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및 초고령자의 증가로 노인치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홍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치의학 영역에서의 ‘노쇠(Frailty)’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해 눈길을 끈다. 고홍섭 교수의 논문 ‘Development of an Oral and Maxillofacial Frailty Index: Apreliminary study’가 최근 SCI 저널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에 게재 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노쇠의 개념을 치의학 영역에 적용한 구강노쇠지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노인의학 분야에서는 노쇠라는 개념이 확립돼 있고 체중감소, 활력감소, 근력감소, 보행속도 감소 및 신체활동 감소를 체계화한 노쇠지수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변화 양상에 적용해 구강노쇠지수를 개발한 것이다. 구강노쇠지수는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구강악안면 영역의 기능을 세분화 하는 방법을 활용했으며, 특히 저작 능력, 구강건조 정도, 혀와 턱의 운동장애 정도, 발음 능력 및 얼굴 표정 짓기 등의 항목을 가장 유의한 항목으로 보고하고 있다. 앞서 고홍섭 교수는 지난 2018년
김명진 아시아심미치과학회(이하 AAAD) 회장이 지난 11월 9~10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AAAD 총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돌아왔다. 김명진 회장(대한심미치과학회 고문)은 1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AAAD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김명진 회장은 AAAD총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게 된 이유에 대해 “중앙아시아의 핵심국가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수년간 심미치과학회 설립을 추진해 오다 이번 AAAD 총회를 계기삼아 AAAD 회원국 입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현재 14개국에 머물러 있는 AAAD 회원국 수를 2~3년 내 20개국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연이어 AAAD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 회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AAAD 총회를 통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6차 AAAD 학술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초청에도 힘을 기울였다. 2002년 서울에서 개최한 이래 18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내년 AAAD 학술대회를 대한심미치과학회와 공동으로 착실히 준비해, 예전 대회들을 능가하는 성공적
행복한 치과를 위한 경영연구모임 ‘위더스(회장 박경아)’ 소속 회원들이 제주도에서 ‘인정받는 스탭으로 거듭나는 방법’ 공유와 함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위더스 회원 치과 가족 32명이 지난 11월 16~18일, 2박3일 간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첫날은 닭머르해안 산책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MBTI검사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 째 날에는 ‘누가 회사에서 인정받는가?’라는 책을 미리 읽고 준비한 독서발표회 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누가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또 오후에는 미니운동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아 회장은 “훌륭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구성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유익한 시간이 됐다. 위더스 회원들 간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계속해 좋은 단합의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접착과 근관치료에서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팁을 전하는 자리에 참가자들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제9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희경)가 지난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45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개최됐다. ‘알쓸신齒(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치의학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치과의사회와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가 후원 하는 등 유관 단체들이 함께 했다. ‘Analog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에서는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보철과치과의원)이 ‘레진 시멘트 바로 알고 사용하기’를 주제로 레진 시멘트의 종류 및 작용 기전, 보철물의 종류에 따른 접착 방법을 다뤘다. 또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악구강 영역의 노쇠와 노인증후군의 이해’를 주제로 노쇠의 개념과 이에 따른 기능장애 발생에 대한 예방법을 다뤘다.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은 ‘근관 충전의 진실 게임’을 주제로 강의했다.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In o
고수들이 펼치는 프렙과 템포러리, 총의치 인상 라이브 시술 강연에 임상가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9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401~403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인생은 아름다워,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을 대주제로 심미보철과 교정, 임플란트 등 개원의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들로 꾸려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는 이승규 원장이 ‘아름다운 프렙! 아름다운 템포러리!’, 최대균 원장이 ‘심미적인 총의치와 기능적인 총의치는 동일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라이브 시술 중계로, 올드크라운 제거, 프렙, 템포러리 릴라인과 풀덴처 임프레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중계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덕중 치과기공사가 ‘내 인생 최고의 크라운’을 주제로 연계된 강의를 진행키도 했다. 또 고수진 원장이 ‘생기 있는 미소를 만드는 교정치료’. 임구영 원장이 ‘아름다운 얼굴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를 주제로 교정·양악수술을 통해 어떻게 인상이 변하는지의 과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 외 김종철 원장이 ‘3D 가상환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8항) 합헌결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확실한 보완입법으로 의료인의 복수 의료기관 개설을 근절해야 한다’는데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의약단체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1인1개소 합헌결정 이후의 과제 토론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최대집 의협 회장, 최혁용 한의협 회장, 김대업 약사회 회장, 신경림 간호협 회장 등 5개 의약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1인1개소법의 실효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최대집 의협 회장 불법사무장병원 창궐로 건보료 낭비 많아…자율징계권 확보돼야 먼저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법 제33조 8항에서 의료기관 이중개설을 금지한 이유는 지나친 영리추구로 의료의 공공성 훼손 및 의료불균형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합헌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불법사무장병원은 창궐하고 있고, 이들로 인해 건보료가 낭비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향후 불법사무장병원 실태 파악 및 자진신고 활성화, 전문가평가제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통해 의료계 자정 기전이 마련돼야 한다. 토론회를 통해 의료법 제33조 8항 합헌결정 이후 방안에 대한 국민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는 진료, 크랙 대처법과 틀니 치료 노하우 등 노인 치과환자에 유용한 다양한 임상팁이 제시됐다. ‘노인진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법’을 대주제로 한 2019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는 150여명이 참가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노인환자 대처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보여줬다. 첫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허정욱 원장(굿윌치과병원)은 ‘Oral probiotics therapy in older dental patients’를 주제로 충치 및 치주염 예방, 구강 내 만성염증 및 구취 치료에 효과적인 Probiotics(활생균)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장주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균열과 파절에 취약한 노인 치아,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노화가 진행되면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크랙치아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Combination syndrome in conventional RPD or implant supported denture pa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 제16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통합치과학회 새로운 출발선에서’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을 마련했다. 학술대회 시작은 유대종 원장(미래치과의원)이 ‘증례1. Forced tooth eruption’, 황현식 원장(SF치과의원)이 ‘손상된 치아를 교정으로 살리기, forced erup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동진 전공의(연세대 통합치의학과)가 ‘증례2. 흔들리는 전치를 구치부 수복으로 보존하자’, 오남식 교수(인하대학교)가 ‘임플란트로 완성하는 구치부 교합지지’, 윤현중 교수(가톨릭대학교)가 ‘뼈이식 하지 않고 상악에 임플란트 완성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및 구연발표도 진행되며,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오프라인 연수교육이 진행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준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되고자 하는 모든 선생님들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하며 학회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치의학
최신의 실습시설을 갖춘 유한양행 치과교육센터에서 아스트라 임플란트 시술법 및 캐드캠 활용법을 함께 진행한 연수코스에 개원의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유한양행이 주최한 ‘Astra Implant Real-Life Course with Digital-4Days Course’가 지난 10월 19, 20일 주말강의를 시작으로 10월 26일, 11월 2일 등 총 4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선착순 모집으로 18명의 개원의가 참여해 강의에 집중했다. 메인디렉터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 황인규 원장(연세하이디치과의원)과 패컬티 정재욱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이 팀을 꾸려 진행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기본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활용한 시술 전 과정에 대한 강의와 심화과정, 핸즈온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의 프라임스캔, 세렉 옴니캠, 밀링머신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인상채득에서 실제 기공물 제작 실습까지 진행돼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현식 원장은 “임플란트와 여기에 수반되는 디지털 과정을 접목해 이 분야에 관심있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플란트의 과거에서
외국의 보건의료 관련 부처, 의료기관 등에 한국 치의학을 홍보할 자료 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 치과계 주요 현황과 관련 인프라, 강점을 보이는 치료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에 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치과의료 우수성 홍보 콘텐츠 개발 연구회의 및 중간보고회가 지난 6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책임연구원인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를 비롯해 김형섭(경희치대)·양병은(한림대성심병원)·차정열(연세치대)·차재국(연세치대)·이정우(경희치대) 연구원이 참석했다. 연구원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의뢰로 지난 7월 31일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치과의료 홍보 콘텐츠 개발에 착수해 세 달여 간 자료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내용이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과 편집, 추가될 내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자료에서는 한국 치과계의 자세한 현황과 주요 인프라, 외국 의료인 치과 연수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철, 치주 등의 진료과목에 대한 성과와 장점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특히, 돌출입 수술이나 CAD 기술 기반 맞춤형 교정장치를 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발행하는 학회지가 창간 7년 만에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매년 국내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구 활성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엄격한 신청자격을 갖춘 학술지에 한해 체계평가(정량평가) 및 전문평가단의 내용 평가, 학문분야 특수평가(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 심의 후 등재(후보)학술지를 선정한다.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면 해당분야 전문 학술지로서의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며 게재된 논문저자의 업적평가 등에도 반영된다. 이번 대한통합치과학회지의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은 치의학분야 내부의 통합치의학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며 전문 학술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방난심 편집위원장은 “앞으로 전문과로서의 통합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적 뒷받침과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더욱 질 높은 전문학술지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합치과학회지는 2012년 8월을 시작으로 매년 2회 발간하다가 2019년부터는 연 3회로 늘려 발행 중이며, 이번 평가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발간된 논문에 대해 등재후보학술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0월 26, 27일 양일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안형준)’를 개최했다. ‘Trouble shooting for contemporary clinical dilemma’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첫 날 강연에서는 덴마크 Aarhus 대학의 세계적 석학인 Peter Svensson 교수가 연자로 나서 ▲News on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and why it is important ▲Bruxism and orofacial pain-how strong is the relationship? ▲What is missing for a mechanistic approach to orofacial pain management? 등을 주제로 안면통증과 이갈이, 신경병변성 통증에 대한 심도 있고,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다. Peter Svensson 교수는 학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에 보답하며 열정적으로 강연했다. 또 각 대학 전공의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증례 발표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수현(경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