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가 기해년을 맞아 신임 회장과 집행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11주년을 맞은 잇몸의 날 행사를 비롯한 2019년 치주과학회의 사업계획을 선보였다. 구영 신임 회장을 주축으로 꾸려진 집행부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해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다양한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치주과학회의 2019년 일정인 잇몸의 날 기념식, 사랑의 스케일링, 상반기 학술집담회, 제30회 춘계학술대회 등이 소개됐다. #잇몸의 날, 춘계학술대회 준비 완료치주과학회의 최대의 역점사업인 잇몸의 날(3월 24일)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치주질환의 실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제정됐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잇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는 오는 3월 20일 개최된다. 치주과학회의 재능기부행사인 ‘사랑의 스케일링’은 오는 3월 14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30회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월 26·27일 부산 벡스코에서 ‘Comprehensive Dentistry: Preparing For The Future’
교합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세교합교정연구회가 주최하고 가남오스콤이 후원하는 오픈 강좌가 오는 3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호흡, 자세, 체형교정?’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박희주 원장이 직접 나서 입안만 바라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교합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저작계의 변화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몸은 저작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치과의사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해야 하는 일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박희주 원장이 오랜 기간 임상 치료를 통해 쌓아온 지식을 나누는 이번 강연은 정확한 분석 진단과 확실한 치료 목표 설정을 원하는 개원의, 비대칭 환자 비수술 치료를 자신 있게 하고 싶은 개원의를 위해 준비됐다. TMD 환자의 교정 치료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싶고, 교정 치료 후 재발을 고민하는 치과의사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 진행된다. 또한 소아 성장 발달 교정, 재활 치료적 개념의 교정 치료, 호흡과 자세 체형 교정, 코골이 수면 무호흡 치료 등에 관심 있는 개원가 원장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다. 강연 내용으론 ▲교합의 정량적 분석 ▲교합의 정형적인
병원에서 거짓말하는 환자가 8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유타 주립 대학의 안젤라 파게린 교수 연구팀이 미국 의사협회지(JAMA)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만 19세 이상 성인 2011명과 만 50세 이상 성인 24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약 60~80%가 진료 과정에서 의사의 질문에 거짓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운동 주기 ▲과음 횟수 ▲흡연 여부 ▲식습관 ▲복용약 등에서 거짓으로 답했다. 의사의 질문에 거짓으로 대답하는 이유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가 설명한 후 이해했는지 되물었을 때 이해하지 못했어도 “네”라고 대답하는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의 25~33%는 의사의 지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임의로 대답한다고 말했다. 의사의 말을 알아들은 척 대답한 이유는 의사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해 이해하기 어렵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 50세 이상 성인 그룹보다 만 19세 이상 성인 그룹의 거짓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더욱 신경 쓰기 때
치킨 등 튀긴 음식 섭취가 조기 사망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3일 CNN이 보도했다. 연구진이 미국의 여성건강연구에 참여한 폐경기 여성 10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1990년 초반부터 2017년까지 이들의 식습관을 추적한 결과, 치킨을 하루 한 번 이상 섭취할 경우 모든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3% 높았고 심장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2% 높았다. 기름을 사용해 생선을 튀겨 먹을 경우에도 사망 위험은 7% 높았고 특히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3%나 증가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튀김 음식 중 닭과 생선을 튀긴 음식이 더 해롭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공동 저자인 웨이 바오 교수는 “재료에 따라 튀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름을 재사용하거나 제대로 익히기 위해 오래 튀길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튀김 음식에 대한 이전 연구들에서도 성별로 인한 차이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 또한 남성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라별 조리법 차이
치주염이 조산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코 흐라덱 크라로베 대학병원 블라디미라 라도초바 박사 연구팀이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최신호에 치주염이 조산과 연관돼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 24~36주 사이에 양막파수로 입원해 조산한 여성 78명과 임신 합병증 없이 만기 출산한 외래 환자 77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산 여성 중 치주 질환 경험이 있는 경우가 45%에 달했다. 반면 만기 출산 여성 중 치주 질환을 겪은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치주 질환 검진 척도로 사용되는 부착소실과 치주낭의 깊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얼마나 드러났는지를 보여주는 부착소실의 경우 조산 여성은 평균 2.3mm인 반면 만기 출산 여성은 1.8mm였다. 잇몸과 치아 사이의 벌어진 틈인 치주낭 깊이도 조산 여성이 2.3mm로 만기 출산 여성의 1.8mm보다 깊었다. 치주염은 과거부터 유력한 조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 앞선 연구에선 치주염이 있는 산모는 조산 및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약 7.9배 높다는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학회)의 10년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디지털학회가 오는 3월 24일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19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Fusion, Connect, Harmony in Digital Dentistry, 지난 10년을 통해 준비하는 미래’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New Paradigm for Future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로 허영 박사가 ‘의료기기 분야의 성공적인 R&D 전략’, 이정진 교수가 ‘디지털을 이용한 가철성 보철물’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Re-visit Session from 10 years ago’라는 주제로 허수복 원장이 ‘지르코니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배아란 교수가 ‘개별지대주, 10년 동안 바뀐 것들’, 박지만 교수가 ‘구강스캐너, 진화의 역사’를 강연한다. 특별 강의로는 일본에서 온 Hayama Ichiro의 ‘CAD/CAM for RPD’, 민주선 소장의 ‘시행착오로 배운 CAD/CAM RPD’가 준비됐다. 오전 패러럴 세션에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강연이 준비됐다
새해를 맞아 치과보험청구사 3급 목표 달성을 위한 수업이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준비한 ‘치과보험청구사 3급 실무이론’ 77·78기 수업이 SI평생교육원에서 토요일·일요일로 나눠 진행된다. 77기는 토요일반으로 오는 19일, 78기는 일요일반으로 30일 첫 수업이 시작된다. 총 3회의 수업이 매일 5시간씩 진행돼 총 15시간으로 구성돼있다. 보험청구 초보자를 위한 이 수업은 김현정·김다혜 강사 등 전문가들이 기초적인 국민건강보험의 개요부터 치료별 수가 항목 산정기준 등에 대해 강의한다. 수업 수료 기준은 80% 이상의 출석으로, 이후 2월 17일 예정인 치과보험청구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담임제와 필기시험 대비 문제 풀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참가문의: 02-592-0333(카카오톡 sida0333)
우울증이 구강 건강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호주·덴마크의 연구진들이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우울증이 젊은 층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구강건강재단이 최근 밝혔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30세 이하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력감·슬픔 등 우울증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20% 이상이 치주질환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약하게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우울증을 겪게 되면 느끼는 무기력함으로 인해 구강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상인 섭식장애는 치아를 약하게 만들어 치아 부식, 충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젤 카터 영국 구강건강재단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올바른 구강 관리는 구강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터 박사는 “정신 건강과 구강 건강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치과공포증의 경우도 불안함과 연관돼 있다. 치과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식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N 칼럼 기고자인 리사 드레이어 영양학 박사는 지난 4일 CNN을 통해 “식단조절이 운동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드레이어 박사는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를 운동으로 모두 소비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의대의 계산에 따르면 84kg 정도의 사람이 약 3.3km의 거리를 걸어도 소모되는 칼로리는 겨우 200칼로리로, 초콜릿 칩 쿠키 4개나 아이스크림 1개 반, 또는 와인 2잔을 마시면 모든 노력이 수포가 되게 된다. 드레이어 박사는 이에 대해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 식단조절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라며 “운동이 심장 질환·당뇨병 같은 질병 관리엔 도움이 되지만 체중감량엔 식단조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D) 알렉세이 크래비츠 박사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주요 방법인 신체 대사활동·식이조절·운동 중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는 약 10~30% 정도”라며 “운동엔 일상생활 속 움직임인 걷기 등 모든 신체 활동이 포함되니 실제 운동으로 소비할 수 있는 칼
크랜베리와 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PolyPhenol)’이 충치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퀸즈랜스 치대와 영국 브리스틀 치대 연구진이 유럽 구강과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Oral Sciences)에 크랜베리와 블루베리가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구강건강재단이 지난 8일 밝혔다. 크랜베리와 블루베리에 함유된 천연화합물인 폴리페놀이 충치 원인인 유해 박테리아가 치아에 착상되는 걸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로 그간 폴리페놀이 유해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지켜준다는 기존 연구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폴리페놀이 들어있는 크랜베리와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치아 부식, 플라크와 충치 질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이젤 카터 영국 구강건강재단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과일에 들어있는 섬유질과 영양소는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크랜베리는 치아 건강에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한다. 크랜베리를 섭취하면 폴리페놀이 입안 건강을 지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모든 과일이 그렇듯 천연당이 함유돼 있어 많은 양을 자주 먹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