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 분야의 최신 학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이목이 쏠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이하 구강내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3월 17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Latest knowledge of oral medicine’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고홍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미각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미각과 관련한 이슈를 크게 ▲음식과 영양 및 질환 ▲노화와 관련된 미각기능의 변화 ▲구강건강과 미각기능의 관련성 ▲미각장애로 나눈 후 “‘음식과 영양 및 질환’을 제외한 나머지 세 분야는 치의학 분야에서 점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는 ‘TNFa 과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구강점막 질환의 치료법’을 주제로 “대식세포에서 직접적으로 TNF-a의 발현을 억제할 약제가 필요한데, 미생물이나 식물에서 추출되는 resorcinolic lipid가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의료계에서 소독약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4-hexylre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anchorage) 3DKP를 활용한 교정치료에 관해 좀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쓰리디케이피는 오는 3월 31일(토)과 4월 14일(토), 28일(토) 각각 오후 4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607호 회의실에서 ‘제1기 임상교정 심화과정’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먼저 31일 스텝1은 ‘더 쉬워진 Sk CⅠ.Ⅰ급 임상교정’을 주제로 ▲Don’t Extract in the Brachycehalic Pt ▲Crowding ▲Open Bite 등에 관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 ‘더 심플해진 Sk CⅠ.Ⅱ급 임상교정’을 주제로 한 4월 14일 스텝2는 ▲V-라인 턱 교정 ▲High Canine #6 distalization ▲Gummy Smile 등을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진다. 마지막 4월 28일 스텝3는 ‘예측 가능한 Sk CⅠ.Ⅲ급 임상교정’을 주제로 ▲Facial Asymmetric Pt ▲Edge to edgy Bite ▲Ant. Cross Bite in Growing Pt 등을 내용으로 한 강의가
㈜마루치가 ‘2018 마루치 심포지엄’을 오는 4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원가의 아프지 않은 근관치료를 위하여’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강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이 ‘클리니칼과 엔도소닉블루 소개’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심포지엄의 문을 연다. 이어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을 비롯한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 민경산 교수(전북치대) 등이 ▲근관의 소독과 세정 ▲MTA를 이용한 개원가의 다양한 접근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한 성공적인 자연치아 보존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끝으로 이우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바이오세라믹실러 5년 동안의 치료예후와 디테일한 사용 후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등록 문의: 1600-2879, 010-3431-2879, www.mtamall.com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한 해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2018년 새롭게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부는 지난 3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울산 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총 재적 대의원 87명 중 64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감사·회무·결산보고와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각각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무적회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소속지부에 가입한 회원에 한해 민간보험 가입 허용 추진의 건’이 통과됐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울산지부 대의원 변경(2명)의 건’이 논의돼 조정애, 김주동 회원이 새로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채익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장 표창, 울산지부 공로패 시상 등이 이뤄졌다. 박태근 울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의원 여러분은 각각 회원 5명을 대표해 이 자리에 오셨다. 대의원 10명이 침묵하면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나자마자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사진>. 선관위 위원장으로 새로 선임된 김 전 부회장은 치협 군무이사, 자재이사,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6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통과시켰다. 치협은 선관위 위원 구성을 선관위 위원장에게 위임한 후 다음 이사회에서 추인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협회장 재선거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 위원 구성 시 시·도지부 및 치과계 각 직역을 대표하는 전문성 있는 인사를 다양하게 포함해줄 것을 선관위 위원장에게 요청키로 했다. 치협이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은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에 대한 표결 결과, 이 모든 사안을 마경화 직무대행을 비롯한 집행부에 위임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치협 집행부는 선관위가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오는 4월 1일(일), 8일(일) 서울대치과병원 제2강의실(1일)과 8층 B세미나실(8일)에서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구기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이제는 CONTROL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그동안 구기태 교수는 직접 개발한 실습 모델을 활용한 Peri-implantitis 연수회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2017 World Workshop on Disease Classification’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바 있다. 먼저 1일에는 이론 강의가 주로 진행된다. 구 교수는 ▲Peri-implantitis의 정체 ▲초기 대응법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 ▲국소적 항생제의 이용법 ▲2017 Peri-implantitis의 새로운 분류법(미국, 유럽 치주과학회) ▲2018 세계보건기구(WHO) Peri-implantitis 치료법 consensus ▲Peri-implantitis의 수술법 등을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실습이 진행된다. 구 교수는 ▲특수설계된 덴티폼을 이용한 Peri-im
대장암 환자가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 재발률과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예일대학 암센터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임상종양학’(JCO)에 발표했다고 사어언스데일 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은 지 평균 6.5년된 82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에 2회, 1온스(약 28g)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재발률이 평균 42% 줄고 생존율은 57%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땅콩류보다는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 섭취자의 암 재발률 감소 폭이 46%로 더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견과류 섭취와 대장암 관계는 몰랐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견과류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대장암 예방과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스루테크(주)(대표 홍경재)가 오는 25일(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종로구 연건동)에서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하는 시스루 얼라이너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경재 대표(보스톤클래식치과 원장)는 “시스루 얼라이너는 투명교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생역학 부분의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많은 케이스에서 정밀한 진단과 정확한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명 등록 후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시스루 얼라이너 인증 임상연구병원 위촉 및 수료증이 제공된다. 세미나 접수 문의: 070-5015-0823, 010-5133-4359(최수민 대리)
독감 백신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일본 나고야 시립대학 의과대학원 심장병 전문의 후쿠다 히데가쓰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3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병 학회 67차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북미, 유럽, 아시아지역의 심부전 환자 총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논문 6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매년 독감 백신을 맞은 심부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독감 시즌 동안에는 48%, 그 이외 기간에는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감 백신을 맞은 심부전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입원할 가능성도 22%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미국 심부전 학회는 모든 심부전 환자는 금기사항이 없는 한 독감 백신을 매년 맞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미국 심장병 학회(ACC)와 미국 심장학회(AHA) 지침엔 이러한 권장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산성 음료를 마시는 횟수뿐 아니라 음료를 삼키기 전 어떤 습관을 지니고 있는지도 치아부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 치과저널’(British Dental Journal)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치아부식에 가장 나쁜 음식과 음료를 알아내기 위해 이전 연구결과들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치아부식이 심각한 300명과 그렇지 않은 300명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산이 든 음식 및 음료 섭취빈도를 비롯한 시기, 지속 기간을 보고하도록 했다. 또 산이 많이 든 음료를 삼키기 전 어떤 습관을 지니고 있는지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산성음료를 하루에 두 번 이상 마신 사람, 특히 식사 전·후에 마신 경우 치아부식 위험이 1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성 음료를 식사 시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치아부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뜨거운 물에 레몬을 첨가하는 것이 콜라만큼의 산성을 띤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뜨거운 음료가 차가운 음료보다 치아부식에 더 해로울 가능성이
‘전북의 치과노무 달인’ 권기탁 원장(전주분회 총무이사)이 지난해 전주시 치과운영가이드북 발간에 이어 치과현장의 노무를 망라한 책을 발간했다. 제목은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도서출판웰)’. 지난해 권 원장이 주도적으로 발간했던 치과운영가이드북의 내용을 바탕으로 치과현장의 노무 전반을 책 한 권에 오롯이 담았다. 권기탁 원장은 치의신보 시론을 통해서도 재미있는 노무상식을 전하고 있다. ‘노무, 진단에서 처방까지’의 목차는 이렇다.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노무서류, 근로시간, 휴일) ▲임금(통상임금, 최저임금, 연봉제, 4대보험, 퇴직금) ▲모성보호 ▲5인 이상(해고, 연차) ▲참고자료 ▲핵심정리 ▲부록(법규, 세무, 의료분쟁) 권기탁 원장은 “불과 1년 전 치과운영가이드북을 계획할 때만 해도 1년 후 이런 책을 만들게 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노무에 대해 비교적 잘 아는 치과의사로 알려지면서 치과의 노무 분쟁사례를 많이 접하게 됐다. 그 중 다수는 아주 기초적인 것을 신경쓰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 안타까웠다”고 발간의 이유를 밝혔다. 권 원장은 이어 “최근의 분쟁사례를 검토해 보면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책은 최근의 노
“지난 협회장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영균 제32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회장이 당선 소감과 함께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 치협 협회장 선거부터 최근 선거무효소송, 4월 5일 재선거 결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치과계가 하루빨리 이런 혼란을 수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치협 회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런 위기를 치과계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치협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협회장 선거가 전임 집행부 선관위의 여러 제도적·운영적 미숙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선거무효소송과 협회장 재선거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치과계에 여러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