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의 치과 이용률이 10명 중 3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빅데이터로 살펴본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의 구강관리 필요성’(연구책임자 이정호)에 따르면, 장기요양 수급자의 치과 접근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장기요양 수급자의 치과 이용률은 29.5%로 미수급자(46.9%)의 60% 수준에 그쳤다. 또 연평균 치과 방문 횟수도 장기요양 수급자는 4.35회로, 미수급자(4.95회)보다 낮았고, 연평균 치과 진료 비용 역시 장기요양 수급자는 약 52.9만 원으로, 미수급자(57.9만 원)보다 낮았다. 게다가 중증 수급자일수록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아지는 구조적 제약도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치과 이용률은 낮지만, 질환의 유병률과 주관적 불편감은 오히려 더 높았다는 점이다. 특히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저작 불편’ 호소율의 격차는 더욱 컸다. 틀니를 착용한 장기요양 수급자 중 저작 불편을 호소한 경우는 52.0%로 미수급자(31.3%)에
올해부터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출장 구강검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을 지역사회 노인복지시설에 적극 안내하며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의 국가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 통합돌봄과 관련 방문치과진료 확대를 위한 주춧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출장검진 수검대상으로 포함토록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제4호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입소 어르신들도 국가 일반건강검진 및 구강검진을 시설 내에서 출장 검진 형식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치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는 공문을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발송, 일선의 노인요양시설들이 출장 검진을 적극 활용, 입소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국가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에 나섰다. 때마침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이 같은 출장 구강검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2024년 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제38조에 근거한 ‘장기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치협이 초저수가 임플란트에 대한 국민 인식 바꾸기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유튜브·지하철 역사 공익광고 추진의 건’을 의결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20만 원 임플란트’와 같은 덤핑 광고가 범람해, 국민과 성실한 일반 치과의사 회원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치협이 나서 사회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치과 의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홍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며, 채널은 유튜브와 지하철 역사로 집중한다. 한정된 자원을 분산시키기보다 가장 파급력이 크다고 분석되는 채널에 집중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유튜브에는 초저수가 치과의 행태가 국민 피해를 야기하고 구강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조성하는 내용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한다. 형식도 기존 공익광고의 틀에 국한하지 않고 숏폼 등으로 다각화해 조회수를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다. 노출 방식도 다각화해 초저수가 임플란트의 유인에 취약한 계층을 집중 타겟팅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는 포스터 광고를 진행한다. 단, 무차별적으로 홍보물을 게시하기보다 임플란트 수요가
‘치협 산하 인준 AI학회’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홍보됐던 한 학술 행사가 공신력 있는 치협의 간판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치협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행사 현장에서는 사실상 투자 유치 설명회를 방불케 하는 발언들이 이어져 특정 네트워크 치과의 외형 확장 및 투자 유치와의 연관성을 두고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모 호텔에서 열린 해당 학술 행사는 개최 전부터 ‘치협 산하 인준 학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보철·교정 계획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이 소개된다고 다수의 일간지, 경제지에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들은 치과 전문 학술 행사를 표방했음에도 이례적으로 치과 전문지 취재는 배제해 행사 전부터 의구심을 더했다. 본지의 행사 취재 협조 문의에 P원장 측 관계자는 “투자자들과 자리가 정해져 있다”며 행사 입장이 불가함을 밝혔다. # 사실상 투자 홍보…학술 교류 무색 본지가 확보한 현장 내용에 따르면 행사 성격은 순수 학술 교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날 행사는 P원장의 본명을 딴 AI 연구소에 대한 홍보와 학회 출범식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학회 회장이자 세미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전문직 여성들의 비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혜안을 공유했다. 대여치는 지난 18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대여치 임원 및 고문, 치협 임원 및 지부 임원 등 다수의 치과계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치과의사를 포함한 전문직 여성들의 역할을 알아보는 발제부터 여성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 현황, 치과계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힘쓴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은 ‘전문직 여성단체 역할 및 비전’을 주제로 전문직 여성들을 대표하는 각 직역 여성 대표 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해 공감대를 샀다. 이어 곽정민 대여치 여성인권센터장은 ‘대여치 성평등 정책 관련 발자취’를 주제로 그간 대여치가 치과계 성평등 인식 확대를 위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끝으로 오영은 대여치 정책연구이사는 ‘치협 및 지부의 여성 임원 진출 현황 및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여성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확대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장에서는 여성 치과의사들의 인권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최근 치과 임상가 및 관련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11일 열린 ‘202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6)’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턱관절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한 홍보 부스를 통해 평생회원 5명, 정회원 3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DENTEX 2026에 참석한 턱관절 질환 관련 업체들이 해당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향후 협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나름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한다”며 “턱관절협회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형태로 치과의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계와 체육계가 ‘건강수명’이라는 이름하에 처음으로 전략적 연계의 물꼬를 텄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수명 5080 함께 여는 국회토론회 – 체육×보건 = 건강수명 UP’ 토론회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국회 K-스포츠문화포럼,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또 한국체육학회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했다.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계와 체육계가 국회라는 무대 위에서 ‘건강수명’을 키워드로 공동의 정책적 해법을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세용 교수(연세대)와 백성수 교수(상명대)가 나섰다. 먼저 이 교수는 스포츠의과학 기반의 건강수명 연장 전략과 체육 및 보건 정책의 연계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어 백 교수는 ‘건강수명 5080’을 실현하기 위해 ‘건강운동관리사 제도’의 고도화 및 역할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체육·보건 현장의 제도 개선 ▲데이터 연계 ▲전문 인력 활용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병오년 새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치산협은 지난 8일 ‘2026년 신년교례회’를 사무국에서 개최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연감 제작을 통해 산업 기록을 체계화하고, KDX 전시회 경쟁력 강화, 소통 중심의 집행부 운영, 유관 단체와의 관계 개선, 치산협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며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회관 확장 마련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임훈택 명예회장과 이용익 ㈜신흥 회장도 신년 인사를 통해 치산협의 지속적인 역할과 회원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들은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한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에는 참석한 고문과 회원사 대표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치과 산업 전반의 발전과 치산협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이번 신년교례회는 2026년 치산협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인 동시에 회원사와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치산협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이 ‘Glocal Mini-Residency Program 2025’를 베트남 후에 의과대학 치과진료 전문의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전공특화 사업’의 국제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교육·실습 중심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연수에는 Nguyen VanMinh 후에 의대 치과대학 학장을 비롯해 교수, 전공의, 치과의사 12명이 참여했으며, 전북치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정과, 보존과, 소아치과, 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 임상과를 아우르는 정규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정, 치근관치료, 소아치과 진정법, 디지털 보철, 임플란트 수술 및 GBR 실습, 대수술실 참관 등 최신 임상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전북치대 측은 “이번 연수가 양 기관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미래 치과의료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후에 의대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아시아권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국제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잇단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라 아이미즈치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1호 서포터즈’로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지난해 11월 18일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박 원장의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 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은 “치과 진료가 가장 필요하면서도 심리적 거리가 먼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장애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월 9일에는 손윤희 동문(45회 졸업)이 ‘2호 서포터즈’로 동참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손윤희 동문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 지도를 이어오며, 실제 진료 현장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온 인물이다. 이번 기부는 오랜 교육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나눔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손윤희 동문은 “후학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와 경희치대, 경희대치과병원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협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치대·치과병원 보직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문회와 학교·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치대 총동문회에서 김소현 총동문회장, 홍종현 부회장, 이순임 총무이사, 황지영 재무이사가 참석했다.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치과대학장, 김수정 교무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장지현 대외협력실장이 함께 했으며, 경희대치과병원에서는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최성철 기획진료부원장, 배아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신승윤 임플란트센터장, 김규태 교류홍보부장, 김덕수 감염관리부장이 참석했다. 김소현 총동문회장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과의 상생을 위해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 발전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문회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함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용대 치과대학장은 “동문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동문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희치
새해를 맞아 연세치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6 연아 새해인사의 밤’이 지난 1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 윤홍철 동문회장을 포함한 연세치대 동문들이 다수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건배 제의와 만찬이 이어졌으며, 특히 박희준 교수(연세대 산업공학과)가 ‘AX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박희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은 무엇인지, 또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설명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AX(AI Transformation)의 개념과 함께 AI 활용 방안에 대해 예시를 들며 자세히 강의했다. 이에 연세치대 동문들은 AI 개념과 활용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동문들이 그간의 회포를 푸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홍철 동문회장은 “연세치대 동문회의 미래는 우리 후배들에게 있다”며 “지난해 해피 워킹 데이 행사 당시에도 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은 “연세치대는 이미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