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연자로 나선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가 지난 6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1강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두 섹션으로 나눠 전문가 치아세정술과 개인구강위생관리를 각각 자세히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에는 치과에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치료 중 하나인 스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스케일링에 대해 통증과 공포를 동반한 치료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스케일링의 통증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박창진 원장은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를 수차례 진행하며 “스케일링은 아프지 않은 치료”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케일링이 과연 무엇인지를 먼저 되짚어보고, 왜 스케일링이 통증을 수반한 치료로 알려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또 개원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초음파 스케일러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각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할 때의 소리와 영상 등을 활용해 청중의 이해를 높였다. 또 치면 세마를 위한 각종 도구와 술식들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전문가 치아세정술에 대한 전반적인
수면질환부터 구강장치까지 총망라한 총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구강장치 치료(대표저자 김성택·명문출판사)’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의학 및 치의학에 걸쳐 기본적인 수면에 관한 내용과 수면질환을 다루며, 특히 치과와 연관이 많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이 이 분야에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강장치 치료 부분은 지금 현재 임상에서 가장 추천되고 장점이 많은 장치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장치별 특징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 손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됐다. 주요목차는 ▲1. 수면질환의 개요 ▲2.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정의 및 진단 ▲3.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4.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5. 구강장치 제작 준비과정 ▲6. 최신 구강장치의 사용 ▲7. 구강장치의 관리 및 부작용 등이다. ■저 자: 김성택, 정유삼, 주은연, 김수정, 태일호, 김형택 ■출 판: 명문출판사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이 구강 박테리아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채취해 치매가 없었던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비교한 결과, 치매 환자 뇌 조직 샘플 96%에서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치주염 유발 박테리아가 뇌에 침투했을 때 생성되는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이로 인해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며 “치주염 유발 박테리아가 직접적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가 발병할 수 있는 환경을 야기하고 치매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도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쥐 실험을 통해 만성 치주염의 원인균인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을 쥐에 감염시킨 결과 치매와 관련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만드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증가한다는
충북 회원들이 초여름 그린 위에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이하 충북지부)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2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아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 골프대회는 충북지부 산하 청주, 충주, 제천, 음성, 보은 등 여러 분회에서 참가한 56명의 회원들이 14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대회로, 회원 간 단합 및 지부현안 논의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모금된 기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한수엽 원장(충주 한수엽치과의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황의충 원장(충주 황치과의원), 메달리스트는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의원)이 차지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자발적 모금으로 252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금액은 충북 충주 지적장애인센터인 ‘한터’에 전달했다.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은 “회원들 간 즐거운 화합의 시간, 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회원들끼리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해 회원 단합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오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헌법소원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합니다.” 28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에 대한 헌재의 각하 판결이 나온 직후 김철수 협회장이 헌재 앞에서 지난한 과정을 무사히 끝낸 소감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우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1월 30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 수련자 ▲기수련자 ▲미수련자 및 치과대학생 등을 포함한 경과조치안 최종 합의된 것은 수십 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전문의제도에 대해 치과계가 합의를 도출해 낸 결정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치협은 이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및 관련 학회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그럼에도 2017년 12월 4일 신설된 통합치의학과 수련에 대한 위헌확인 청구가 제기됨에 따라, 교육 신청자 등의 권리를 포함한 치과계 혼란을 최소화 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면서도 면밀하게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이와 관련 금일 헌법재판소가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의결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제기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 ‘각하’란 헌소 제기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헌 여부를 더 따져볼 것 없이 사건 심리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헌재는 28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위헌확인(사건번호: 2017헌마1309)’ 사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해당 헌소는 보존학회가 지난 2017년 12월 4일 제기한 것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및 재학생, 대학병원 전공의, 국민 등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에 있어 수련과정 및 수련경력 인정기준의 위헌성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사건과 관련 헌재가 살핀 주요 항목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 조항 ▲신설된 전문과목의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고시로 위임한 시행규칙 조항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정한 조항 등 세 가지로, 이에 헌재는 소 제기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판결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과 관련
한국치아은행(대표 이승복)이 임플란트 환자 상담에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기획했다. 한국치아은행 주최로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가 함께 하는 ‘상담 성공이 곧 경영의 성공’ 세미나가 오는 29일 대학로 토즈(창경궁로 264 4층·혜화역 4번 출구)에서 오후 4시부터 강의에 들어간다.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의 김소언 대표와 김유진 대표 강사가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에서는 전반적인 데스크 상담업무에서 시작해 임플란트 시술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 특히 한국치아은행의 신의료기술 및 건강보험 등재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재 ‘오토비티(AutoBT)’를 활용한 임플란트 상담에 대한 노하우를 집중 강의한다. 김소언 대표가 진행하는 세미나 1부에서는 치과 데스크의 주요 업무와 관련한 ▲데스크의 문서 관리 ▲우리 치과에 맞는 환자 관리 법 ▲데스크 상담의 다른 점 등을 다룬다. 2부에서는 김유진 대표 강사가 전문적인 상담 업무와 관련해 ▲상담의 준비 ▲WHO의 활용법 ▲선택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오토비티를 활용한 임플란트 상담 성공률 높이기에 대해 강의한다. 앞서 한국치아은행은 이 같은 주제의 컨설팅을 SIDEX2019에서 진행해 500여명의 개원의가 참여하
치주질환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빌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해부과학회 연례회의에서 치주질환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주요인 중 하나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로부터 추출한 DNA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진지발리스균의 독성 효소인 진지파인의 수치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 사람에게서는 진지발리스에서 추출한 DNA가 잘 발견되지 않았다. 또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진지발리스균을 쥐의 구강 내 투여해 감염시킨 결과, 이 균이 쥐의 뇌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이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진지파인을 억제하는 약물을 실험 쥐에 투약한 결과 진지발리스균이 뇌로 이동하는 현상이 차단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해당 약물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도 제약회사 코텍자임이 동물실험을 통해 진지발리스균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
게임 시작 전 맥주를 홀짝이며 너털웃음을 짓던 인천의 원장들이 경기에 들어가자 돌변했다. 낮고 강한 서브, 그럼에도 좀처럼 실책이 나지 않는 랠리에 예상보다 경기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인천지부(회장 정 혁) 회장배 동문대항 족구대회가 지난 12일 인천 서구 승학족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각 대학별 동문대표팀 및 인천지부 OB팀, 치산협팀 등 총 12개팀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날 족구대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회원 친목도모를 취지로 열렸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경기 끝에 우승은 전남대 동문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조선대 동문팀, 3위는 연세대 동문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5만원, 3위팀에게는 10만원이 주어졌다. 회원들은 운동경기 외 오랜만에 만난 동문, 지역사회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흥겨운 뒷풀이 자리를 통해 회원 단합의 시간의 이어졌다. 정 혁 회장은 “인천지부 회원들의 단합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회원들의 열기가 대단해 놀랐다. 좋은 날씨 속에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인천지부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화합을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재한 몽골학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해 이어나가고 있다. 김경선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15회 재한 몽골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9학년 너밍에르덴, 5학년 칭후셀 등 2명의 학생에게 ICD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ICD는 지난해 재한 몽골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구강교육과 예방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협동심과 배려심으로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이 되는 재한 몽골학교는 올해 초·중·고 각 과정 6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ICD는 몽골과의 인연이 깊다. ICD 몽골섹션 창립에 기여했으며, 몽골 치과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해 왔다. 또 올해도 재한 몽골학교 장학금 후원을 위한 ICD 골프대회를 오는 10월 9일 개최 예정이다. 김경선 회장은 “몽골은 ICD와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로 몽골의 학생들이 낯선 우리나라에 와 생활하며 힘든 부분이 많을 텐데, 이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 및 활동지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지난 11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산하 의무위원회(위원장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의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 체육계 전 종목 선수의 영양 및 건강관리, 도핑 등 체육계 관련 의무규정 전반에 관여하는 중책으로, 향후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전명섭 원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의사들로만 구성돼 있던 의무위원회에 실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 유일하게 들어가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한국 체육계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명섭 원장은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이 된 것과 과련 무엇보다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그동안 체육계를 위해 치과의사들이 한 일이 많다. 선수들에게 마우스 가드 보급 및 각종 국제대회에 의료지원 등의 역할 해 왔지만 보다 더 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진출을 돕고 학회가 배출하고 있는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19개 위원
“치과의사의 악안면 부위에 대한 보톡스 시술에 대한 적법성 논란은 치과의료의 영역과 정의에 대한 몰이해와 일부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치과의료란 단순히 치아, 잇몸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안면부의 시·청·후각의 기능치료를 제외한 구강악안면영역 전반에 대한 치료를 담당해 왔으며 이러한 전통의 흔적으로 치과의료에 구강악안면외과학이라는 전문과목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치대 교육과정에서도 안면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던 것이다. 앞선 대법원 판결은 수많은 증거 제출을 통해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이러한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6년 이미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로 적법하다고 결론 난 치과의사의 안면 부위 미용 보톡스 시술과 관련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시 한번 의료계 및 법학계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변론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고등검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검찰청/보건 ·의약 ·식품 전문검사 커뮤니티/대한의료법학회 2019 춘계공동학술대회 2부 ‘의료인의 업무범위와 관련한 문제’ 세션에서는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