장은 “치협과 대여치는 치과의사가 노인 요양시설 등에서 촉탁의로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마련했다”며 “첫발을 내딛는 교육인 만큼 보완해야 할 점이 많겠지만, 단순히 요양기관 뿐 아니라 고령사회의 진료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세대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하 교육원)에서 오는 9월 12일부터 하반기 치과의사 보수교육을 시작한다. 하반기 보수교육은 보존학에서부터 교정치료, 근관치료, 수복 등의 술식과 더불어 치과재료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육과정은 9월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치과보존학 미니레지던시 과정(박성호 교수)을 비롯해 ▲최신 임상치과재료2(김광만 교수) ▲효율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임상특강(유형석 교수) ▲근관치료학 연수회 기본과정(정일영 교수) ▲Evidence Based Composite Resin 수복의 모든 것(박성호 교수) 등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교육원 측은 “연세대 치의학교육원 수준 높은 진료와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임상정보와 술식의 장을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교육 역시 보존학, 교정, 근관치료 등 다양한 술식과 치과임상 정보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02-2228-3020(신촌) / 02-2019-4560(강남)
기공물을 거래할 때 사용되는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의 보관연한과 관련해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개원가에서 2년 간 보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기공물의뢰서를 임의대로 폐기해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의뢰서와 관련한 법적요건을 준수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해가 의외로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지부의 법제이사는 “기공물의뢰서는 의료기사법에 준거해 관리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편이다. 개원가에서는 보관연한 등에 대한 제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먹지 사용해 사본 만들 필요 최근 지방의 A 원장은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를 폐기했다가 지역 보건소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2년 동안 보관하게끔 돼 있는 제작의뢰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연한을 넘긴 진료차트와 함께 폐기했다가 행정지도를 받은 것이다. A 원장은 “사실 보관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그저 형식적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의외로 관련 법령이 엄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지도로 끝난 게 다행일 정도로 관계 법령의 처벌 수위는 높다. 실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1조의3에 따르면 “치과기공물제작등
‘임플란트, 경험을 넘어서 새로운 출발을!’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김선용·이하 연구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2학기 세미나를 열고,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공유한다. 이번 2학기 세미나는 ‘임플란트 경험을 넘어 새로운 출발’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임플란트를 비롯한 자연치아 재활용, MTA, 보험, 디지털 술식 등 다채로운 강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7일 ▲시간이 흐르며 달라지는 임플란트 보철 이야기(주대원 원장)을 시작으로 9월 21일 ▲자연치아의 재활용, 치아재식 및 이식(이승종 교수), 10월 5일 ▲임플란트 수술 전 확인할 약물과 처방할 약물(박원서 교수) 10월 19일 ▲MTA의 성공적인 사용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민경산 교수), 11월 2일 ▲의치 임플란트 보험청구 16일 ▲치주치료 보험 청구(김영삼 원장), 12월 7일 ▲Digital guided surgery에 대한 첨단기법 및 성공비결과 실패시 대처법(허영구 원장) 등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연구회 측은 “거의 대부분의 임상가들에게 임플란트 치료는 친숙한 치료가 됐는데, 그럼에도 임플란트는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니”라며 “과거 임플란트가 단
“김 실장님, 지금 올림픽 개막했잖아요. 그거 알아요? 인도보다 네 배나 큰 나라가 참가한 거?” “아니 원장님, 그렇게 큰 나라가 있어요?” “있죠. 인도네시아(넷이야)” “…” “이OO 씨” “네? 원장님” “술 마실 때 들깨 먹으면 큰일 나요” “건강에 안 좋은가요? 원장님?” “다음날 술이 ‘들깨’거든ㅋㅋㅋㅋ” “…” 아재의 유령이 개원가를 떠돌고 있다. 젊은 스탭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강박이 빚어낸 아재개그의 ‘무리수’가 진료실 곳곳에서 얼어붙을 듯한 냉기를 내뿜고 있다. 서울의 한 치과에서 상담실장을 맡고 있는 김 모 씨는 최근 원장이 점심시간에 잇따라 아재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원장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김 실장의 증언은 이렇다. “원장님이 요새 인화단결을 모토로 내걸면서 젊은 스탭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쓰세요. 그런데 아무래도 연세(50대)가 있으시다보니 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데(웃음), 스탭들은 그래도 웃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웃음).” # 김광석 팬 원장님의 ‘샤샤샤’ 익히기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역시 ‘젊은 상대’를 웃기기 위해서는 본인의 상태부터 점검하는
행복한치과만들기준비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위원회)가 마련한 보험강연이 개원가를 찾아간다. 오는 28일 강남세브란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복한치과만들기 프로젝트 2탄’은 보험을 주제로, 이 분야에서 이름 난 연자들이 보험진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보험이 치과를 바꾼다! 보험진료 뜯어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원),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원), 황성연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이 나서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토픽의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진상배 원장의 ▲행복한 차팅과 불행한 차팅 ▲바람직한 치과 건강보험진료를 시작으로, 최희수 원장의 ▲보험 임플란트 진료 어디까지 가능한가? ▲노령사회의 치과건강보험진료에 이어 황성연 원장의 ▲매일 반복되는 치과 건강보험진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주최 측은 “현재 개원의 1인 평균 보험청구 환자 수는 11명 정도로 나타나는데, 별도의 장비투자와 임상교육, 마케팅이 없이 보험만 잘 알아도 10% 이상 월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이 강연을 비롯해 위원회는 치과의사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수는 25일까지 받으며, 등록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공협) 측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홍보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이에 대응할 TF가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가칭)치기공협 국민호도 홍보대책 TF(위원장 안민호·이하 TF)는 지난 9일 서울 반포동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지난 7월 19일 치협 정기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따라 발족한 TF에는 안민호 위원장을 비롯, 마경화 부회장, 김소현 대외협력이사, 강정훈 치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이충규 공보이사, 이정욱 홍보이사가 위원으로 참석했다사진. 안민호 위원장은 “이른 오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치기공협이 국민 대상 홍보를 진행하면서 치협과 치과의사의 명예를 훼손해 왔는데, 이에 대처할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혜안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회의는 치기공협이 버스 및 지하철 외부에 광고를 한 건에 대해 경과를 듣고, 이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김소현 이사는 “광고와 그동안의 멘트를 보면 치과의사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있고, 일반 환자가 기공물을 직접 치과기공사에게 맡겨도 되는 듯한 뉘앙스”라며 “이런
불면증 등의 증상으로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는 사람은 낙상에 의한 골절을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영국 킬(Keele)대학 연구팀이 300여 곳의 일반외과병원에서 골절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수면제 복용 환자가 다른 환자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세대 수면제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Z계열’과 멜라토닌 수면제 등 신세대 수면제가 골절의 위험이 훨씬 컸다고 밝혔다. ‘Z계열’ 수면제를 복용한 그룹은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골절 위험은 2배, 멜라토닌 수면제 그룹은 90%, 디아제팜 계열 수면제 그룹은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측은 “제3세대 수면제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멜라토닌 계열의 수면제가 1세대 수면제보다 골절 위험이 더 높게 나와 의사들도 처방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에게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신호는 폐경 후가 아니라 폐경 여러 해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여성 약 1500여 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려진 것처럼 여성의 심장병 위험요인은 폐경 후가 아니라 폐경 전부터 급속히 악화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장병, 당뇨병과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들이 폐경으로 이행되는 과정과 폐경 이후에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 조사한 결과, 폐경 몇 년 전부터 폐경 직전인 ‘폐경 주변기’에 급속도로 악화했다가 폐경 이후에는 완화되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정상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다. 연구팀의 마크 디보어 박사는 “이 연구는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시기가 폐경 이후가 아닌 이전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폐경이 가까워지면서부터 체중 관리, 식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화려하게 막을 연 브라질 리우올림픽. 전문가들은 평소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이라는 경쟁의 장과 리우데자네이루라는 특수한 공간이 구강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비영리재단인 구강건강재단(Oral Health Foundation)은 최근 리우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각자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재단 측이 가장 큰 위험으로 꼽는 것은 구강 내 산도(pH). 구슬땀을 흘리는 운동선수들의 구강 내에서 생성되는 젖산은 치아의 부식을 촉진하는 강한 산성인데다,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스포츠음료나 에너지바 등은 설탕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다. 재단의 나이젤 카터 박사는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선수들의 구강은 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역시 스스로 구강건강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터 박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선수의 55%가 충치를 갖고 있었으며, 4분의 3이상이 치은염을 앓고 있었고, 15%는 치주염의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이런 내재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부산, 울산, 경남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집담회를 연다. 오는 28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학술집담회는 ‘젊은 임프란트 임상가들의 고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상악동거상술의 최신지견 및 임상(이정근 원장)을 시작으로 ▲상황에 따른 발치즉시 임프란트의 적절한 식립(김명준 원장) ▲교합이 붕괴된 2급교합에서 구강 재건(우중혁 원장) ▲뺄지 말지 고민이지 말입니다(김우현 원장)로 이어진다. 카오미 측은 “지난 7월 4일 하계특강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 임프란트 술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했는데, 오는 28일 진행되는 부울경 학술집담회 역시 해당 지역 임상가 분들과 술식에 관한 다양한 토픽을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24일까지 접수 받으며, 2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된다. 문의 : 051-583-2080(윤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