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호 IAPD 2013 서울 조직위원장 “양·질적 성공 대회 기대” “역대 학술대회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며 논문 역시 최대 규모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양적·질적으로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상호 IAPD 2013 서울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을 확신하며 한국 소아치과학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8년에 걸쳐 준비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소아치과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 소아치과계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세계 소아치과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 소아치과학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일본, 호주 등 해외 소아치과학회와의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며 여러 국가와 각종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며 “학술 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한 성대한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세계 소아치과학자들 서울로 총집결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IAPD 2013 Seoul)(12일~15일) 전세계 70여개국 1600여명 참석 대잔치80여명 유명연자들 초청 명강의 펼쳐 세계의 소아치과학자들이 서울로 집결해 소아치과학과 관련 최신의 정보를 나눈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남순현)가 주관하는 ‘제24차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상호·IAPD 2013 Seoul)’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New Visions for Paediatric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70여개국 16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227편의 구연발표와 592편의 포스터 발표 등 총 819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강연에서는 스반테 트위트만 교수(코펜하겐대학), 존 피더스톤 교수(캘리포니아 UCSF 의과대학) 등 28개국에서 80명의 유명연자들이 초청돼 ▲치아우식증 진단의 최신경향과 ▲치아우식증 관리의 최신경향 ▲유아기우식증의 관리 ▲최신 수복치과재료 ▲소아치과분야에서의 줄기세포 등 최신의 소아치과학 관련 강의들을 펼친다. 국내에서도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장기택
[김경례의 상생 치과분쟁] 매식체가 신경관을 침범하면 치의학의 꽃으로 불리우는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 치아에 근접한 기능은 물론 많은 장점이 있고,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기술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하지만 치과의사 마다 시술 경험이 다르고 환자 임상상태에 따라 시술 결과에 차이가 있으며, 가격 덤핑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고액 시술에 따른 소비자의 높은 기대감, 성급한 시술로 인한 매식체의 골유착 실패, 신경손상, 보철의 교합문제 등 크고 작은 분쟁이 상존한다. 32세 여자 환자는 좌측 하악 어금니(#37) 통증으로 발치를 받고 5개월 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으나 시술 당일 마취가 풀리면서 잇몸과 입술부위에 감각이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식립 부위에 치조골 성형술을 시행하고 6개월이 경과해 상부 보철물을 임시 장착했으나 감각이상은 지속됐다. 4년이 지난 후에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매식체 일부가 하악관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매식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감각이상이 우려되고 매식체를 제거해도 감각이상이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 손해배상으로 2000만 원을 요구했다
진료과별 의료분쟁 사례·판례 담아 의료중재원 발간·홈피 다운로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이 주요 진료과별 대표적인 의료분쟁 사례를 담은 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 의료분쟁 상담 사례집은 의료중재원 출범 첫 해에 접수된 2만6831건의 상담 중 주요 진료과별 대표적인 의료분쟁 사례와 의료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기타 상담사례 등 150건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례 내용과 유사하거나 참고가 될 만한 국내의 판례를 담아 유사 의료사고를 경험한 환자 및 의료인에게 도움을 주고, 앞으로 상담이나 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상담통계 현황과 의료분쟁조정제도 소개 및 이용 절차를 함께 수록해 국민이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분쟁 상담사례집은 각 시도 보건위생과 및 보건소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의료중재원은 이번 상담 사례집 발간에 이어 감정·조정사례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사고의 원인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
내향적 성격일수록구강점막질환 잘 걸려 감정·불만 등 삭혀 스트레스에 취약 미각이상과 구강건조증 등 구강점막질환은 외향적인 성격보다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관형보다 감각형에서 헤르페스성 구내염,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 설염, 미각이상, 구강 작열감 증후군, 구강건조증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숙 교수(신구대 치기공과)가 ‘구강점막질환증상자의 성격유형 검사(MBTI)’를 주제로 구강점막질환과 성격유형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최근 대한구강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경기도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393명(평균연령 21.2±3.1세, 남자 184명, 여자 209명)을 대상으로 MBTI 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BTI는 심리유형이론을 근거로 개발된 인간이해를 위한 비진단적 성격검사 도구다. 이번 조사결과 ‘미각이상’과 ‘구강 건조증’은 외향성보다 내향성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이는 내향적인 사람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기 때문으로 스트레스는 생리적으로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및 면역계 등에 영향을 미쳐 구강내 다양한 병소를 유발시킨다. 박
ISO/TC 106 총회 준비 만전 총회 조직위, 프로그램 등 세부 사항 점검 오는 9월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49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 Dentistry Annual Meeting·이하 총회)’를 앞두고 세부 제반사항 점검이 한창이다.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우종윤)가 지난달 23일 서울역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확정된 총회 로고에서 프로그램북 콘텐츠 시안, 숙박시설, 교통, 관광프로그램, 총회 기간별 주요 행사에 이르기까지 준비상황을 살폈다. 또 총회기간 각종 회의에 필요한 진행요원 수를 검토하고 소요예산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배성학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총무이사가 나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KDS2013)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총회 기간 KDS2013이 열리는 점을 착안해 총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에게 국내 치과기자재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려는 조직위원회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총회 조직위원회는 20개국 350명 규모로 예상되는 총회 참가단 전원을 10월 4일 킨텍스로
건치, 전문의제현실적 대안 없나? 실현 가능성 없는 안으로 맞서 논의 진전 안돼 위원들 현실적 대안 거듭 주문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을 만드는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역 모처에서 열린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 회의에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측 위원이 특위 지속여부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고영훈 위원(건치 사업국장)은 소수 전문의 배출을 위한 ‘수련병원 지정요건 강화방안’을 제시하며 수련기관의 ‘필수 지정과의 수’와 ‘전속지도 전문의 수’ 등의 기준을 큰 폭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 위원이 회의를 통한 의견조율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면서 불거졌다. 고 위원은 앞선 회의에서 정세환 위원(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연구원)이 제안했다 재정적인 이유로 반려된 ‘특위 산하 연구팀’ 구성 건을 언급하며 “치협이 회원 민의를 수렴하자는 연구팀 구성도 거부하면서 과연 소수정예 전문의제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러한 회의의 지속성을 못 느낀다”고 말해 분위기를 경색시켰다. 
학교구강건강사업 필요성 공감 “98.2%” 건강증진재단, 초등학교 보건교사 대상 설문 초등학교 보건(담당)교사 모두가 구강건강 문제가 중요하며, 대다수가 학교 구강보건사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보건(담당)교사 100%가 구강건강문제가 중요하고, 98.2%가 학교 구강보건사업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특히 보건교사의 과반수 이상이 학교 구강보건사업 중 양치시설(교실) 개선, 점심 후 구강위생관리(칫솔질) 실천, 치아홈메우기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만 12세 어린이의 61% 가량이 충치를 경험했고, 20% 가량이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다.(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복지부) 이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재단은 “아동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양치시설을 개선하거나 설치함으로써 학교 내 점심 직후 칫솔질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학교 관계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 및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
2014 의·치전원 합격예측 서비스 무료 제공 의·치전원 합격예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엠디(대표 손성은)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준비생을 위한 ‘2014 의·치전원 수시 합격예측 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인별 성적을 입력하면 전체 모의지원자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전형 요소별로 유·불리를 진단해준다. 여기에 석차·모의지원 경쟁률·경쟁자들의 성적분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의 수준을 가늠해 보고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의전원 관련 예측서비스는 오는 13일, 치전원은 오는 27일까지 메가엠디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경기침체로 “아파도 병원 안가” 의료비 지출 감소…치과만 증가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비 지출마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건지출 항목 중 치과서비스 지출만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외래치료 서비스가 2.2%,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 지출이 각각 2.3%와 3.0% 줄었다.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거나 미뤄 의약품 소비까지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과서비스는 29만여원에서 35만여원으로 18.8%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보건비 지출은 17만1483원으로 지난해보다 2.9%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또 월평균 소비지출액 254만2563원 중 보건지출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63%를 기록했는데 이는 통계청이 가계동향 통계기준을 새롭게 바꾼 2003년 이후 2009년을 제외하면 최저 수준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 ‘적자’ 의료이용 증가율 둔화 … 수입보다 지출 많아병협, 전국 80개 병원 수지현황 조사 분석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수입보다 지출비용이 더 많아 병원 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최근 상급종합병원 19곳과 종합병원 54곳, 병원 7곳 등 전국 80곳 병원들의 지난해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의료수입이 8조8118억원인 반면 8조8321억원을 비용으로 지출해 수입에 비해 203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760억원의 이익을 냈던 것과도 대조를 보여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병원 폐업률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이처럼 병원들의 손실 폭이 커진 것은 의료수입보다 의료비용의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인건비가 3.1% 인상됐고, 병원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기와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는 5.2% 올랐다. 특히 인건비가 전체 의료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병원의 지출구조로 볼 때 더 이상 병원의 비용지출을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병원계의 주장이다. 게다가 의료기관 인증평가 의무화 등 의료기관의 질 향상 요구에
사무장병원 벌금 대폭 상향 추진 김승남 민주당 의원, 의료법 개정안 발의 사무장병원 적발 시 벌금을 대폭 상향조정해 부당이득에 대한 실질적 환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개정이 추진된다. 김승남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발의된 법안은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와 제87조(벌칙)의 개정을 통해 의료인 등이 아닌 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한 경우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징역형 5년에 대한 벌금형 2000만원을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대여해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이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시술을 강요하거나 부적법한 의료행위, 부당청구 등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음에도 처벌기준이 약해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마련됐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사무장병원 적발 시 개설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고 처벌조항인 징역 5년에 대한 벌금형이 2000만원으로 낮게 책정돼 있어 부당이득에 상응하는 이익환수조치가 충분치 못했다.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되며, 벌칙 적용은 법 시행 후 최초로 범한 죄부터 적용된다. 전수환 기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