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시 부족한 골 상황에서 높이와 폭을 한꺼번에 극복할 수 있는 임상노하우를 만나 볼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가 오는 10월 20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임플란트, 뼈 없어도 할 수 있어’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이은영)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요즈음 가장 뜨거운 주제인 Short implant와 Narrow implant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꾸려질 예정이다. 김용호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부족한 골 높이 극복’ 세션에서는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수술적 골 높이 증대(상악동 골이식술, 수직적 골증대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Short implant의 임상적 적용’, 임영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Short implant의 보철적 고려사항’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최성호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부족한 골 폭 극복’ 세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수술적 골 폭 증대(골유도재생술, 치조제 분할술&확장술, 치조제 보존술)’, 권용대
치협이 다수개방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의 마지막 방점을 찍기 위해 추가 신설 전문과목을 추진하는 방향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또 첫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탈락자들의 불만 해결을 위해 추가시험 가능성을 검토한다. 더불어 최근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에 더해 사무장병원 처벌 기준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21일 강릉 스카이베이에서 열린 치협 9월 정기이사회 및 임원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0대 치협 집행부의 공약사항, 올해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진척도를 공유하고 평가했다. 김 협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기수련자·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최종 안착 및 추가 신설 전문과목 추진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후속조치로 사무장치과 처벌 기준 강화 ▲치과보조인력 수급 문제 해결 노력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국회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헌소사태가 잘 마무리되고 첫 경과조치 시험도 잘 치러지는 등 관련 제도가 안착되고 있다. 단지 통치 전문의 시험이 처음 시행되다 보니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했고
치과의사와 치과환자, 치과취업희망자, 인테리어 업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사기를 치고 다니는 범인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범인을 쫓고 있는 청주청원경찰서 측은 개원가의 주의와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 접촉 시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해 왔다. 해당 범인의 주요 범행 수법은 치과 홍보·행정실장으로 일한 경력이 담겨 있는 허위 이력서를 치과에 보내 실적·매출을 올려주겠다고 하고, 블로그 활동을 하는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이 효과적이라며 여기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요구해 편취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임의로 치과진료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납부하면 나머지 비용은 치과에서 전액 지원한다는 등의 방법으로 해당 치과와 협의 없이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편취했다. 이 외에도 범인은 허위의 리모델링 계약 체결 후 보증보험 명목으로 보험등록비용을 편취하거나 치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 접근해 취업 알선비 명목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등 전국의 개원가를 돌며 치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범행이 일어난 지역은 서울, 의왕, 수원, 대전, 구미, 목포, 광주, 청주 등 전국 곳곳이며, 피해금액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목표로 각 치과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는 경영연구모임 ‘위더스(회장 박경아)’가 지난 9일 미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위더스 회원 치과 스탭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블로그를 활용한 환자와의 소통방법’, ‘재료 및 기구, 컴퓨터 자료 정리법’, ‘치과인의 삶을 치과의 핵심가치와 연결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연회에서는 김현아 스탭(정원치과의원)이 ‘어서와~ 정원치과 블로그’, 최지혜·김성연 스탭(알프스치과의원)이 ‘우리 치과 정리 좀 해주세요~’, 이경애 스탭(박선희치과의원)이 ‘박선희치과의 핵심가치와 나’, 류은수 스탭(용치과의원)이 ‘부팀장은 처음이라서(저년차의 첫 직책 도전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위더스는 이렇게 활발히 각 회원치과 스탭들의 경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며 스탭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치과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의료인의 진료거부권을 제한하는 의료법 제15조 제1항이 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법률에서 정한 진료거부금지 의무(의료법 제15조 제1항)에 문제를 제기하는 ‘진료거부금지 의무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해당 법률은 치과의사 등 의료인이 진료나 조산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내법상 진료거부가 명백한 경우 의료법 제89조(벌칙) 제1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진료거부가 의료인의 직업윤리에 따라 결정할 사안으로 지금처럼 법률로 강제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법안이 의료인의 직업행사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신속하게 치료 받아야 하는 다른 환자의 건강까지 위태롭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제도적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선진적 의료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법의 진료거부금지 조항과 이에 대한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관계가 훼손될 경우 의료인의 판단 하에 진료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부들의 대회원 소통 전략이 다양한 ‘콘텐츠’들과 만나 새롭게 변주되고 있다. 기존 임상이나 핸즈온 세미나를 넘어 경영이나 세무, 노무 등 회원들의 ‘살림살이’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주제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주제 선정이나 운영 과정에서 ‘바텀 업(Bottom-up)’ 방식을 활용, 일선 회원들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선택, 회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측면에서 ‘회원 밀착형 회무’의 긍정적 사례로도 해석된다. 지난 8월 31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열린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은 지부 강당을 꽉 메운 채 진행됐다. 치협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무·회계 관련 고민과 해법을 나누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은 “강당을 꽉 채울 만큼 사전등록을 받았는데 부산 뿐 아니라 경남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세무, 회계 분야에 대
2021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을 앞두고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법을 담은 법안이 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합격자 결정방법’ 제정(안)을 지난 11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대한 의견수렴은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시행은 2021년 3월 1일부터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합격선 심의위원회 설치, 합격선 산출 방법 및 합격자 결정에 대한 사항 등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실기시험의 합격선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 12인 이상 15인 이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시원의 치과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이 된다. 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한 자 중 국시원장이 위촉하는 자로 하고, 위원의 임기는 위촉한 날부터 당해 연도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까지로 한다. 응시자가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취득한 점수 및 통과 문제 수가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에서 정한 총점 기준 합격선 및 통과 문제 수 기준 합격선 이상이 돼야 한다. 이에 대해 제정안에서는 채점항목별 최소 능력 점수, 문제별 합격선, 문제조합별 총점 기준 합격선, 통과 문제 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2019년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된다.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은 1995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점차 확대돼 2018년 기준 전국 140만 개가 지정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하는 금연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시 점검 외에도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9월 한 달간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주요 금연구역을 단속반과 함께 지도·점검함으로써 단속반을 독려하고 금연 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연구역 중 최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유치원 시설 경계 10m이내 구역과, 게임제공업소(PC방) 등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민원이 빈번한 곳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금연시설 안내표시(표지판 또는 스티커) 설치 여부 ▲시설 내 흡연실 또는 흡연구역 운영 시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이다.
빅데이터를 보면 시대별 트렌드를 알 수 있다. 텍스트 자료의 시대별 트렌드를 정량적으로 볼 수 있는 ‘구글 엔그램뷰어(Google Ngram Viewer)’를 활용해 각종 출판물에 등장한 주요 치과 관련 용어의 빈도수를 살펴봤다. 임플란트학의 폭발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교정,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통의 치과영역들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 흥미롭다. 엔그램뷰어는 구글이 디지털화한 책 중 800만권을 추려, 그 속에 들어있는 8000억개의 단어를 바탕으로 각종 키워드의 사용빈도를 시기별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엔그램뷰어에 교정, 보철, 치주학 등 치의학의 주요영역을 구성하는 키워드들을 넣고 검색했다. 치과 임플란트도 빼놓지 않았다. 검색결과 교정학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교정학 키워드는 1900~1930년대에는 보철학 보다 적게 나타나다 1930년대 후반부터 수직상승한다. 이후 197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후 기복은 있지만 현재까지 계속해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여주는 키워드다. 교정학에 이어서는 보철학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이어 구강악안면외과가 세번 째로 높은 빈도수를 보이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Dental Implant)’, ‘임플
상·하악 모든 치아의 형태를 각 부분마다 세밀하게 설명해주는 역서가 나왔다. 자연스러운 치관과 치근의 형태에 대해 설명해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의 영원한 의문에 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와키타 다이유우가 저술하고, 노동수, 장원필이 번역한 ‘자연치 형태학1’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치료의 주 목표는 기능(function)과 심미(aesthetics)의 회복과 더불어 치아주위조직, 악운동과의 밸런스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자연치아의 기능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구조, 형태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근부의 형태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관부의 형태가 기능적·심미적인 측면과 교합력의 효과적인 분산에 역할을 한다면, 치근부의 형태는 치주조직과의 조화, 유지관리의 측면 등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 역서는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게 저술된 책이다. 책의 주요목차는 ▲상하악 중절치·측절치·견치 ▲상악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하악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등이다. 역자는 “최근 들어 치과계의 큰 변화
외과적 치주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한 판단기준과 확실한 임상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서가 나왔다. 박정철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감역한 ‘FLAP SURGERY’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주치료는 비외과 술식과 외과 술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외과 술식의 꽃은 이 책의 주제인 Flap surgery이다. 외과적 치료와 비외과적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치아 형태, 환자의 구강위생 능력, 각화치은의 존재와 양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역서는 Flap surgery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기본술식부터 치주조직재생술, 치주성형술 등을 단계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그리고 저술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임상가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Flap surgery의 임상적 활용법을 담았다. 또 많은 임상가들이 고민하는 치근분지부 병변에 대해서 집필진의 논의를 거쳐 강연회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상 술식 동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주요목차를 살펴보면 ▲Flap surgery를 시작하는 기준과 치유 형태 ▲차트와
매년 최신의 임플란트·치주 강의로 동문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에게도 주목 받는 경희치대 치주과 세미나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8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윤·동문회장 박원배) 학술대회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박종기대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경희치대 치주과 의국의 최신 임상케이스와 치주·임플란트 관련 인기 연자들이 펼치는 임상강의에 집중했다. 오전에는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와 홍지연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각각 ‘치주’, ‘임플란트’ 파트를 맡아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의 다양한 임상증례 소개와 이에 따른 토론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행사는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의국 전공의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선배들의 질의·조언이 진행되는 전통 있는 학술프로그램으로, 젊은 치주 전공자들의 실력과 대학병원에서의 진료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로 인기가 높다. 오후에는 학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자 및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새롭게 내세우는 ‘영건’ 연자들이 강연을 꾸렸다.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