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의료계열 대학 중에서 치과대학만큼 모든 대학이 협력해서 ‘전국 학생들’ 간의 화합을 위해 ‘규모 있는 축제’를 기획하는 곳은 없다. 이는 치과대학 학생들이 매년 똘똘 뭉치고, 교류도 활발히 한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준다. 2020년에 20기를 맞이하는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이하 전치련)은 글자 그대로 ‘치과대학 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전치련은 대외적으로 학생들을 대표하고, 학교 간 서로 좋은 시스템이 있다면 공유한다. 여러 역할과 기능이 있지만 앞서 언급했던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축제(이하 전치제)를 기획하는 것이 전치련을 하면서 가장 큰 과제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매년 돌아가며 한 학교로 모이는 것만으로도 전치제가 얼마나 크고, 유의미한 행사인가. 올해 나는 한 치과대학의 학생회장이자 전치제를 준비하는 전치련의 의장을 맡게 되었다. 전치련은 각 학교에서 출마해서 인정받은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다 보니 다들 둥글둥글하지만 강단이 있으며, 또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나는 이 분들과 전치제를 준비하면서 회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결정을 내리며 좋은 에너지들을 정말 많이 받았다. 아직 3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 한상요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합 20기 의장
- 2020-03-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