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글로벌 치·의과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바이오레이즈(BIOLASE)를 2005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바이오레이즈의 파산 보호 절차에 따라 이뤄진 매각 절차로, 메가젠은 지난 11월 15일(현지기준) 법원의 최종 승인으로 바이오레이즈 공식 인수를 확정했다. 메가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임플란트 분야뿐만 아니라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치과 의료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입지 확장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레이즈는 주로 치과 치료, 안과 치료, 외과적 시술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급 레이저 기술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으로, WaterLase(워터레이즈), Diode Laser(다이오드레이저), Epic Laser(에픽 레이저) 등 대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로 특정 부위에 세밀한 치료를 할 수 있고, 레이저 자체의 살균력이나 생체활성화를 통한 염증 완화와 조직 회복은 물론 최소 침습 치료, 출혈·감염 위험 경감을 통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 조직 관리와 감염 관리로 골융합(Osseointegr
경기도의 국립 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 한해 80만 명이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문하는 이곳은 국내 최대의 직업 체험 공간이다. 특히 치과 체험실은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황이다. 어린이들은 치과의사·치과위생사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잇솔질 방법도 배운다. 하지만 이 치과 체험실이 유디치과와 연계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는 국립 직업체험관에 입점 기업의 윤리성을 검증할 최소한의 거름망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잡월드는 유디치과와 지난 2019년 3월 손을 맞잡았다. 유디치과는 잡월드 내 어린이체험관에 치과 체험실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고, 같은 해 10월 ‘유디치과 체험실’을 개관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제는 유디치과가 당시에도 1인1개소법 위반으로 법적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유디치과 체험실이 운영을 시작한 2019년은 헌법재판소의 의료인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이 내려진 해로 의료영리화 반대를 위해 투쟁해 온 치과계로서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 시기였다. 이후 유디치과에 대한 법적 철퇴와 사회적 지탄이 이어졌다. 유디치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0
양육 미혼모를 향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작은 정성이 큰 기적을 만들고 있다. 연세치대 여동문회가 ‘위드맘 프로젝트’(With Mom Project)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감사음악회를 지난 2일 예주랑 호라이어스 홀에서 개최했다. ‘위드맘 프로젝트’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와 한국여성재단이 펼치는 양육 미혼모 지원 사업이다. 양육 미혼모의 자립을 돕자는 취지인데,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원 64명이 정기 기부를 통해 온정을 모은 결과,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했다. 이날 자리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위드맘 프로젝트’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축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내빈으로는 이영순 위드맘 회장, 김 진 교수, 이정욱 연세치대 총동문회 회장, 이경선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호 예주랑 이사장의 ‘gemeinsam treaeume leben’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박준빈 피아니스트가 스카를라티 소나타 K.132, 베토벤 소나타 ‘열정’ 2·3악장을 연주했다. 또 이승후 바리톤, 이예지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나라’ 외 9
구강 질환의 새 원인 규명 등 기초치의학 최신 지견이 연말을 장식했다. 제24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18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알츠하이머와 구강 미생물의 연관성 규명,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미래 치과계를 책임질 기초치의학 연구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우선, 최영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는 ‘Is microbial infection the cause of oral lichen planus?’라는 주제로 미생물 감염이 구강 편평태선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김재성 교수(조선치대 구강생리학교실)는 ‘Pathological mechanism of oxysterols mediated by CH25H-CYP7B1 axis in hard tissues’라는 주제로 뼈 조직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설명했다. 김동운 교수(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는 ‘Rejuvenating Microglia: Nanomedicine Strategies to Enhance Amyloid Clearanc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이 치과 임상 여러 분야에서 높은 효용성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사 쇼핑몰 ‘엠덴트’에서 PDRN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광범 메가젠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광범의 임플란트 수술방’에서 ‘치주염 치료와 임플란트 유지 관리의 강력한 솔루션 PDRN’라는 주제로 PDRN에 대한 사용법, 효과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PDRN이 많은 임상가 사이에서 연조직, 경조직 시술 시 답답한 상황에서 솔루션을 주는 효자 아이템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령 Radiolucency, Apical Lesion, Peri-implantitis Lesions이나, GBR하고 Suture했는데 벌어지는 연조직, 실패한 임플란트 제거 후 새로운 임플란트 식립 시, 왜 생겼는지 잘 알 수 없는 Peri-implantitis 등의 상황에서 염증을 줄이고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임플란트 트리트먼트 시에는 물론이고 잘 안되는 Proximal Gingiva Healing, 수술하기는 애매한 Soft Tissue Recession, 많은 종류의 Soft Tissu
아름덴티스트리가 지역 내 치위생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예비 치과위생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11월 13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사를 방문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견학에는 치위생과 1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덴탈 산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비롯한 생산공정 투어, 임플란트 및 3D프린터 특강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임플란트, 보철 뿐만 아니라 CAD/CAM분야에도 강점을 보이는 만큼 밀링머신, 3D 프린터, 소프트웨어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토탈 솔루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과정 및 보철의 종류’와 ‘치과에서의 3D프린터 활용’에 대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임플란트 모형과 실제 모델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업체 측 관계자는 “치위생과 1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배우게 될 전공심화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
베일에 쌓여있던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의 유니트체어 신제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메가젠은 오는 22~24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YESDEX2024에 참가해 수려한 제품 디자인과 최고급 기능을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유닛체어 N3의 실물을 첫 공개하고,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N3가 1만 대를 돌파한 N2의 뒤를 이어 개원가에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임플란트를 향한 메가젠의 진심이 담긴 유수의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스는 ▲임플란트존 ▲핸즈온존 ▲R2PlayGround존 ▲체어존 ▲풀마우스존 등으로 구성돼 원하는 솔루션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 특히 부스 내·외부가 독립적으로 구분돼 각 솔루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큐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형 전시를 가능케 했다.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게 구조·자재도 개선했다. 지속 성장이 가능한 메가젠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단발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발전 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전시 제품으로는 ▲출시 1년 반 만에 1600개소를 돌파하고 누적 판매 11만 개를 기록한 4세대 임플란트인 A
최근 국내에 상륙한 ‘꿈의 비만약’ 위고비가 품귀 현상을 보이는 등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때아닌 치과의사의 약 처방권 폄훼로 비화하고 있다. 현행법상 치과의사는 의사와 동일한 처방권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일부 단체가 치과나 한의원에서의 비만약 처방과 유통 자체를 ‘불법’으로 명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0월 23일 대한비만학회가 위고비와 같은 항비만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성명서에서 학회 측은 “(비만약) 처방이 불가능한 치과나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인 유통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전문의약품 처방권은 의사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다. 이는 한약 처방권을 갖는 한의사의 권한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그럼에도 해당 성명서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의약품 처방권을 한의사와 동일선상에 놓고 마치 불법인 양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수의 언론 매체들도 이 같은 잘못된 내용을 여과없이 인용 보도하면서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위고비 유통사도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
저수가, 기업형 치과로 혼탁한 개원가 속 경영·진료·마케팅 등 차별화를 통한 치과 성공 노하우를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공하는 치과로 가는 경영 차별화’라는 대주제로 열린 가운데 참석자 500여 명이 몰려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우선 김 진 원장(미소로치과의원)이 ‘잘되는 치과의 고객 불만 줄이는 의료분쟁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의료 분쟁에 대비해 세밀한 진료는 물론 예측 가능한 부작용, 후유 합병증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더불어 근거 자료를 만들어 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소언 대표(덴탈위키컴퍼니)가 ‘환자가 몰려드는, 직원이 모이는 치과 사례를 통한 차별화분석’이라는 주제로 저수가 치과와 기업형 치과 광고와 브랜딩이 범람하는 상황 속 동네 치과가 자신만의 색깔로 존재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이정숙 대표가 ‘치과 성공의 한계를 넘는 경영기획’이라는 주제로 목표·성공경험·고객발굴·고객응대·프로세스·직원관리 등을 통한 성장 한계 극복법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이 ‘연어주사 PDRN 활용 통한 진료의 혁신’이라는
한국과 일본 치위생학 학술 교류의 장이 열린 가운데 치위생학 및 디지털 심미 교정 분야 최신 기술이 공유됐다. 닥스메디 교육원이 주관한 일본 치위생학과와 연성대 치위생학과 연합 행사가 지난 13~14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지케이 학원그룹 소속인 신도쿄치과위생사학교와 도쿄의약간호전문학교 학생·관계자 30여 명과 연성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송영채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는 개회사에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진주 사과나무의료재단 팀장이 사과나무치과 교정과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안유진 닥스메디 교육원 국장은 최신 입속 세균 관리 기법, 오랄바이옴체크, 구강 유해균 검사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닥스메디에서 직접 개발한 구강세균 유전자 PCR 검사 오랄바이옴체크는 타액 내 세균의 유전자를 정제해 구강 유해균을 정량화하고, 데이터로 제공하는 검사다. 학생들은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에서 디지털 심미 교정을 위해 구강 및 페이스 스캔을 실습하고, 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오랄바이옴체크 PCR 검사와 구강유래물은행을 탐방했다. 또 닥스메디 교육원의 스튜디오에서 촬영 실습도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