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우울증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양압기(CPAP) 치료 등 적극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오거스타 주립대학 연구팀이 ‘미국정신의학회지’ 최신호에서 우울증과 수면무호흡증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명(14%)이 수면무호흡 증세를 보였다. 이들 중 6명이 여성이었으며,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자주 보이는 특징은 없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로 수면무호흡증을 지적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대에서 오는 기능저하를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 이에 따라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경우 다른 검진에 앞서 수면 검사를 먼저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이에 따라 CPAP 등의 치료가 즉각적인 증세 호전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국내 연구진의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심할 경우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으로 뇌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뇌 세포 간
보철·임플란트 치료 전 간단한 교정치료로 치료결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임상노하우를 알려주는 세미나가 있다. 지 혁 원장(전주미소아름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1회 임플란트, 심미보철을 위한 SIMPLE 교정연수회’ 첫 강의가 오는 18일 전주미소아름치과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연수회는 치아의 상실과 치주질환에 의해 교합이 많이 흐트러진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교정치료로 만족스러운 보철·임플란트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임상테크닉을 강의한다. 각 강의별 주제를 살펴보면 ▲제1강 ‘introduction, case selection & presentation, miniscrew’(9/18) ▲제2강 ‘molar uprighting (part 1) with miniscrew’(10/2) ▲제3강 ‘molar intrusion(part1) with miniscrew’(10/16) ▲‘제4강 molar uprighting(part2) with mini-bracket & NiTi wire’(11/6) ▲제5강 ‘molar intrusion(part 2) with mini-bracket & NiTi wire’(1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공동대표 김용욱·현종오/이하 협의회)가 최종 77.8% 합격률을 보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이 98%대 합격률을 보이는 타과 전문의 시험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내년 1월 추가 시험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협의회는 지난 20일 ‘형평성에 어긋나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합격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지난 8월 4일에 진행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차 자격시험결과 77.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98%대 합격률을 보인 올 1월 치러진 전문의시험, 작년 기수련자가 응시한 전문의시험과 비교해 20% 이상 차이가 나는 가히 충격적으로 저조한 합격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결과를 두고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랫동안 치과계의 약속이었던 소수정예제가 폐기되고 전면개방으로 가는 과정에서 대전제는 기수련자, 전속지도전문의, 외국수련자와 함께 미수련 일반의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었는데, 이번의 낮은 합격률이 타과와의 형평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왔다는 입장이다. 협의회 측은 “이번 시험에서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두고 뒷말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6월 28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치의학과 관련 헌소 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린데 대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갈등의 매듭을 풀고 더 단단한 결속력을 다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존학회는 이 같은 입장을 담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한 보존학회의 입장’을 21일 발표했다. 보존학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이번 헌법소원이 보존학회가 주도한 것이라 해 보존학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에 헌소철회를 요구하는 많은 내외부의 압력이 있어 왔고, 학회의 이익을 위해 제기한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의 내용을 보면 보존학회에서 얻는 이익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이번 헌소에 대해 각하판결을 내렸고, 보존학회는 이에 대해 겸허히 그 판결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보존학회 측은 “현재 치과계는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치과계가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을 받기 위해서 치협은 치과계만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기본 정신에 입각한 정책을 펼쳐주기 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급여 지원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전산화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새로 위탁된 업무는 중증질환 및 희귀중증난치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산정특례와 틀니·임플란트의 등록 신청 등을 전산망을 통해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청)에 등록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바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임은정 기초의료보장과 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시·군·구청에 등록 신청서를 직접 제출·관리하도록 했던 일부 급여의 이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불필요하게 규제돼 왔던 부분이 개선된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건강한 종합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종류인 ‘종합병원’과 고유명칭인 ‘건강한’을 동일한 크기로 표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크기 규제는 삭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기관 명칭 표시에 관한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할 때 의료기관 종류와 고유 명칭을 같은 크기로 표시하도록 한 규제를 삭제하고,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사실도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에 표시할 수 있도록 표시 항목을 확대한다. 현재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에는 ▲의료기관의 명칭 ▲전화번호 ▲의료인 면허종류, 성명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지정사실 ▲전문의 자격,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있었으나 법안이 개정되면 ‘의료기관 인증’을 추가해 함께 표시할 수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치과병원 11곳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글과 외국어를 함께 사용해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 경우, 외국어 표기 면적 및 글자 크기는 한글 표기사항보다 작아야 한다는 규제도 삭
일반 개원가에서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활용해 가능한 진료영역을 소개하고, 구강스캐너에서 캐드캠까지 실제 디지털 장비 활용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세미나가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하는 ‘천세영 원장(인천 도화굿모닝치과의원)의 현재 치과임상의 Basic Modeless Digital System 소개’ 세미나가 오는 9월 7~8일 양일간 대전 AIC 연수센터(KT&G 빌딩 5층)에서 열린다. 이미 앞서 서울과 울산, 일산 등에서 진행된 이 세미나는 전국을 순회하는 실전 디지털 치의학 강좌다. 천세영 원장은 시중의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을 스스로 분석하고 조합해 40평 치과에 구강카메라부터 캐드캠 시스템, 3D 프린터 등 장비를 빼곡히 채우고 디지털 진료에 푹 빠진 재야의 고수. 이틀간의 강의를 통해 구강카메라의 확실한 활용법과 보통의 일반 치과에서 가능한 캐드캠 활용법을 강의한다. 첫날 강연에서는 구강스캐너 3Shape ‘Trios3 intra-oral Scanner’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기본적인 장비 사용법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이미지 데이터를 얻는 스캐닝 방법, 문제가 있는 이미지 데이터를 판별하는 기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위한 집단지성을 위한 모임 ‘치과의사윤리포럼(대표 김현풍)’이 출범했다. 치과계 내외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치과의사 및 치대 재학생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토론과 연구, 정책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치과계 윤리확립 모임 준비위원회가 지난 9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앞서 지난 7월 열렸던 ‘치과의사 윤리 회복을 위한 치과계 원로 모임’에 이은 후속 모임으로, 앞선 회의 참가자들인 김철수 협회장,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임철중·박종수·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에 더해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이수구 치협 고문(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차혜영 전 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임용준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교학부총장, 조무현 전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김은숙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 김 욱 치협 법제이사 등이 합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임의 공식명칭을 ‘치과의사윤
연하장애환자의 특성과 이에 따른 연하지도법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산하 섭식연하장애 및 구강근기능재활연구회(회장 고석민·이하 연구회)는 지난 7월 1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4층 강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연하곤란환자의 영양 및 연하지도’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 파트에서 연하곤란 환자의 영양과 연하지도에 대해 처음으로 다룬 것으로 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면서 환자상태에 따른 식단과 식사지도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김 윤 교수(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나서 ‘연하장애 환자의 영양문제와 식사요법’을 주제로 다뤘다. 김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음식의 점도와 질감의 조절 및 기타 연하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고석민 연구회 회장이 ‘연하곤란환자의 연하지도’를 주제로 국내 연하재활치료 실태, 연하장애 평가와 훈련내용 결정, 증상에 따른 간접훈련과 직접훈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후 질의 및 답변시간에 연하장애 환자의 연하지도 시 재활의학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는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여성이 개의 타액을 통해 박테리아에 감염, 팔과 다리를 절단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주요언론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라는 여성이 최근 자신의 반려견 타액으로부터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팔과 다리를 절단한 사건이 벌어졌다. 트레이너는 지난 5월 남편과 함께 카리브해로 여행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 때 트레이너가 기르는 반려견 테일러가 신나서 주인을 핥았다. 문제는 바로 다음날부터 발생했다. 트레이너는 처음에는 메스꺼움과 통증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더니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의 괴사가 진행됐다. 의료진은 트레이너의 증상을 패혈증으로 판단했으며 빨리 괴사된 신체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고 판단, 총 8번의 수술을 거쳐 트레이너의 팔과 다리를 절단했다. 이후 트레이너는 80여일이 지난 후에야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환자의 감염 원인이 개와 고양이 등의 타액에서 발견되는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로 파악됐다”며 “반려견이 주인과 입을 맞추거나 찰과상이 난 부위를 핥는 과정에서 감염돼 이번과 같은 극단적인
치주치료에 대한 최신의 임상증례 및 술식, 임플란트 시술 임상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8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가 오는 9월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박종기대사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학교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학술행사로, 치주치료에 대한 최신 이슈를 갖고 참가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경희치대,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동문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오전에서는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를 중심으로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 홍지연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패러다임의 진화: 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 박병규 원장(필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Less invasive sin
개원가 임상현장의 현실에 맞춰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시스템을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과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예방치과 세미나가 오는 31일 위메진 세미나실(내이처럼치과병원 내)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예방치과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에게 적용해 가며 깨달은 것이 많다는 옥용주 원장의 경험담과 개원가에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강의로 유명한 박창진 원장이 제시하는 예방 프로토콜로 채워진다. 첫 강의에서는 옥용주 원장이 ‘좌충우돌 예방시스템 적용하기(초보자편)’을 대주제로 예방시스템 도입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옥 원장은 ▲‘왜’ 예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나? ▲실제로 도입하면서 겪은 애로점은? ▲예방이 도입되고 우리병원 정기검진이 달라진 점은? ▲예방용품 도입이 절세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는? 등을 세부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창진 원장은 ‘개원가에서 적용가능한 예방치과 프로토콜’을 대주제로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박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